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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패장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조매든 감독. 인터뷰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 오늘의 인물. 오늘의 명언.


-WS의 경험이 팀에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대단한 경험이다. 일단 사고의 영역이 넒어지면 그 전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 그건 아주 좋은 현상이다. 이제 우리 선수들은 모든 면에서 영역이 크게 넓어졌다. 더 이상 (포스트 시즌이 벌어지는)10월에 (일찍)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경험들이 우리를 성장하게 만들었다. 2년 전과 바교해 우리 팀의 문화는 완전히 변했다. 앞으로 10월에 야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선수들은 절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기자 : 민훈기minkiza@naver.com, 제공 : minkiza.com


마지막 게임을 보지 못해 응원해 주지 못했으니... 음..  긴 겨울동안 추위에 떨고 있을 필라의 노동자들에게 그나마의 꿈과 희망을 줬으니 만족해 하자고요. 만패가 넘는 팀에게 먼저 양보해 줬다 생각하고.. 내년에 우승가면 되지...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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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분식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느꼈던 한 부분은..
예상외로 사람들이 힙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이것은 작품 탓이 가장 크다. 확실 인정!
하지만 이 탓 뿐만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또는 만드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루브한 힙합비트에 일종의 거부감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했다.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솔직이..

좀 안타깝다....

그래도 뭐.. 끄덕끄덕 한곡 더!



Flowdown (feat. 화나 & 탁 Of 배치기)_Luv Sickness(Mad Clown)

덕화와화나,매클의 환상 조화!
독이를 능가하는 하드코어 비트! 크허~

(솔컴에서 모자랐던게 매클의 싱글로 어느정도 해소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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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부산에 있는 모 찜질방을 애용(?)할때,
벽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유명인사의 사진과 사인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예지원과 추신수였다.
안티팬의 역공이라 여길만한 예지원의 찐따 사진도 그랬고,
삼촌 박정태의 방망이들고 흔들거리는 모습 귀퉁이에 걸린
추신수의 시애틀적 증명사진도 애처로와 보였다.
그러니까 당시 부산분들은 추신수를 박정태의 조카인데
물건너 미국에 가 있는 애정도로 밖에 치부하지 않았던 것.
그의 인터뷰를 듣다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사투리를 듣고
자연스럽게 위의 찜질방 사진이 떠올랐다.

그런 추신수가 금의환양 이라는 타이틀을 받으며
지금 여기에 왔다. 부상으로 시작한 시즌 막판 9월의 리그 선수를
차지할 정도로 빛나는 활약을 했기에 그랬을 터.
하지만 그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풀타임 성적이 아니기에 이 기록은 별 의미가 없다.
특히나 야구라는 게임은 3계절이라는 긴 시간동안 해야 하는 스포츠고
(요즘 월드시리즈를 보시라. 돈만 밝히는 인간들에게
자연은 섭리를 따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반짝 빛나고 사라지는 주기가 짧은 스포츠도 아니다
(언제적 박찬호가 아직도 그대로인거 보면 특히!!)
긴 시간동안 마치 누구의 인생을 옆에서 지켜보듯 한 게임 게임
그 선수의 세월 세월등이 켜켜이 쌓여 감동이 되는 스포츠인 것.
그래서 추신수의 올 활약은 즐거운 것이긴 하지만
그의 선수 궤적중 아주 일부에 해당하지 않은 시절일 뿐.
다만 지금 이 곳의 지랄맞은 현실이 그의 궤적에 상처를 내려 하기에 걱정이다.
이상하게도 한국 감독들에게 찍혀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던 추신수는
아직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 뛰었더라면 해결이 되었을터인데...
내년 3월에 있는 WBC에서 뛰고 싶다고 절규하듯 인터뷰하는 추신수를
보고 있자니 가음 한쪽이 시려온다.
마지막인 이번 기회(사실 입상하더라도 WBC는 규정이 없어서 애매하긴하다)를 놓쳐
그가 스스로 이야기하듯 풀타임 리그를 소화하는 모습을 앞으로 몇년간 보지 못한다면
사실 올 9월의 활약은 불행한 현실을 예고했던 짧은 쇼였을 뿐.

비극이 횡행하는 지금 이 곳의 미래까지 암당해진다.

맘 같아서는 그냥 군대 따위는 가지 말고,
평화롭게 너의 갈 길을 가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있는 기회까지 뺴앗아 그의 인생까지 불행해지는건 옳지 않다.

올 초 부상에서 복귀한 후 올림픽 명단이 발표된 후,
그때부터 추신수의 성적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론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겠지만
어느 인터뷰에서 오히려 맘이 편안해 졌다하는 그의 말 속에
병역 문제가 얼마나 그를 짓눌렀는가를 알 수 있다.

그를 불행하게 할 것인가? 좀 내비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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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심포니를 보다 덩달아 서태지폰 CF도 보게되었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묘한 감정에 빠졌다.

도대체 이해 안가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주는 어색함은

나만 느낀 생뚱함인가?

마치 (올드보이)김덕수의 주류편입을 위한 오버쇼의 재방송을 보는 듯 했다.

김덕수의 관객들이 옷메무새 꽤나 신경쓰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였다면

그 쇼의 관객들은 해드뱅잉도 패션으로 만드는 20대 여성들로 바뀌었다는 점.

강력한 서태지의 음악이 오케스트라의 현악으로 떼어질수는 있어도

그렇다고 새롭다는 그의 스터프엔 모자라도 한참 모자르는 일.

게다가 홈쇼핑 떨이 폰처럼 생긴 핸드폰에 자기 이름을 내놓고는

중딩한테 쪽 당하는 모습이란...

 

심포니라는 권위에서 망가지는 CF까지

그의 궤적이 음악청자들 보다는 20대도 아닌(왜냐면 이들은 취직땜에 정신없거든)

10대에 꽂혀있음을 가늠하고 나니 추워지는 날씨가 더 휑하구나...(트롯트나 들어야 하나?)

 

 

에이.. 괜찮아.. 오아시스가 정신차리고 돌아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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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

이러저러한 이유로...

깐느사자 수상작들이나

스테이쉬 디비디등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날밤...

다음작품의 아이템이 만들어지거나

몇가지의 컷들이 머리 속을 맴돈다.

 

... 이렇게 가끔 짓눌리지 않고

지치지 않게 다음 작업을 가늠케 하는건

나와 이웃들과 가족들의 현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를

공고히 하는 이런  명작 CF들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품의 가치를 확대시키는

가장 사기스러운 매체를 통해

다음 사기의 기초를 쌓는 현실이 우습지만...

딴딴한 주먹밥처럼

메세지를 각자의 방법으로 응축시켜

맛을 내는 이 장르는 (역시!) 새끈하고 매력적이다.

 

 

좋은 창작은 즐거운 소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평소의 생각을 확인하는 하루...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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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을 끝낸 후, 사실 가장 난감한 순간은 방금 그 작품을 본 관객들의 면전에 서는 일.

그리고 그들의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해 대답을 해야 하는 일.

영화를 보는 행위라는 것이 매우 개인적인 소비의 형태에서부터 출발했었고

또 만드는 과정 또한 집단적이고 체계적이라기 보단 개인적이고 고집스러웠기에

가타부타 누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었다.

컴컴한 극장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은 처지 속에 그 영화를 보았을 것이고

그래서 인상과 느낌, 감정 또한 그 사람 수 만큼 다양할 수 있음에도

감독이 무슨 학교 선생인양 구구절절히 이야기를 하고 또 고개를 끄덕이는 관객들의

모양새가 옳지 않게 느껴졌던 것...

 

하지만 이번 부산에서의 쥐브이 경험을 통해 다음부터 더욱!!!

(이런 형태의)쥐브이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특히나 지금 이 곳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서 그걸 공개했다면 더욱 더...

대신 대중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전송규격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많이하게 된다.

잡지가 될 수 있고, 웹 2.0 기반 새로운 미디어의 창출도 될 수 있고...

공간의 적극적인 창출과 활용도 될 수 있고...

(그래서 올 1년 인디스페이스의 실험은 매우 가치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 대한 저항의 공간에서의 난장도 될 수 있고...

쨋든 지금의 독립다큐멘터리 소통 체계로는 관객이나, 만드는 이나, 지금의 이 사회나,

불행한 한 시대를 벗어나기 힘든 상태라는 생각...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독립다큐멘터리는 반복적인 관객과의 소통으로

보통의 선한 관객을 늘리긴 했지만 그들의 시선 또한 어느 한편으로  가두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 틀이 깨지지 않는 이상 만드는 이는 그들의 갇힌 시선에

응대할 것이고 어두컴컴한 쥐브이 현장에서 암묵적인 고개 끄덕임을 갈구하는 애처로운

현실만을 반복할 것이다. 이럴려고 영화 만드나? 하는 자괴가 들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은가?

 

- 그래서 쥐브이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참석할 일도 별로 없음서...흐흐)

 

영화같은 현실이 벌어지는 이 곳때문에 독립다큐멘터리가 존재하지만

현실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독립다큐멘터리가 만든 야릇한 커뮤니티는

전혀 영화적이지 못한 상황만을 반복하고 있다.

 

 

- 하지만 쥐브이 한 건을 잡아 놓고 있는 이 모순된 상황을 건너가는 중에... 흐흐.. 음.... . .    . 

 

 

 

Alleguro (Instrumental)_One(Michita)

 

다이시댄스나 미치타나... 훗카이도 어느 숲 속 숨어 있는 토토로, 아님 원령공주를

상상하며 음악을 만드는 듯... 오히려 덕화나 진취같은 지금 여기의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도시적 감수성보다 한참 못하다.(여기엔 홍대가 있잖아~ㅋㅋ)

다만 도시적 감수성이 인스투르멘털을 대표하는 정서는 아니기에

그것이 흠이되지는 않을터... 숲 속 어디선간 슬픈 이야기를 가진 괴물이나 공주를

상상하며 들으면 아주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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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34

 

요새는 아주...

아빠를 괴롭히는데 재미를 들렸다.

 

엄마 편만 드는 이 분홍색 밀가루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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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알바라 하여도...

때로는 정말 나의 작품처럼 애정이 가는 경우가 가끔... 아주 가끔있다.

 

지금하는 영상을 위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보면

알게모르게 형성되는 홍보영상이라는 틀이 좀 심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나 할까?

 

시스템화 되어 있는 과정에서

좀 더 자유로운 상상력이 개입되는 순간은 어디쯤일까를 눈치작전중...

회전하는 이 과정을 성실히 땡기는 것이 해답일텐데

그 과정이 원활치 않는거 보면 아직도 한참이라는 생각...

 

등장하는 이의 삶의 이야기는 충실하되, 거짓은 느껴지지 않으며

진심으로 그들을 지지하게 하는 진정성이 의뢰인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

 

이것이 내가 돈을 버는 영상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목표일터...

여기에 충실할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어.... 몇일전... 꿈이를 만났는데... 이분의 작업이 참 재미가 있다.

진정으로 이런 좋은 기획들이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조금 숨통이 트이는 순간... 초롱초롱한 연출자의 눈을 대신하는

카메라를 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참 재미있는 일일터... 좋은 작품 기획중이신 분들...

연락 좀 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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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오토에 한 노동자가 학력 미기재로 해고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가끔 연락이 오는 후배에게 그 해고된 노동자를 후원하기 위한

모임이 만들어 졌다는 문자를 받았다.

 

단체에 있을때... 그러니까 당시에는 그 동아리에서 유일하게

활동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곳에 있던 선배는 나뿐이었다.

나나 그 단체가 그 활동(!)이라는 이름에 맞게 활동(?)을 했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 친구는 졸업 후의 진로를 나와 같은 영상활동에 목적을 두고

내가 있던 그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이 녀석은 뭔가 골수의 냄새가 풍겼고

그런걸 내가 좋아했으리는 만무...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때는 선배여자랑

사귄답시고 캠퍼스를 휘둘고 다니는 꼬락서니를 가끔씩 목도 했었으니...

이 또한 내가 좋아했을리가 있겠는가...(왜였지?)

 

하지만... 나 또한 활동을 그만두어야 할때가 도래했고...

그 단체에 빚을 지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이 친구를 소개, 결국 그 단체에서 활동을 하게되었다.

헌데 이렇게 들여보내 놓고서는 맘 한구석은 편치 않았다.

아무리 이 친구도, 그 단체도 맘에 들지 않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영상에의 재능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영상창작자로서 반짝반짝 빚나는 자질을 가진 이는

몇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었다.

 

예상대로 이 친구는 그 단체에서 오래 있지 못했다.

여기저기서 그놈 잘못이니 선배 잘못이니.. 이러저러한 소리를 들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그 친구의 영상활동 속에 영상이라는 부분은

바로 그 단체에서부터 지워지기 시작한 것... 아이러니컬 하게도 말이다.

그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울산 어느 대공장 노동조합의 영상간사...

이 역시 그 단체의 영향 아래서 벌어진 일이였기에

게다가 그 놈의 반골 기질과 대공장 노동조합과는 맞을리 있었겠는가?

 

울산 촬영을 갔을때 이 놈에게 많은 빚을 졌는데...

어느 순간 현장에 들어가겠다는 말을 했다.

영상활동으로서 전망 세우기가 힘든 곳이긴 하지만 긴 시간 실헙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조심스러운 이야기는 소용없는 말이 되었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충청도 어느 곳에서는 비정규직들로만 되어 있는

공장이 있다 하면서 그 곳에서 활동을 하겠다는 말을 이어갔다.

좀 과장된 이야기로 받아들인 나는... 그 친구가 결국 다시 힘든 일을 선택하게한 것에

약간의 빚진 감정을 남긴체 서울로 돌아왔었다.

 

혼자 잘났다고 별의 별짓을 다하고 다니면서...

결국 담달 생활비 계산기 앞에서 웃고 우는 바보가 되버린 나에게...

그러니까 어느 순간 그 문자가 날라왔다.

 

그 녀석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깡패세끼들과 어용 놈들의 내동댕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꿋꿋해 보였다.

다만 그 친구의 손에 카메라 대신 유인물과 찰진 주먹만이 있었던 것...

 

누구에게 빚진 감정을 같는 것은 그 삶의 공허함을 달래주는 마취제일뿐...

지금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이웃들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거 잘 안다. (표현하는 것도 사실 웃긴거지)

하지만 그 친구의 말처럼 정말 100% 사내하청으로만 만들어진 공장이 있다는 현실 앞에

절망했고 그 절망의 공장을 바꿔내고자 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골이

사람들 앞에 선 사실 앞에...

당장 여기저기 이동할 수 있는 차비라도 지원하는 것!!

빚 탕감을 위한 자위가 아니라 나 또한 그의 실천에 연대하는 행동일 것이다.

 

또.. 그가 카메라를 들지 못하면... 나라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

 

 

 

 

the angel and the one - red album(weezer)

 

40이 넘어도 가장 순수하면서도 거친 락을 들려주는 건

이들 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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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땜에 작가랑 조연출이랑 회의를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마감토크로 드라마 이야기가 나왔다.
근데 첨부터 끝까지 본 드라마가 그야말로 단 한편도 없었다는 것.
샘터작업을 할땐 가끔 엄뿔을 다운받아 보기는 했어도
어찌 작업도 끝났는데 이 지경인가?

드라마야 원래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가슴 속 저 깊이 필리스의 감격스런 월드시리즈 진출 모습도
보지 못하는 이 한심한 처지가 사뭇친다.
백수의 스포츠, 게으른 남성 독립영화인들에게
그나마 아침 시간을 즐겁게 보내게 했던
야구로부터도 멀어지고 있는 이 상황이
마치 처량한 나의 포지션을 반영하는 듯 하여 더욱 그렇다.

내일.. 템파가 보스턴을 이기면...
내 생애 가장 흥미로운 월드시리즈 매치업이 성사된다.

잠이 오면 깜박 졸고... 일어나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며..
뚜벅뚜벅 집청소도 깨끗이하고... 그렇게 시리즈를 보내고 싶다.



제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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