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에고... 해외여행 가기전에 날밤새는 건 왠지 정착된 느낌이다. ㅠㅠ
이번 여행은 여러 교수님들 연구원들과 함께 여행사 패키지로 가는지라 딱히 준비할 것도 없고 준비한다고 자율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가이드 북을 사 놓고 한 페이지도 열어보질 못했다.
내일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분석해야 할 자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단한 준비는 해야할 거 같아서 몇 가지 기억 차원에서 점검한다. 눈도 침침하고 목소리도 가라앉고 어깨도 아프지만 잠깐 머리도 식힐 겸... ^^
1. 학회/업무관련 준비
- 포스터 : 천으로 인쇄해서 접어서 서류 봉투에 넣어감. 비상용 테이프 약간 준비
- 옷 : 발표용 옷. 얇은 긴팔 남방 + 바지 + 화려하지 않은 운동화
- 노트, 필기구 약간, 전자 사전
- 노트북, 관련 전선과 마우스
- 노트북에 담아갈 자료 : 대충지부관련, 연구소 회의 관련, 병원 유해요인조사, 여성건강관련 원고 약간
2. 여행관련 컨텐츠
- 클리어 파일 준비
- 가이드 북 : Lonley planet, 한글 가이드 북 필요한 부분 복사
- 읽을 거리 : 알랭드보통 '여행의 기술', 브루디외 '사회학의 문제들'(귀국뱅기용)
- 들을 거리 : 스위트피, 루시드폴, 못(1,2집), 빵 컴필레이션, 브로콜리 너마저
- 남길 거리 : 롤라이 35, 필름 7통, X-ray 방지용 팩, 다이어리
3. 생활관련 준비물
- 필수 : 여권지갑, 달러 약간, 신용카드
- 입을 것 : 고어자켓(출국시, 추운날씨 대비용), 긴팔 티셔츠 3장, 반팔 티셔츠 2장, 가디건, 청바지1벌, 면바지 1벌, 편한 치마, 트레이닝복 1벌, 양말, 속옷, 운동화, 슬리퍼, 모자 (빨래 안 하고 최소한 입을 수준)
- 주변기기 : 만능콘센트, 핸드폰 충전기, MP3 충전기
- 세면도구(샤워용품 포함 만들어 놓은 셑), 선크림, 스킨, 퍼프, 비닐, 립크림, 1회용팩, 스포츠 타월
- 먹을 것 : 커피믹스, 녹차 약간, 타이레놀, 밴드 약간
- 여행지용 가방 (어깨에 거는 가방), 손목시계, 비상용 여성용품, 작은 자물쇠, 기내용 목베게
4. 출발전 할 것
- 핸드폰 로밍
- 달러 환전
- 가방 점검
- 앞머리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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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008/02/18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하지 않은 운동화"를 가져간다니, "화려한 운동화"는 어찌 생긴건지 궁금궁금~ X레이 방지용 팩"도 뭔가 신기신기~ 아무리 패키지라지만 짬짬이 고즈넉한 즐거움 만끽하다 오삼.
염둥이 2008/02/19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오시게
hajiyo 2008/02/20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인도겠네...잘 다녀오삼....홍차왕자 아삼이 생각나네...
bat 2008/02/27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오신게요? 덧글이 달렸길래. 아니면 네트가 광대해서 접속한건가...
해미 2008/02/2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빼트/ 돌아왔심다. ^^
염둥 2008/02/28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디자인실 갔는데 거그 한 디자이너가 해미 글을 편집하고 있길래. 아니 이것이 무엇이오? 하고 물으니 농협노조 어쩌구 저쩌구. 참 많이도 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