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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했던일, 해야할일...

 

*  10일(日)

 

7월 10일엔 평택에 가서 평화대행진에 참여 했답니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평택투쟁의 전국화가 이루어졌다는걸 실감했습니다. 

 

평택문제는 자칫 미군기지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생존권문제로 치부될수도 있었지만

이번 7.10 평화대행진을 통해서 평택투쟁의 중요함과 절박성을 느끼게되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문제는 주한미군의 역할 변동과 연관돼 있어 자칫 우리의 의도와 상관없이 미국이 일으키는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험성이 내포돼 있습니다.

 

여하튼 평화롭게 진행할려던 평화대행진이  경찰의 자극과 강경진압으로...

많은 부상자를 속출하게 됐네요.

같이 갔던 후배한명도 머리를 다쳐서 여섯바늘 정도 꿰맸습니다.

 

 

 

* 11(月)

 

시나리오를 쓰던 친구녀석이 있는데  4월에 있었던 엠비씨 베스트극장의 시나리오 공모에 응했나 봅니다. 결과가 7월초쯤 이어서 언제나 연락올건가? 떨어졌나?를 반복하더니..

며칠전 연락이 없다고 떨어진거 같다고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더군요.

 

근데 연락이 왔답니다. 베스트극장 시나리오 공모에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친구녀석 입이 귀에 걸려서 전화를 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더 기쁜건 친구 녀석 여자친구의 마음이었지요.

아무것도 없이 가난하기만 한 친구녀석에게 여자친구가 여러가지 재정적 부담을 짊어져야 했으니 말입니다.

 

친구녀석의 전화를 받고 축하해주러 친구녀석 집에 가서 음식을 준비하는 친구녀석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며 어려운 가운데도 잘 참아준 것에 대해 격려를 해줬습니다.

 

아직 갈길은 멀고 헤쳐가야할 것이 많긴 하지만

친구녀석이 잘되서 자신이 원하는 작가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녀석 축하해준다고 늦은 시간까지 술잔을 기울였지만 정말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12일(火)

 

6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2주간의 유럽해외 연수를 갔었던 지방의제21 사람들의

연수 평가회의가 저희 사무실에서 있었는데요.

함께 가지 못해서 무슨 얘긴지, 자기들끼리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웃고, 떠들고..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요. 왠지 샘나더라구요.ㅋㅋ

 

평가회의 끝나고 저녁함께하자고 했는데, 왠지 그 자리에 가면 꿔다놓은 보리자루 될까봐

다른약속있다고 핑계됐습니다.(소심도 하여라.ㅎㅎ)

 

 

 

* 13일(水)

 

 여행사하는 선배가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울릉도,독도에서 가이드 보조겸 여행사와

 연락을 책임질 사람을 구해달라고 해서 대학 후배한명 소개해줬더니 점심이나 한끼하자고

해서 오늘 점심에 만나서 반주를 곁들인 두부두루치기 맛나게 먹었습니다.

 

선배가 22일부터 25일까지 시간내서 함께 울릉도 다녀오자고 합니다.여행경비는 선배가 부담한다고 했으니..시간만 내면 될거 같은데..어케하나? 사무실에 얘기해서 시간을 내볼 생각입니다.

 

 

 

* 14(木)-15일(金)

 

지방의제 전국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정책포럼이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있어서 1박2일로

출장갑니다.

 

 

 

* 16(土)- 17일(日)

 

남원 중앙 하이츠콘도에서 1박2일로 강연회가 있어서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가 관심있게 듣고 싶은 강연은 민중진영을 아우르는 큰 규모의 연합체를 결성하는 문제입니다. 민중진영 연합체와 민주노동당과의 연계를 통해 자주적 민주정부를 준비하는 방안도 모색해볼 생각입니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신다구요. 어떤분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도 합니다만은 시작이 반입니다. 미흡하겠지만 여러 단체들이 조정하고 협력해서 튼실하고 건실한 민중진영의 대표체를 만들어 가야지요.

 

 

이렇게 저의 일주일은 지나버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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