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캔사스 주립대학의 문화인류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이 '디지털 현장기술지 작업반'을 만들어 "매개된 문화"라는 웹사이트(http://mediatedcultures.net)를 운영하고, 유튜브에 디지털 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 비디오를 만들어 올리고 있네요...
작업반의 블로그(http://www.mediatedcultures.net/ksudigg/)에서, 유튜브(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ksudigg&search=)에서, '유튜브에 대한 디지털 현장기술지'라는 프로젝트의 페이지(http://mediatedcultures.net/youtube.htm)에서, 비디오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의 몇 가지 비디오들이 '비디오 도가니' 혹은 네트워크문화를 어느 정도 설명해 주는 듯도 하구요...
* Share Your Story at the 92nd Street Y Street Fair / 올린이: 92ndStreetY
위의 세 비디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뭐, 여러가지 있을 텐데... 그 중의 하나는, 유튜브가 최근에 시작한 "비영리 프로그램"(Non-Profit Program, http://youtube.com/nonprofits)에 낚인 시민사회단체들의 캠페인 비디오라는 점입니다...
유튜브가 비영리적인 사업을 한다? 시민사회단체들의 신청을 받아서 그 단체에서 하는 캠페인의 전용 채널을 만들어주고, 업로드 용량도 많이 주고, 노출도 많이 되게 해주고("Promoted Videos"), 곧바로 후원받을 수 있게 구글의 온라인 결제 기능을 수수료 없이 설치해준다는...
이 글의 제목을 시민운동단체의 온라인비디오(사이트) 활용이라고 했지만, 사실 그 반대로의 힘이 더 크게 작동하는 것이라과 봐야겠죠. 유튜브의 시민운동 활용... 전유...
현재와 같이, 넓게 둘러쳐 표현하자면, 현재와 같이 폭넓어지는 흐름으루다가 자본의 운동과 사회운동이 뒤섞이는 때가 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중립주의? 잘 이해가 안됩니다요...
저의 의미는: 괜한 표현들을 쓰면, 자본의 입장에서는 (체 게바라 아이콘처럼) 혁명도 상품화하면서 유연 착취하려는 것이고, 사회운동의 입장에서는 애써 만들어온 성과를 전유당하는 것이고.... 저의 초점은, 사회운동이, 인터넷을 포함한 뉴미디어 환경에서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 못하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게 안타깝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신중립주의란, 된장과 똥의 색깔만 비슷하게 한다..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미디어 환경에서 사회운동의 지향점이 알고싶네요. 단지, 개념적 정의가 아닌, 경험을 통해 얻는 관점 같은거 말이지요. 아마도 자본의 실체가 더욱 뚜렷히 다가올것이구요.
저는 (사회)운동지향주의가 아니고, 개인적으로 어떤 지향점 같은 것이 만들어질 것이기에 열어놓은 상태라는 거죠.
그러나,사회운동의 미디어지향점, 꼭 알아내야 할것 같네요
저 위의 글을 대충 스윽 보면서, 드는 생각들을 적어보면: - 대중문화 스타들에 대한 그 팬들의 모방 혹은 패러디, 널리 알려진 매스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소비자들의 모방 혹은 패러디 - 손쉬운 장기자랑; 문화산업과 대중문화에서의 대중들의 어떤 표현 욕망? - 엔터테인먼트 혹은 상업 대중문화에 대한 풍자? - 모방, 패러디, 오마주, 되섞기(remix) 등의 어떤 매니아 문화?
2006년 말에 독일, 베를린에서 Wizards of OS 4라는 국제회의가 있었나 봅니다. 거기에 온, 요차이 벤클러(Yochai Benkler)에 대한 짧은 인터뷰: 공유(지)기반 또래 생산(commons-based peer production)이 뭐냐?에 대해...
벤클러는 2006년에 "네트워크의 부"라는 책: The Wealth of Networks: How Social Production Transforms Markets and Freedom, University Press, 2006 (링크를 가보시면, 책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에서, 네트워크정보경제에 대해 분석하고, 특히 지식, 정보, 문화에 대한 독점 소유권인 지적재산권의 문제들을 공유지(commons)에 입각해 비판하고 있는데요, 네트워크정보경제, 특히 공유(지)기반 또래 생산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생산" 양식을 확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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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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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던 영상들인데 여기와서 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