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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검은 머리...

앞머리가 눈을 자꾸 찌르고 있는 강혁이와 나

어제 미장원에 갔다.

강혁이는 시원하게 자르고

나는 뒷머리는 놔두고 앞머리만 잘라달라고 했다가

하이라이트 하시죠 하는 권유에 그럼 조금만 해주세요.



이 미용사 아줌마가 브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브리지가 뭔지 모르겠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Bleach 탈색하는 거였다.

그 이후로 조금씩 Highlight인지 Bleach인지를 해 왔었다.

 

좀 너무 많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있었는데,

집에 와서 거울을 보고는 거의 기절

이거 검은색이 안보이잖아!

검은 색이 하이라이트 같다.

하이라이트를 하는게 화장하는 거나 비슷하다는 말을 하길래

그런데 난 화장 안하는데 이렇게 말했는데...

역시 화장은 하는 게 아니었어... 얼굴이건 머리건...

 

남편한테 이상하지 않아 하고 물었더니, 아니 라는 대답이

애들도 멀쩡하단다.

눈에 익기까지 좀 걸릴 것 같다.

거울을 피해다니고 있다.

보기만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내 검은 머리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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