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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한 이 삼일을 원없이 잤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긴장감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난다. 고되긴 했던 모양이다. 늘었던 체중이 이삼일 자고났더니 조금 빠졌다. 그동안 불었던 살마저 내 체중이 아니었던가 보다. 오스틴은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낮으로 조금 더워도 밤으로 굉장히 쌀쌀하다.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와 생선들에 가족들이 난리다. 너무 잘먹고 있다. 가져올 땐 거추장스런 짐이었지만, 풀고나니 그리 귀하다.

내일부턴 그동안 밀렸던 일거리를 처리하고, 내일은 티에이일로 로라를 만날까 한다. 한 2주 있다 또 다시 캐나다로 가야 한다. 이번 시월은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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