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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제조법

미국 살면 라면처럼 많이 먹는 것이 스파게티다. 우선 끓는 물에 스파게티하나 삶아놓으면 거의 며칠 먹을 수 있고, 포만감도 그만이다. 스파게티의 맛은 결국 소스 맛인데, 이미 가게에 가면 다양하게 선택의 폭을 열어놓고 있어 그저 입맛에 따라 고르면 그만이다. 보드카, 알프레도, 토마토, 포 치즈, 버섯, 야채, 소시지 소스 등등 선택해 소스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

내 나름대로 면의 맛을 쫄깃하게 유지하기 위해 삶은 후 후라이팬에 올리브(버진) 오일을 두르고 다시 볶는다. 그러고나선 입맛에 맞는 소스를 넣고, 이탈리안 허브 시즈닝과 레몬페퍼, 핫소스를 넣고 사정없이 버무린다.  치킨가슴살이나 새우 등이 있으면 금상첨화긴 하나 어찌 매일같이 이를 넣고 먹을 수 있으리오. 그저 아이들이 좋아할 치즈(내 경우앤 뮤언스터치즈)를 두 조작 정도 녹여 넣으면 더욱 감칠 맛을 유발 할 수 있다.

접시에 담아 막판에 파머슨 치즈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사이드 디쉬로 야채 샐러드를 곁들이면 더욱 좋고....

지금 스파게티를 끓이는 중이다. 승준이가 배가 고프단다. 물 끓이는 중에 써보는 나만의 스파게티 제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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