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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메인까페....

진보넷 블로그 형태로다가 하려 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땜에 쉽지 않겠단 판단이 들었습니다.

진보넷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생각이 드는건... 음....

쨋든.. 느리지만.. 천천히.. 그러지만 길게..... 시작을..



필승 ver 2.0 연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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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 의 시 작

집들이 뭐.. 이런거....
형식적으로 나누는 인사들..
고사, 어색한 악수와 웃음들....
쭈삣, 쭈삣...
이런거 원래부터 좋아하지 않았고,
내가 어디 그런데 잘 가지도 않았다.

그저 이번 태풍의 눈 집들이는,
넓은 옥상에서 집들이를 핑계로
편하게 와서 술한잔씩 하고 갔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모두들 많이 와주었고,
또, 별로 주인들한테 부담 안주면서 즐겁게들
놀다 가신거 같아.... 다행이었다.

영석이형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신거 같고,(근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참말로...)
나도 맘으로 정확하게 느꼈다.
어느순간 기억이 끊기는 바람에
최후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쩝...
워낙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해결해야할 일이 여전히 산더미이고...
짜증나는 더위가 코 앞에 있지만,
오랜만의 비처럼 잠깐의 쉼표로서
아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고마웠고... 태풍의 눈 다른 동지들도 이러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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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콰이엇의 새로운 믹싱 앨범....

좀 쉬는 것이 좋을듯...

군대를 앞두고 있을 그의 불안감, 이해가고 안타깝다.

 

 

예상되는 그의 부재에도

그가 자극받고 전진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

 

 

방금, 뜨끈하게 나온 랍디의 앨범에서

뽑아낸 이빨...

 

 

상냥한 청년들의

자기고백...

 

 

분노가 느껴지지 않니? 

 

 

 

 

이빨 (feat. Mad Clown)_Loptimist(Mind-Exp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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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 집들이

 

어서 오셈~~

 

 

 

저와 조세와 자경과... 그리고 깅이 모여 있는 작업실

 

태풍의 눈

 

무슨 뜻인진 묻지 마세요. 없으니까.(알아서들 이해하셈)

 

오래전 입주(?) 했지만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인 옥상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자 이 날 이 때까지 기다렸다는...

 

5월 2일. 저녁. 넓은 옥상. 돗자리..

 

능글맞은 돼지머리 고기와 싸디 싼 회...

 

썰렁할 케익과 쏟아질 듯 컴컴한 하늘.

 

아!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맹렬조세, 완숙게으른피의 특별 듀엣 공연이 있을수도... 크하~~

 

혹.. 빈 손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자그마한 화분 여러개를

 

제 방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저도 이 날 이 때를 기다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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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2번 출구. 직진.. 홍익인간 오피스텔(1층 LG하이프라자)를 끼고 좌회전.

골목 직진 옥상에 수건 걸려 있는 집(걸어 놓겠음). 1층 오소리 분식.

 


아~~... 그날따라 걍.. 술 생각이 나시는 분들...

편하게들 오세요. 쫓아내지는 않을테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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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이 공간에 들어 오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파악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공허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여기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저에 대한 애정(으미 쑥쓰..)이 있으실거라 보는데요... (아님 마시고..^^)

도움을 청합니다. 확정된건 아니지만 6월 6일 '필승 ver 2.0 연영석'이 개봉을 하게되었습니다. 전반적인 홍보 컨셉과 마케팅 대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저 말고도 이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난감한 부탁도 용기내어 할 순 없었겠죠...

현재로서는 배급회사에 도움을 받을 길은 없으며 제가 회사를 만들어 상영을 준비하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회사이름을 정하고 등록증을 내고 심의를 넣고 어쩌고 저쩌고.. 필요한 실무등은 제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제가 원래 멀티액트 아닙니까.. 흐흐) 다만 이 작품이 극장에서 개봉되어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조금이라도 동감해 주신다면 그 의미에 맞는 좋은 활동에 필요한 좋은 생각과 말씀등을 남겨 주십시요.

뭐.. 매우 뻔뻔한 생각이지요? 하지만 한두마디라도 덧글로 안부를 남겨주신 분들.. 특히 이번 개봉의 과정에 한 자락씩 좋은 역할을 해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렇지요?

아주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다가올수록 다급한 감정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제 한 개인의 욕심과 능력으로는 절대로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낼수 없다는 생각도 점점 굳어갑니다. 그렇기에 제가 손 벌릴 수 있는 편한 분들께.. 바로 여러분들께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과정에서 정리되어지는 저의 생각도 이 공간을 통해 자근자근 남겨 놓으려 합니다. 실수들.. 전략들.... 이런 비디오(?)도 개봉이라는 과정을 겪고 극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살아남는 법에 필요한 자료들을 철저하게 남겨 놓을 생각입니다. 하찮게 보이더라도... 흠흠... 그러니.. 부담 같지 마시고, 짧은 한줄의 잔소리라도 힘이될터이니 덧글이나 멜(raul.tae@쥐멜닷컴)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음....


여기서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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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야기 _ story of us(이바디)

몇일 밤을 새우며 작업할때는 웃기게도 음악을 더 많이 찾고 듣게되는데요. 이번 알바타임에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이바디의 음악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음악을 들으며 뮤직비디오가 떠오른...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있는 나의 달복의 얼굴... 몇년째 일터로 돌어가지 못하는 기륭의 언니들... 교실 불빛 속에 암울한 미래를 꾸역 담고 있을 고딩 동생들... 길거리의 거친 봄바람을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이랜드 누님들... 하루종일 서서 웃음을 팔고 있을 지혜 조카... 누구보다도 가장 많은 돈을 만지지만 그 돈으로부터 가장 소외되어 있는 막내누나... 열심이 책을 읽고 있을 그 손과 눈... 일하는 여성, 무표정한 여성, 울고 있는 여성... 봄과 함께 절망과 함께.. 하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끔 태풍의 눈 근처에 호란이 출몰하던데.. 이 근처 사나보네? 소 닭보듯 했는데.. 싸인 받아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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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러니까..
종로사거리 귀퉁이에 있었던 햄버거 가게 옆에는...(목용탕 같이 타일이 붙어 있었던)
큰 레코드 가게가 있었다. 아마도 타워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당근! 없어졌을 테고.... 당시에는 당근! MP3도 없었다.

나는 항상 두툼한 CD 플레이어를 들고 다녔었고,(그래서 항상 가방도 들고 다녔고)
15만원(정확하진 않다) 정도 받는 활동비에 한달에 음악 CD는 꼭 두장 이상씩 샀었다.
물론 그 CD를 사기 위한 돈이 활동비에서 나올때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회사를 열심이 다니고 있었던 달복의 지갑에서 나간게  반 이상... --;

어느 봄 날.. 노동자들의 절박함은 심각해져 갔었고 울산과 서울을 오가면서
풀리지 않는 작업땜에 신경성 위장염에 걸리기도 했던 그때...
아.. 그러니까 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피곤한 거구나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낄때...

달복이와 함께 그 레코드 가게에서 미선이의 앨범을 만났었다.(달복이가 사줬다)
타일붙어 있는 그 햄버거 가게에 가서 빅맥을 우적우적 씹으며
펑크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멜로도 아닌 것이...
묘한 가사 내용과 어울리며 달복과의 좋은 한때를 그리기에 딱 좋은 음악으로 남아 있는 것...

네이버에 실린 루시드 폴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야기 한다.

10년 전, 미선이와 함께 하고 싶지만 그들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은거 같다고...
심지어 연락도 잘 안한다고... 그래서 상처받았고.. 지금 뭐 같이 한다고 뭐가 바뀌는가..
그냥 4집 내면 되지..

미선이 이후 루시드 폴은 3장의 앨범을 내면서 조금씩 발전해 왔다.
그리고 다시 애초 그의 음악의 시작이었던 미선이를 그리워 한다. 싫은척 하지만..

그리움으로 치자면 나도 만만치 않게 90년대의 노뉴단이 그립다.
그리고 서로 연락 안하고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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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전했는가?





송시_Drifting(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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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주시오

렌더링 걸어 놓고 잠시 짬이 나면...
회사를 그만둔 후, 홍제동으로 이사 오고 난 이후의 내 족적이 다시 밟힌다.

조만간 알바가 하나 끝나면 또 하나의 알바가 있긴 하지만,
잠시간의 시간이 날 것이고,
그 시간동안 어찌보면 홍제동 시대의 한 챕터가 찍힐 개봉이라는 행사를 앞두고 있다.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극장측의 배려가 고마울 따름이기에...
도심 속 헐리우드 키드로서의 극장에 대한 로망(오징어와 팝콘과 나초까지)을
함껏 품고 살았던 나였기에...

긴장과 기대가(그리고 보란듯이) 교차한다.

그렇지만 세상은 더욱 더 폭폭해질 것이고,
나의 이웃들은 평등이라는 고상한(?) 이념을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비인간적인
삶을 지속시키게 될 것이다.

마음이 아프냐고? 당연이 아프다.
하지만 단지 내 맘따위의 상태 보다는 그들이 그렇게 살면,
나의 삶 또한 매우!! 그럴 것이기에...
바로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연대... 활동이라는 정치적 행위가 필요하다.

이는 홍제동 시대를 건너왔던 나의 또 다른 한 챕터였다는 것이,
총선이 끝난 후 엉뚱한 알바를 하면서 깨닫게 되는 사실.

지난 홍제동 시절에서 보여왔던,
감정적이며 무계획적인 행위의 좋은 점은 남겨두되,
지속적인 연대의 일거리는 찾아두는 것이 좋겠다.
이것이 쉰다이 되었든... 시민단체가 되었든....

개봉이라는 행사보다, 다큐라는 생계보다, 영화라는 표현보다...

올 한해 다짐하고 기반으로 남겨놔야 할 숙제이다.
태풍의 눈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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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

깊은 절망은 때론 인생에 약이 되는 법,
상상 그 이상의 최최악의 결과이지만,
거꾸로 의회권력의 안도했을 수없이 많은 가능성들이
보다 일상의 정치현장으로 돌아왔음을(다 그러진 않겠지만)
반갑게 환영하자.

어설프지만 깊게 고민한다.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그다음엔 신나는 음악!!



Diamonds_New Standard(Peppertones)





.......그래도 긴 싸움의 끝을 앞두고 있었을 이랜드 조합원들의
그 절망을 생각하니... 음악으로도 안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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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게....

심선본에서 문자가 오는데...
주민들이 후보 기호를 헷갈려 하니,
우선!! 기호 6번을 먼저 알릴 것!...
뭐 이런 내용..

인물 우선 전략을 이해하고,
또 거기에 맞춰서 작업도 했지만...
이건 뭐... 일단 6번만 찍어주세요.
라는 자세는 아닌거 같은데...
놓치고 가도 되는것과
놓치면 할 말 없어지는 행동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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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짝.. 이번엔 4번...




나무날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에다가 아침까지 달려버린 술지랄땜시
감기와 숙취가 끈적하게 달라붙어 버린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달과 해는 이번에도 가온의 4번째 생일을 반겨주었고,
가온 역시 씩씩하게 그의 4번째 나무날을 생일로 즐겼습니다.
잘 못 놀아줘서 미안하고...
너무 부쩍 부쩍 커버리는 바람에 무섭지만....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래도 상관없으니..
허허허~~


잘 놀아주는 달복이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질투 나기도 하고..

쨋든 고생했으... 나의 열혈 안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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