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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6,70년대 포크 음악을 듣는다. 특히 요새 조앤 바에즈의 음악은 내 심금을 울린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점차 여성의 목소리가 남성의 그것보다 좋다. 나이가 들어감이라 생각된다. 음악이 예전같이 들리지 않는 것도 또 다른 나이듦의 징조같다. 혼자 있으며 여러 생각을 한다. 뭐 생각나면 글 쓰고 밥해먹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반복된 일상이지만 생각은 많다. 게다 옆집의 후배가 화분에 물주는 일도 부탁해 이같은 전원 생활이 없다. 조앤 바에즈의 음악과 가사노동, 그리고 가끔가다 쓰는 무거운 글들... 한량이 따로 없다.
얼추 글로벌리제이션 이론 장은 정리가 되간다. 제국주의서부터 체제론, 종속이론, 그리고 문화적 복잡성 혹은 잡종성을 주장하는 이론들, 그리고 다시 '제국'론으로 이론의 발전 체계를 세웠다. 다음 주부턴 그 전자 '제국' 속에서 한국의 정보화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고민하려 한다. 군부의 정보화 (통제 중심-- 행정 전산화)와 민간의 정보화 정책(신자유주의-- 글로벌 리더)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대체로 네트워크 인프라 정책의 예를 들어, 남한에서 어떤 역사적/지리적 변화가 있었는지 볼꺼다. 행정전산화, 지하철, 고속철, 초고속 정보망, 유비쿼터스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속도전의 양상과 전자 제국의 관련성을 따져보려 한다. 요것만 끝나면, 두번째 조 시험의 답은 완성된다.
섀론의 문제가 난관이다...
지금 내 주위에선 바에즈의 '꼬만단떼 체 게바라'란 히스페닉 음악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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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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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도련님과 함께 윌미도에 갔어. 승준이와 놀이기구를 타는데 어찌나 무서운지...승준이는 간지럽다고 하는데. 거긴 사람도 많고 아직 야바위꾼들도 있어. 길거리커피도 천원이나 하고. 모든게 요지경처럼 느껴지고. 올해와서 보는 한국은 따뜻한 모국으로 느껴지기 보다는 와서 내가 가꾸어야 할 치열한 삶의 장으로 와 닿는다. 여기서 어떻게 삶을 꾸릴 것인가? 지난 육년의 공백이 오늘따라 크다.부가 정보
u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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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국론... 잘 발전시켜보거라. 그 전자의 핵심이 무어인지, 발형형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제국 내 한국의 궤도는 어떤 것인지. 잘 잡은 듯하다. 열심히 해라. 밥도 잘 해먹고 노래들으며 정서 안정시키고 잘 지내다 영국서 만나자.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