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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건널목 앞에서 정말 예쁜 여자를 봤다..
그리고.... 순간.. 가슴이 두근..
음...그리고. 어떻게 할까 잠깐 생각하다가...다시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그냥 걸었다.
...
순간.. 몇일 안감아서 떡진 머리와 허름하니 차려입은 내 모습이 오버랩되는 게 아닌가..
..
음.. 나는 들풀인데.. 호랑나비를 봤군..
..
.


아름다운 꽃은 그냥 두었을 때 아름다운 것 같다.
꺽어서 내 손에 쥐려할 수록 어디론가 가고
그냥 그 곳에서 아름다운 꽃인거지
모든이에게 아름다운 꽃인걸
가지려면 되려 사라진다.

들풀이다.
모든이 중의 한 사람인 걸
들풀을 사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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