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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mb가 왕따되기 싫어 한두마디씩 거드는 모습이

워낭소리 영화볼려고 기어 나올때 처럼 재수없기 짝이 없지만...

 

korea 라는 이름을 달고 야구를 한 푸른색의 똘망이들에게

무한한 경이의 박수를 보내고 싶은건 어쩔 수 없다.

 

정말 이제 무슨 낙으로??

 

어느 미국의 칼럼리스트가 오늘의 경기는 야구의 상업화, 약물파동등

어느때보다도 혼탁한 상황에서 야구가 참으로 아름다운 오락이라는걸

깨닫게 해주었다는 평가는 아주 적당한 비유이다.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다거나 욱일승천기를 흔들어 제끼는 일본인등

어느때보다 내셔널리즘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오늘 아쉬운 패배는 나에게는 아름다운 오락거리로 야구를 남겨 놓는,

한판 쉬어가는 그런 패배였다. 그래서 아쉽지만 너무나도 짜릿하다.

 

봉중근이 울지말고, 신수는 총들지 말고 미국에서 하고 싶은 야구 열심이 하고,

태균이는 앞으로도 별명 2천개는 더 얻고,

연수는 대두와는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방망이질 계속 보여줬음 좋겠고...

광현이는 다음 wbc때 확실히 복수하고...(너도 군대가지 마라)

석민이는 광주 사람들 쌓인 한 올해는 풀 수 있게 좀 더 달려주고...

김인식 감독님은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좀 얄밉긴 하지만 이치로는 올해도 200개 넘는 안타쳐서

mlb 기록 다시 갈아 엎고...(정말 위대한 선수)

 

 

모두들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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