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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를 한다하니...

아직도 하여야 할 일은 많고,
생은 지속시켜야 하며,
할말은 또 끊기지 않고 해야할 터이고 ,
차가운 빗속에 시간을 건너가는 이들의 이미지도 가슴을 때리는데...

벌써 개봉이네요.. 쩝...


제가 뭐 GV 자체를 의도적으로 거부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별로 좋아라 하지 않기에
대면 대면 대강철저하게 핑계를 대며 피해왔었습니다. 그동안...

하지만 이번에는 그리하지 못하겠지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상영이 끝나고 영석형과 함께 gv가 잡혔습니다.

아마.. 저보다는 영석형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맘껏 씹어주시고.. 맘껏 격력해 주십시요...


끝나고... 촛불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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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참 별짓을 다하네요....

혹시 좀 달아주실 분들은...


요주소로...


소스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우울... 음..

일단 위에 있는 플래시파일 소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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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ver 2.0 연영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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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초대!!





특별시사(말이 특별이지.. 전혀 특별할 거 없는)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을 모셔서 볼 생각입니다.
코비들이야 거의 다 봤다해서 많이 올지 모르겠지만,
이랜드와 KTX 분들은 최대한 연락하려구요.
제작과정중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이 계십니다.
백프로 다 연락이 가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놓치지 않고 연락해 보려합니다.

마찬가지로...
몽글몽글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제가 따로 연락을 못 드려도...
이 날은 꼭 오셔서 같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쓴다... 격려도 해주시고.
사람들이 별로 설레여하지 않는거 같다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엄청 설레이고 있습니다.
내세울거 없는 한명의 창작자가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개봉까지 하면서
이래저래 사람들의 평가에
빨개벗겨지곤 할텐데...
어찌 설레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어줍잖게 많은 동지들의 이미지를
공짜로 사서 파는 인간이 되었으니...
별로 맘이 편치 않습니다.

시간은 다음주 화요일 27일 입니다.
저녁 6시 30분 입니다.
장소는 인디스페이스이고요.



- 아쉽게도 이날 영석형이 광주공연이라 참석은 힘들거 같습니다.
아쉽죠... 저도 아쉽습니다. -

- 시사가 끝나고 바로 첫번재 필승도 상영합니다. 뭐..  음... 하~ -

- 다음날엔 일반시사가 있습니다. 극장에서 조직하신다 했는데...
28일 6시30분에 있으니 정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이날도 오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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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4 별 생각

//지금 이 곳에 젊은 사람들이 없다 한탄할 이유는 하나 없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가면 젊은 영상 활동가들은 자연히 그 길을 이을 것이다. 엷게 형성된 지금의 코뮤니티가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 긴장되면서도 건강한 관계가 있다면 후배들이 없다 따위의 불안한 투정은 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명박이..이제 욕하기도 귀찮치만 그가 수 많은 이웃들의 황금과도 같은 시간에 눌러 앉은것이 참으로 맘에 안든다. 우연에 의해 감투를 쓴 그는 사실 우연스럽게 물러나야할 상황에 다다를 가능성이 많다. 쇠고기 촛불을 능가할 그때를 준비하자//

 

//아직도 궁금하고 앞으로도 궁금한 것은 자신의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기 보다 사회적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착각하는 먹물들의 근성들이다. 문제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인데. 아마도 민주당 정권 10년이 만들어 낸 기이한 현상이 아닐까? 근데 이런 먹물들의 근성은 이른바 진보와 변혁이라는 이름을 가진 부위에서도 횡행하고 있다는 것. 당건투이던 혁사노이든 그들의 지향이 부담스럽긴 해도 그 고민을 어느 누구도 주목받지 않은 곳에서 뿌리내리려 하는 활동가의 삶을... 먹물들은....(그러면 먹물이 또 아니지... 뭐)//

 

//볼에 살이 든든하게 붙는 것도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 이제는 두 손 안에 안기듯 들어오지 않고 팔을 한 부위, 또는 넓게 펼쳐야지만 그 아이도 편안하고 나도 편안한것도 어린이가 되어아고 있는 증거. 머리를 감길때도 무섭다 하지 않고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벅벅 긁으면 좋아라 웃는 것도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 아빠..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라고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은 맘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어린이가 되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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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1 별 생각

//김밥할머니 폭행사건... 폭력의 정당함이 몸에 베어있을 군바리 생활을 방금 막 접은 젊은이. 그때는 보통 철이 반정도밖에 들지 않았기에 가부장적 마초 근성이 이빠이 차 있을 그 시점. 게다가 생존의 현장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 그래서 용역 알바라도 몇탕 뛰어야 하는 현실. 몸은 꽉 차 있어 우주라도 날라라고 싶지만 머리는 비어 있고 현실은 그를 비루하게 만들었을 그때. 그런 그에게 조끼가 주어졌다. 단결과 투쟁, 조직과 마초근성의 상징 그 조끼가. 헌데... 그 조끼는 한꺼풀 벗기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그릇과 같은 용역회사의 것일 뿐. 문제가 일어나자 그 회사는 계약해지 당했고 물론 거기서 일하고 있던 이웃들도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다. 아.. 이런 개같은 현실이 집약적으로 벌어진 일이 있을 수 있으랴. 가부장적 신자유주의의 야만이 그 젊은이와 할머니 사이의 몇 십초 사이에서 폭발해 버렸다. 광우병 소나 안 먹겠다는 매우 사적인 이해에 충실한 촛불들, 그 사이에서 말이다. 누가 이렇게 소설을 써라고 해도 못쓸 상황//

//이건 뭐... 시점이 아주 안 좋다. 작업이 탄력을 받으려는 순간. 지난 몇 년동안의 고통이 순식간에 몰려오는 모습이라니. 다른건 뭐... 참을 수 있고 해낼 수 있으나. 지금의 작업이 순탄치 않게 될 거 같은 불안감은 참을수가 없을지경이다. 또 시작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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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8 별생각





차를 가져가지 않고,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2박 3일의 휴식...

가온은 예상 밖으로 잘 버텨줬고,

거의 내내 찡그리지 않고 어른들의 리듬에 잘 순응해 줬다.

달복과의 전투야 항상 있는 일이고,

이번 여행에서는 그나마 귀엽게 잘 처리가 되었다.

 

죽변의 경찰과 버스터미널 앞에서의 가온과의 바나나킥...

우리들과 마주쳤던 거의 모든 주민들의 밝은 친절함등

잊혀지지 않는 추억도 남겼다.

 

하지만 내가 잡고 있어야만 해결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두고 맘이 편하진 않았고...

그래서 휴가라는 건 일을 끊어야만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또 하나, 휴양림 계곡에서

저 멀리 지는 노을을 보며 저 너머의 세상을 나의 두 다리로

이동해 확인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이는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이라는 공간 이동의 결과가

자동차와 도로라는 매우 편의적인 기구에 의해

점점 더 가까와 지는 것에 대한 반발감일 수 있고,

또는 혼자놀기를 좋아하는 나의 성향과

어쩔 수 없이 관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는

도시적인 현실에 대한 도피이겠다.

그리고, 산에 대한 등정의 욕구보다는 걸어서 돌고 싶은것에

집착하는 것은 지금의 나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겠다.

'깊이 보다는 폭을 넓히는 것이 먼저'라는...

 

 

당장! 냉큼! 하고싶다....

 

 

 

(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하게 돌아가신 수많은 영령들께 잠시나마 묵념...

당신들이 꾸었던 꿈들을 여러분들의 동생, 형, 언니, 친구들이 이루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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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가요... 동지들







확실한 마지막 버전은 아닌듯 합니다.

제 욕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디자이너든 극장 식구들이든...

고놈.. 고집하나는...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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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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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

비올님의 [거리에 나선 인권영화제] 에 관련된 글.


어렸을적부터 그러했긴 했지만...
나의 일이 아니면.... 거의 대부분 그저 시큰둥했었다.
그래서 상처받는 일도 별로 없었고,
별로 고민도 많지 않으니 부화뇌동 왔다리 갔다리도 하지 않았다.

인권영화제 활동가들의 주장에 몇번 꿈벅거린 후...
한자 한자 읽어내려가며 나의 일이 여기도 있다 각성된다.

표현의 자유는 내가 무덤까지 들고 갈,
세상을 향한 내 가슴의 칼. 그 칼을 빼앗으려는 자...
또는 혼탁하게 하려하는 자...

안위와 자위의 범위를 넘어서버렸네? 어찌할까?



어느 몰락한 자본가의 잠언이...
세상은 넓고 싸울건 넘쳐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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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냥 가??

애초에 혼자 뭘 하려 했던게 무리였을지도...
인간이 간사한지라,
바로 나의 일을 할때는 민감하고 스트레스가 배가 된다.

어느정도 나이도 먹었고,
올해의 화두였던 '순리대로 산다'도 맘처럼 쉽게 지켜지지 않고...

이번 주... 단 몇박 몇일의 여유를 위해...
힘에 부치지만... 그래도. 또 그냥 가??



Espoir_House Rulez(MOJITO)


내가 왜 이 앨범을 다운받아 놓고 지금까지 아이팟에 안 집어 놨던지...
작년 작업할때 이 음악을 들었으면 지금보다 몇배는 좋게 나왔을텐데...
별의 별 후회를 다하고...

(귀에 이어폰을 꽉쪼이게 넣으시고 볼륨은 깨지지 않을 정도로 올리시고,
앉아계시면 고개를 끄덕끄덕, 서계시면 양손을 까딱까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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