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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어서 오셈~~
저와 조세와 자경과... 그리고 깅이 모여 있는 작업실
태풍의 눈
무슨 뜻인진 묻지 마세요. 없으니까.(알아서들 이해하셈)
오래전 입주(?) 했지만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인 옥상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자 이 날 이 때까지 기다렸다는...
5월 2일. 저녁. 넓은 옥상. 돗자리..
능글맞은 돼지머리 고기와 싸디 싼 회...
썰렁할 케익과 쏟아질 듯 컴컴한 하늘.
아!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맹렬조세, 완숙게으른피의 특별 듀엣 공연이 있을수도... 크하~~
혹.. 빈 손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자그마한 화분 여러개를
제 방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저도 이 날 이 때를 기다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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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2번 출구. 직진.. 홍익인간 오피스텔(1층 LG하이프라자)를 끼고 좌회전.
골목 직진 옥상에 수건 걸려 있는 집(걸어 놓겠음). 1층 오소리 분식.
아~~... 그날따라 걍.. 술 생각이 나시는 분들...
편하게들 오세요. 쫓아내지는 않을테니.. ㅎㅎ

작년 12월 1일인가였다.
홍대입구역에서 양화대교쪽으로가는 방향의 버스정류장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의 유세차가 빨간 노을을 받으며 건조하게 서 있는 모습...
그 모습 속에서 지금의 봄을 예상했는지 모르겠다.
후보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보수정당의 후보는 단일화를 제안했다.
단일화는 받아들여졌고... 하지만 그 결과는 예상할 수 없다.
지난 12월 부터 지금까지...
세상은 어떤 길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빨간 노을을 받으며 무표정하게 서 있던 그 유세차 운전자의
얼굴 속에서 이런 변화가 예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 변화의 실체를 판단하고 입장을 내세울순 없지만(원래 좀 느림)
순리에 대한 급진적 해석을 전제로 한, 그 변화가 싫지만은 않다.
그렇게 조금은 원칙적으로, 하지만 변화가 스릴스러운 지금을 기억하고자 한다.
조만간 아주... 경동천지할 일이 또 하나 벌어질거 같다...
즐거운 싸움을 준비할때..
한가지... 단일화에 대한 많은 이들의 입장을 들으면서,
확실히 난 활동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음을 느낀다.
전략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단일화 수용에 반대하는 생각이 있지만,
부르조아 정치판에 참여한 작금의 현실 또한 무시하지 못하는...
그러니까 이 상황을 반대하는 이유가 활동가들과 확실이 다름을 느낀다.
근데 내가 활동가가 아님을 확인하는 것이 쪽팔리지 않는 건,
좋은 징조인가? 기성으로 썩어감을 반영한 것인가?
오늘 어느 글에서 출세하기 위해서는
주류에 서 있어야 하며 인물 옆에 있어야 한다는.. 황당한 경구를 봤었는데..
...
좋은 활동가를 옆에 두지 못해서인가?
(원래 심 관련해서 하나 더 하려 했지만, 내가보기에도 훨씬 유용한
플래시도 나왔고.. 맘에 안드는 단일화도 하는 바람에 급 다시접기중..
하지만 쉰당 13번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이를 어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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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지리산 산행계획이 있는데... 전화하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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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진짜 귀엽군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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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도 오나요..? 그렇다면 지오랑 지야도 델구 가고 싶은데...^^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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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게할께요. 달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꽁지형님도 따로 전화 안드려도 꼭 오시라고 전해주셔욤~~(모모 어찌할껴?)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