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신앙고백 2011/12/01 15:23

여성가족부 앞 농성장 철거 도발에 대한 혁명기도원 성명서

 

혁명기도원은 죽임 당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새 나라에 연대하게 된 온 세상의 교회와 함께또한 앞서간 모든 순교자들과 함께, 2011년 9월 2일 여성가족부 앞 농성장 철거의 주범들을 규탄한다.

 

우리가 물려받은 거룩한 복음은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가 나자렛의 난민이요노숙인 랍비였다고 전하고 있다우리가 주님으로 부르는 그는 강함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려 하지 않으시고힘이 없어 빼앗긴 이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셨다그러므로 우리는 일자리를 빼앗겨 길거리로까지 내쫓긴 이들 안에서 우리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고그들이 받은 고통이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고통임을 발견한다교회는 이 고통을 통해 다시 한 번예수를 십자가의 길로 내 몬 자본과 권력의 밀월관계가 여전히 세상에 편만함을 발견한다그리고 십자가 위의 예수를 통해 하느님을 본 우리가 어느 곳누구 편에 있어야 하는 지를 다시 깨닫는다.

 

위의 깨달음을 바탕으로혁명기도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안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자신들의 사무실 앞 길거리에 나앉은 노동자를 귀찮게 여기며그들에게 행사되는 폭력을 방조한 여성가족부는 당장 회개하고 보상하라.

2. 더 큰 피해 상황이 생긴다면 그것은 현대자동차의 책임이다당장 피해자 원직복직 시행하라.

3. 경찰은 자본의 노예 노릇을 당장 그치고 회개하고용역의 사적 폭력을 방지함으로써 그리스도를 통하여 열리는 새 나라를 맞이하라.

 

 

하느님이여그들을 벌하소서제 꾀에 걸려 넘어지게 하소서수없이 범죄하는 자들주님께 반역하는 무리들을 쫓아내소서 (시편 5).

 

구주강생 2011년 9월 4혁명기도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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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15:23 2011/1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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