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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 되던 날,

아들..
엄마야..
잘 지내고 있지 아들,

며칠만에 메일을 쓴다 아들..
오늘이 4월 20일이니까,
우리아들이 군에간지 32일 되는 날이네,
까마득하기만 하더니, 하루이틀 날이 가긴 했구나..
하루이틀 날짜가 가는만큼 아들의 손과 발에는 굳은살이 박혔겠다.
28일이면 자대배치 일인데..
소대마다 면회일이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네,


하루라도 빨리 볼 수 있을까해서 기다리고는 있는데..
마음이 조마조마 하다..
몸은 어떤지 엄마 눈으로 보고나야 그나마 안심이 좀 되겠는데,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거 같다 아들아..

지난 일주일은 28일이면 면회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일주일이 빨리 지나간거 같았는데..
소대마다 면회시기가 달라서
아들이 전화를 줘야 면회를 갈 수 있다고 하니까,
초조하게 기다려지네..

전화도 안되지
편지도 받을수도없지
이렇게 답답할수가 없네 아들..

몸 조심해야해..
다치지 않게,
엄마가 또 편지쓸께..
사랑한다 아들......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2007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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