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11/12/02 10:34

저항과 고백의 연도

이 기도문은 심플웨이 공동체의 Shane Claiborne이

Jim Loney(평화 활동가) 와 Brian Walsh(신학자)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것을

여정훈(사도요한)이 번역한 것입니다.

출판된 버전은 <대통령 예수>(살림, 2010)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Brian Walsh (activist theologia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죄악의 속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평화를 주소서.

 

○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 자비를 베푸소서. (이하 반복)

○ 모든 남자와 여자, 성 소수자와 어린이들에게

○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 버려진 이들과 노숙인들에게

○ 감옥에 갇힌 이들과 고문 받는 이들에게

○ 과부와 고아들에게

○ 피 흘리는 이들과 죽어가는 이들에게

○ 약한 이들과 비참함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 당신을 모르는 이들과 버림받은 이들에게

 

○ 하느님, 우리 죄인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우리는 우리의 행할 바를 알지 못하였나이다.

 

○ 우리는 지구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 주여 용서하소서. (이하 반복)

○ 우리는 전쟁으로 수천억을 낭비하였나이다.

○ 우리는 무기를 만들고 판매하였나이다.

○ 우리 마음 깊은 곳에 폭력이 뿌리 내리고 있나이다.

○ 우리가 우리 가운데 또 다른 카이사르와 헤롯을 세웠나이다.

 

○ 하느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 우리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소서.

○ 주여, 우리 기도를 들으시며,

●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 권력의 교만함으로부터

●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하 반복)

○ ‘구원하는 폭력’의 신화로부터

○ 탐욕 가득한 독재로부터

○ 증오의 해악으로부터

○ 부귀의 유혹으로부터

○ 지배하려는 욕심으로부터

○ 국가주의 우상숭배로부터

○ 냉소주의의 굳은 마음으로부터

○ 무관심이라는 이름의 폭력으로부터

○ 빈곤의 수렁으로부터

○ 부요함의 수렁으로부터

○ 상상력의 빈곤으로부터

 

○ 하느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소서.

○ 우리가 세상의 길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 하느님의 은혜를 힘입어,

● 모든 악을 거절하게 하소서.

 

○ 전쟁으로 얻는 이익을

● 우리가 거절하겠나이다. (이하 반복)

○ 살인을 합법화 하는 일을

○ 죄 없는 이들을 살육하는 일을

○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법안을

○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을

○ 손가락질과 악의담긴 말을

○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 억압하는 정권과 권세들을

○ 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일을

○ 모든 약자에 대한 성폭력을

○ 죽임을 행하는 정부들을

○ 제국의 신학을

○ 군사주의 사업을

○ 부를 축적하는 일을

○ 불안을 확산시키는 일을

 

○ 오늘 우리가 우리의 모든 충성을 하느님 나라에 바칠 것을 서약합니다.

● 충성을 서약합니다. (이하 반복)

○ 로마 제국의 것과 다른 평화 앞에

○ 원수를 사랑하여 그들을 위해 죽으신 왕께

○ 그리스도의 거처인 작은이들 앞에

○ 사람이 만든 국경을 초월하는 지구적 교회 앞에

○ 나자렛의 난민이신 분께

○ 머리 둘 곳 없으셨던 노숙인 랍비 앞에

○ 검이 아닌 십자가 앞에

○ 모든 깃발들 위에 뛰어난 사랑의 깃발 앞에

○ 무력과 폭력으로가 아니라 수건으로 발을 닦으시며 통치하시는 분께

○ 전마가 아닌 나귀를 타신 분께

○ 억압당한 자들과 억압하는 자들을 모두 자유케 하는 혁명에

○ 생명으로 이끄는 길 앞에

○ 학살당하신 어린양께

 

○ 제국의 변방으로부터 부와 권력의 중심지까지, 모든 곳에서 찬양을 드리나이다.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세.

 

 

쉐인 클레어본의 기도문을 번역 및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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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0:34 2011/1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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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초미녀 2012/04/05 13:38 ADDR EDIT/DEL REPLY

    쉐인클레어본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 yeo. 2012/04/05 14:59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좁은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