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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네팔 그리고 50000번째

이곳에서의 지난 이주일은 지도공부와 컴퓨터 공부에 매진한 날들이었다.

방을 구하기 위해 이집저집 찾아다녀야 하니, 길치 중에 길치인 내가 길 잃어버리지 않고, 집주인을 제대로 만나려면, 밤낮으로 이 동네 지도를 뚤어지게 쳐다보면서 다음 행선지를 확인해야 했고, 이젠 어딜가든 지도책 보는게 일상이 되었다.

게다가 오자마자 무선인터넷에 적응하지 못하는 내 노트북을 스스로 고쳐보겠다고 홀로 작업에 매진하여 잠시 인터넷이 연결되기도 해서 스스로 이젠 컴맹이 아님을 기뻐한 것도 잠시, 다시 연결이 안돼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어제부터 겨우 안정적인 인터넷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 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라주와 까지만 동지는 네팔로, 마숨 동지는 방글라데시로...

아, 이 무기력함.

막상 전화 통화가 된 사말은 예의 그 따뜻한 목소리로 안부를 묻고,

난 이 오랜 친구의 따뜻함에 잠시 모든 걸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15년 만에 돌아간 네팔에서 두 사람은 잠시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고 사말은 평화롭게 전했다.

보 고 싶 다.

 

그리고

그리고

 

무심한 척 했으나 언제나 신경쓰고 있던 이 블로그의 방문자 수

이제 50000을 바라보고 있으니

누가 50000번째가 될까 궁금해 졌다.

꼭 알려주시면 추후 사례 하겠습니다....

꼭.

(옆에 있는 방문자 수를 보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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