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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긴 봤네

 

봤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기록 남긴다.

 

1. 불신지옥

조카 셋과 본 영화는 '불신지옥'

초팅 4 '유'가 어찌나 억지를 부리는지 본의 아니게 봤다.

'그럼 니네 그거 봐~ 난 다른거 볼래~'했는데 보호자가 없으면 유/수가 들어갈 수 없어서

진짜로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제목처럼 허접하지는 않았다.

나름 연기력들도 있어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

 

맹목적인 믿음이 초래하는 비인간성을 다루었는데 

개신교도들이 한 마디 할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더라.

영화가 흥행하지 않아서 이거나

막상 개신교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할 여지가 많아서 인 듯 하다.

 

 

2. 베트맨 : 다크나이트

 알라딘에서 DVD 살랬는데 없더라.

 마침 홍시리가 가지고 있어서 빌렸다.

 

 히스레저의 조커역이 없었다면 그다지

 빛나지 않았을 듯한 영화이다.

 

 베트맨 역도, 여자 친구 역도 그다지 호감가지 않았다. 베트맨의 고민이 잘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의 갈등이 드러는 것도 아니고..

 

 되려 악의 세계에서 태어나 버린 상처받은 영혼의 조커가 훨씬 와 닿고 생명을 악의 세계에 방치했을 성인들에 대한 무책임을 어느새 원망하고 있는 나..   

 

 조커가 나오면 참 섬짓섬짓 하더라.

 

 

 올해의 영화 '마더'를 보면서도 느끼는 바이지만 대본을 받아들고 역을 소화하여 몸짓과 소리짓으로 표현해 내는 것은 온전히 배우의 역할일 것인데 정말 천재적인 배우들은 있는가보다.

 

히스레저의 죽음은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면에서 너무너무 아깝다. 그가 표현해 냈을 많은 역할들을 영영 볼 수 없으니. 

 

부디 평화를 찾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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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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