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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장마는 시작되고

오이~ (잘못 찍혔네..)

올해 내가 실패한 작물에 들어가는 것이 오이와 가지..

모종을 너무 늦게 심으면 병충해에 더 약한 느낌도 있고

오이는 빨리 빨리 걔네가 타고 넘어갈 무언가를 만들어 줘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설프게 인터넷 찾아서 줄기를 잘라준 것도 실패의 원인인 듯 하다.

잘 자라는거 확인 한 후에 후처리를 해야 할 듯.

암튼 올해는 특히 오이에게 미안~ 

 

 

토마토는 잘 자란 편이지?

 

비 바람에 뚝 분질러져 버린 것도 있지만.. ^^

근데 내가 지지대와 연결할때 너무 헐렁하게 했던 것도 원인이다.

비 바람에 실이 풀려서 토마토 나무가 쓰러져 부러진 것 같으니...

 

 

고추는 잘 자랐고

주변에 열심히 나눠주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탐내고 있고~

 

 

해바라기가 넘어졌는데 난 뭐 알아서 또 위로 크길래 냅뒀더니 임동지가 다 일으켜 세워줘야 한댄다.

알아서 다 하시더니 고추를 따가시며 '나 고추값 했어~'하시길래

'뭥미~ 그 해바라기씨 다 다시 따 드실거 아니었어요~'하고 보니

나중에 주인 행새해도 되겠군 했다. ㅎㅎ

 

 

옆집

풀 매준 오른쪽..(보일락 말락한 왼쪽도 매줬고.)

아직 손도 못 댄 곳은 왼쪽 뿐..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저거 매고 주변 정리 하려면 두시간은 걸린다는거..

근데 나에겐 풀 매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걸 알았기에 나름 즐거움..

 

 

호박, 아마도 사서 심은 모종

 

 

그리고 옆집 아주머니가 집안의 씨앗을 심은 것.

단단한 그리고 아마도 새우젖 넣고 찜해 먹기 좋은 맛난 종류.

호박은 다 찾아서 바닥에 풀을 침대처럼 자알 깔아주고 왔는데 이 비에 풀이 썩어 버리면 허당이 될라나?

내일 잠깐 가 봐야겠다. 

 

 

옆집이 안 오니까 좋은 점은 핑계 삼아 내가 수확하기도 한다는 것.

암튼 호박이 자라고 있다고 문자 보내드렸더니 무지 흥분 하시더라.

그냥 호기심에 심어 본 씨앗이 잘 자라고 열매 맺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신 듯.

이 호박의 주인은 박**, 가끔 다녀가시는 분은 석** 아저씨. 

   

 

임동지 언니(사모님)께서 당근 좀 캐가라 하셔서 갔는데 아직 어리더라.

그래도 캐 왔다. 그냥 씻어서 씹어 먹는데 헐 엄청 단단해.

 

 

바질이 발아 했는데

씨가 유효 기간이 지난 듯 하여 드립다 부었더니 느무 많네..

낼 일단 농장에 좀 옮겨 심고...

나머지는 시당에 분양한다고 남겼더니  사람들 반응이 시큰둥..

 

나의 한때 로망이었던 바질이 이젠 흔해 졌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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