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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 일들을 실행에 옮기다.

요새 많이도 바빴다.

 

방학동안 바빠서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만나고 있고.

그동안 머리속으로만 구상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첫번째가 주민자치를 바탕으로한 통일운동,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및 사회제반 문제들에

관한 운동의 결합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서 사회제반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인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아마 내가 집을 옮기고, 주소지가 결정되면 그곳을 거점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어느정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이 정착되어 간다면, 그때는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에서 언급한  사회제반 문제들을 생각하게 하는 사업들을 접목시켜 갈 생각이다.

 

올해 3개월 동안은 준비작업 기간일테고 , 내년이 되면 마음 맞는 지역주민들을 모아서

지역사업을 먼저 해나갈 생각임.

지역사업이래야. 지역주민들 얼굴 알아가기, 지역주민화합 동네잔치, 지역주민들 민원처리등이

중심적으로 이뤄지고, 그런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또하나의 민족 이북알아가기, 우리지역의 노동문제, 민주시민의 자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등 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업들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그외에 할일이 참 많을것 같다. 차근차근 조언을 통해서 체계를 만들어 가야지.

 

또  하나 준비하고 있는 것은 대전지역 단체 활동가들 중에서 호랑이띠 동기모임을 추진하는거다.

1차적으로 내가 속해 있는 대전 615청년회를 포함하여,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전교조, 대전충남연합,양심수 후원회, 청소년 교육공동체, 카톨릭 청년회, EYC, YMCA, YWCA, 환경연합, 참여자치, 여민회, 유성민주연합, 녹색연합, 민주노총, 민언련, 경실련, 주부교실, 여성환경포럼, 생명의 숲, 흥사단, 일어서는 사람들 등에서 동기들끼리 임시모임을 갖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2차적으로단체 활동가는 아니지만 단체에 속해 활동하는 회원들 중에서도 모임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참여 할수 있도록 확대해 갈 생각이다.

 

여하튼 머리속으로 구상하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어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의도로 시작하는 일들이라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혹여나 선배, 동기, 후배들게서도 이런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덧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저에게 조언도 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구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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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하루.

어제 내리던 비..

술 생각 무지 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성우 위원장님의 전화.

어은동 근처니까. 청년회 사람들 함께 불러 빨리 오라는...

 

넘 기뻐서 빨리 가고 싶었는데..

청년회 사람들 연락해도 소식도 없구. 처리할 일이 조금 남아서

 좀 늦게 도착을 했네요.

 

두달이 넘어서 처음 만남을 갖고,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느즈막히 청년회원들과 연락이 되어서 "보고 싶다 친구야..!!"

오랜만에 외쳤더니.. 그 늦은 시간(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도 멀리서들 찾아 주셨습니다.

 

율현형, 혜진이, 명환형, 광용형, 정순이, 헌수, 연경이, 지운이, 경재형.

 

이성우 위원장님에게 고맙다는 얘기도 못하고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빠져 나올수 밖에 없었네요.

 

여하튼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물론 이원희의 금메달과 아쉽지만 계순희의 은메달도 함께요.*^^*

 

참 그리고 사진속에서만 보와왔던 시민 참여 연구센터의

사람들도 "벤처의 꿈"에서 만나 인사 나눴습니다.

조현승 부위원장님, 이상동 사무국장님, 그리고 김민호 참터지기분까지

넘 반갑데요. ㅋㅋㅋ

 

사람사는 재미가 여기에 있지 않나 합니다.

 

만나서 반갑고, 얘기나누니 재밌고, 함께하니 즐거운....

 

여러분과 함께해서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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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세 시기.

사람에게는 다음의 세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시기

둘째, 그것을 연마하는 시기

셋째, 그것을 되돌려 주는 시기

 

나는 지금 인생의 세시기중 어느시기에 있을까?

 

...........................................................................................

 

어제  새벽 일을 마치고, 밤새 도록  술을 마셨더니

머리가 알딸딸하다.

 

술을 자제할려고 사람들 피해다녔는데.

술먹자고 운동하고 있는 휘트니스 클럽에 찾아오질 않나?

피곤해서 집에 가는 중에 또다른 일행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지 않나?

 

그래서 아침 7시가 되어 모든게 정리되었다.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일어 났는데 머리가 멍한것이..흐흐흐

 

인생의 세 시기중 지금 나는 좋아하는 것을 연마하는 시기!!

그 좋아하는 것이 술은 아닐진데..ㅋㅋㅋ

왜 맨날 술이고.*^^*

 

난 자꾸 수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헤어 날 수 없는 그 느낌...

 

난 스스르 잠이 든다.      

 

아~~~참!!

 

나 오늘 쉬는 날인데 근처로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금산군 제원면 원골........ 근처 경치는 좋더만..

머리 식히러 잠깐 다녀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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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 피로 증후군

하루 일과가 끝나가는 저녁…. 갑자기 몰려드는 피로에 온몸이 쑤신다. 컴퓨터, TV, 휴대전화 등 우리가 늘 쓰는 전자 제품 때문이다. 일명 e피로 증후군이다. 문명이 가져다준 혜택만큼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좋은 해결방법은 없을까.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그날의 피로는 그날 풀어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스팀타월이나 지압 등이 e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하루 일과가 끝나가는 저녁…. 갑자기 몰려드는 피로에 온몸이 쑤신다. 컴퓨터, TV, 휴대전화 등 우리가 늘 쓰는 전자 제품 때문이다. 일명 e피로 증후군이다. 문명이 가져다준 혜택만큼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좋은 해결방법은 없을까.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그날의 피로는 그날 풀어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스팀타월이나 지압 등이 e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전자 기구의 급속한 보급으로 현대인들은 전자 제품에 포위되어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눈의 피로와 요통, 견비통,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원인은 PC와 TV, 휴대전화 등 전자 기구의 빈번한 사용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같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증후군을 줄여서 ‘e피로’라고 부른다. e피로는 스트레스의 직접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해소법을 정확히 알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e피로 증후군으로는 두통, 눈의 피로, 목의 통증을 들 수 있다. 견비통 역시 e피로 증후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만성적인 견비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각한 요통도 e피로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리적인 면에도 큰 영향을 미쳐 조급함, 불면증, 기분이 우울해지는 등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피로’를 완화시키는 생활법은

우선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 부분에는 스팀타월(핫팩)이 효과적이다. 결리는 증상은 근육이 긴장돼 혈액 순환이 악화되어 있을 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스팀타월을 목과 어깨, 허리의 결리는 부분에 오랫동안 대고 있으면 한결 좋아진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근육이 풀리고 고통이 가벼워진다.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것도 좋다. 38~40도 정도의 더운물에서 천천히 목욕을 하거나 자주 샤워를 해보자. 특히 결리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뜨거운 물과 찬물을 교대로 갖다 대면 자율신경의 조절로 인해 혈행이 촉진되어 쉽게 통증이 완화된다.

1시간마다 한번씩 밖을 쳐다보자. 장시간 PC나 TV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반드시 1시간에 한번은 눈을 떼고 밖을 내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눈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먼 곳을 쳐다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 곳을 바라볼 때는 최소 5분 정도가 기본이다.

복식 호흡도 괜찮다.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몸에 힘을 뺀다. 입을 앞으로 약간 뾰족하게 내밀고 배를 안으로 깊숙이 들여보내면서 천천히 숨을 내쉰다. 숨을 내쉰 후 몇 초간 숨을 정지한 채 전신에 힘을 뺀 다음 입으로 공기를 천천히 들이마신다. 이때 배를 앞으로 내밀면서 공기를 가득 들이마시는 것이 포인트. 같은 동작을 몇차례 반복한다.

이밖에 아로마와 허브티도 도움이 된다. 피로할 때는 휴식을 겸해 허브티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차를 마시고 난 후 티백의 물기를 꼭 짜서 눈꺼풀 위에 2~3분간 올려놓고 있으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피로가 쉽게 회복된다. 아로마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티슈에 카모마일이나 장미, 로즈마리 등의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PC 작업을 하는 책상 위나 서랍에 넣어둔다.

〈이준규 의학전문기자·보건학박사 j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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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시작.

“나는 그렇게 오래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라며 
명상을 꺼린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한 번만 그렇게 해보세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내 친구들 중에도 명상법을 배우기 전에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었지요.“
우리가 머무는 어느 곳에서나, 힘이 있든 없든, 
해야 할일이 무엇이든, 어떤 조건에서든,
명상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명상의 기술》중에서 -



*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해 볼가 합니다. 
자영이도 그렇고, 친구녀석들도 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요즘 제가 넘 성격이 급해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은 많고 욕심은 버리지 못해서라고 
우스개 소리로 넘겨버렸는데..정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저를 위한 명상을 할까 합니다. 
하루를 반성하는 의미도 있거니와 나를 위한 
고요한 저 밑으로의 여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마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 될거 같네요.*^^*. 
여러분도 함게 해보시지 않을래요.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치십시오. 
오늘과 전혀 다른 내일이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30분간, 아니 10분만이라도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흐려졌던 마음의 물이 맑아지고, 
그동안 못듣던 마음의 소리, 영혼의 소리가 들립니다.
몸과 마음에 건강과 평화가 옵니다.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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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죽은 미군들이 만든 부시 얼굴

이라크서 죽은 미군들이 만든 부시 얼굴
수많은 사람의 얼굴 사진으로 퍼즐 맞추기를 해 봤더니 부시 미국대통령의 얼굴이 나왔습니다. 작은 얼굴 사진은 이라크에서 죽은 미국인들입니다. 위 사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이라크에서 죽은 미국 사람들은 부시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너무 자의 적인 것일까요.

위 사진은 미국의 좌파 (Leftist)사이트를 중심으로 전세계 인터넷 사이트에 광범위하게 퍼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도 블로그, 미니홈피, 게시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부시 모자이크를 검색하면 결과물이 한 없이 뜹니다. 팔이 아파 일일이 눌러 볼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위 사진을 처음 본 곳은 '윤일상'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coolis)였습니다. 이곳에는  'A mosaic of soldiers who have died in Iraq'이란 제목으로 이 모자이크가 올라와 있습니다.

'윤일상'님에 따르면 이 모자이크는 이라크에서 희생당한 미국인들의 사진을 모아 만든 부시의 얼굴로 가로 30개, 세로 48개, 총 1440명의 영혼들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윤일상'님은 "명분이 있는 전쟁도 참담한데 명분 없는 전쟁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이다"라며 부시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자이크를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이 모자이크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를 찾기위해 검색을 해 본 결과 Matthew Mullenweg라는 이름의 미국인의 홈페이지(http://photomatt.net)에 위 모자이크가 있었고, 네티즌들의 리플이 수없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미국 사이트는  리플을 올리는 기능이 없거나 그런 기능이 있어도 리플이 많이 달리는 경우를 자주 보지는 못했는데 이곳에는 하도 많은 리플이 달려 운영자가 더 이상 리플을 올리지 못하게 막아 놨을 정도 입니다.
글을 보면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Matthew Mullenweg가 모자이크를 제작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Matthew Mullenweg는 '이 모자이크를 만든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며 원본이 있는 곳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Matthew Mullenweg가 가르쳐 준 대로 따라가보니 Joe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American Leftist'라는 블로그(http://amleft.blogspot.com)를 발견했습니다. 이 블로그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War President'를 클릭했더니 위 모자이크가 게시된 url(http://amleft.blogspot.com/archives/2004_04_01_amleft_archive.html#108112087436221697)로 이동했습니다.

Joe는 모자이크의 이름을 'War President'라 명명했는데, 올 4월 4일에 이 블로그에 올린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Joe는 이 모자이크를 3가지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원본은 1890x2209 픽셀로 Joe는 원본을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도록 링크해 놓았습니다.

Joe는 이 모자이크에 대해 별다른 설명은 붙여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 아래 많은 네티즌들이 리플을 달아놓았는데요, 간혹 Joe가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한 글을 발견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사진 제작과정과 Joe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Joe는 덧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작업을 한 게 아니라 이렇게 모자이크 그림을 만들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mosaic creator라는 프로그램입니다)을 사용했습니다. 자료사진을 넣어주고 버튼 한 번 누르면 사진이 아무리 많아도 한 번에 다 해결되죠. 뭐 느린 컴퓨터에서는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 모자이크에 사용된 사진은 609장입니다. 한데 모자이크는 가로 30단, 세로 47열 해서 30x47= 1410, 총 1410개의 작은 사진으로 구성됐죠. 따라서 각각의 사진들이 반복해 사용됐습니다. 각각 다른 사진을 하나하나 써서는 좋은 작품이 안 나오더라구요"

리플을 보니 모자이크를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감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이라크전을 '명분없는' 전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동시에 사진 속 얼굴들을 하나 하나 보니 슬프다. 정말이지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부시를 비롯한 우파들은 사진 속의 미군들을 외면하고 있다. 이라크전에서 수많은 미군들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부시는 그저 '임무 완수'를 외칠 뿐이다", "세계대전은 명분이라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라크 전쟁은 아무 명분도 없을 뿐더러 무고한 사람만 죽고 있다"

반대로 모자이크에 대해 혹평하며 이라크전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의 글도 간혹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할 것이다. 이라크전에서 죽은 병사들 가지고 이런 모자이크 만들었으면, 베트남전에서 죽은 미군들 가지고도 모자이크 한 번 만들어보시지 그래. 이라크에서 '겨우' 609명 죽었다. 베트남전에서는 훨씬 많이 죽었지. 이라크전에서 죽은 미군들은 Joe 당신에게는 없는 용기와 정신이 있다구. 그의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유족들이 이 모자이크를 보면 당신 머리를 날려버릴걸?"

한편 리플중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Bragan이란 네티즌은 "Joe 당신이 만든 이 모자이크가 한국에서 열린 시위에 쓰였다고 BBC에 나와있습니다"라며, BBC 홈페이지의 해당 url(http://news.bbc.co.uk/2/hi/in_pictures/3707685.stm)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이 페이지에 있는 총 10장의 사진 중 3번째 사진입니다.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사진으로 이동합니다)



BBC 홈페이지의 Day in Pictures란에 5월 12일자로 위 사진과 함께 "한국 서울에서 미국의 이라크 죄수 학대 사건과 관련한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라는 설명이 있었는데요, 사진 속 할머니 모습 뒤로 위 모자이크가 보이시죠?

도깨비뉴스 리포터 동경소녀 matsuyama88@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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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산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료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중에서 -

 

* 여행의 의미, 저에게도 남다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우선 삶의 활력을 느낍니다.
힘든 여정 속에서, 함께 고생한 사람들이나 여러 경험과의
만남 속에서 제 자신이 가득 충전되어, 이전보다 훨씬
넉넉하고 풍요로와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영감이 절실한 사람일수록
좋은 여행의 실루엣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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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TV. 그 오만방자함!!

시청자마저 천박해지기를 강요하는 TV 토크쇼
무지는 교만을 낳는다고 했던가. 무지를 은폐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기 때문에 무지는 대부분 교만을 동반한다. 따라서 무지 자체가 죄악이 아닐진대 시간을 두고 적절한 교양과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함에도 간혹 무지를 자각하고 대처하지 않기 때문에 응당 사람이 비열해지고, 추잡해지기 십상이다. 나아가 그런 비열과 추잡은 무지를 은폐하는 수준을 넘어서 당당하게 자랑하며 용맹의 극치에 이르기도 한다.



방송인지 자기집 안방인지 분간 못하는 그 용맹스러움

TV 토크쇼 진행자들이 꼭 그짝이다. 꽤 많은 토크쇼들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토크쇼에서는 토크쇼를 진행할 능력이 안 되는 진행자들이 얄팍한 지식과 잔꾀로 무지를 뽐내며 토크쇼에 분탕질해댄다. 공중을 상대로 한 방송인지 자기집 안방인지 분간도 못하고 예의 그 용맹함을 자랑한다. 그 상황에서는 아무 것도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어떻게든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려는 눈물겨운 생존의 몸부림만 칠 뿐이다. 적절한 교양과 품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연예인들의 말장난. 그리고 그 말장난에 기름을 붓는 진행자들의 무지의 용맹스러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참을 수 없는 경박성의 난무는 시청자들을 화나게 만든다. 그 덕분에 개그맨들이 진행을 독차지한 토크쇼는 삿대질 등의 행태, 비속어, 반말, 인신공격성 발언 등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야!", "너!" 같은 식의 호칭은 예사고, 막말의 사용은 일종의 애교스러운 수사처럼 쓰이고 있다.

어디 이게 비단 일부 토크쇼만의 문제랴. 이러한 양상은 대부분의 토크쇼에 비슷하게 나타난다. 왜 그럴까? 무엇인 문제일까? 진행자들의 능력의 부재 때문일까? 진행자를 바꾸면 될 텐데 바뀌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그게 본질적인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오히려 그런 진행자들을 인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활용하는 방송사의 자세가 문제인 듯 싶다.

방송사 입장에서 토크쇼는 보배 같은 존재다. 욕을 먹든 칭찬을 듣든 방송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꼬이느냐일 것이다. 게다가 큰 비용을 안들이고도 시청률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아니 좋을까. 따라서 어떻게 양질의 토크쇼를 만들 것인가 혹은 시청자들이 어떤 토크쇼를 원하는가는 처음부터 방송사 입장에서는 고려 사항이 아닐 수도 있다. 사실 인기가 좀 있다는, 그리고 재치를 빙자한 경박성을 소유하고 있는 진행자와 출연자를 등에 업고 싼 값에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손쉽게 올릴 수 있는 게 현실이고 보면 다른 건 당연히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가십이나 수다는 지양, 정보와 교양을 추구해야

토크쇼도 여러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을테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우선일 것이다. 정보를 다루어야 하는 까닭에 적절한 교양은 필수적이다. 덧붙여 사람을 상대하는 까닭에 적절한 품성 겸비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정보를 다룰 만한 능력과 품성을 갖고 있는 진행자를 찾기는 어려웠을 테고, 그럴 바에야 무지를 용맹하게 뽐낼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늘 똑같은 스타 인터뷰나 자질구레한 가십, 혹은 연예인들끼리 사석에서나 오고갈만한 수다만으로 내용이 채워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지도 모른다.

때로 우리는 격조 높은 토크쇼를 원한다. 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멋진 토크쇼를 원한다.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수준을 갖고 있는 토크쇼를 보여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 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그러한 열망을 애써 무시하면서 일방적으로 같이 천박해지기를 강요하는가?

시청자에게도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 즉 텔레비전은 그 선택권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 사항을 제공해야 한다. 채널이 됐든, 프로그램이 됐든, 특정 연예인이 됐든, 텔레비전은 시청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혹자는 그거야 이미 있는 거 아니냐,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발상은 이미 일방성을 강요하는 힘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일방적으로 시청자들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수동적 선택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스스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능동적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때로 우리는 토크쇼를 통해 지적 충격, 우아한 교양, 폼나는 대화 등을 만날 수 있기를 원한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연예인들의 일상이나 가십거리 혹은 천박한 수준의 잡담을 듣기 위해 텔레비전을 켜는 것은 아니다. 개판으로 돌아가는 방송판에서 하나쯤 좋은 토크쇼를 기대해보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란 말인가? 많이도 안 바란다. 우리들의 열망이 최소한으로라도 반영된 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토크쇼를 적어도 하나쯤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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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한 필라소퍼(Philosopher)로 TV 리모콘 소유가 곧 권력의 소유라고 믿고 있는 사람. TV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긍정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자면서 늘 삐딱하게 세상에 접근하는 사람. 방송비평가에서 문화비평가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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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내가 詩人  안도현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참으로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사람이거든.*^^*

 

난 무슨일을 하던간에 인간적 냄새가 나면 끌리게 된다.

 

안도현 시인의 수필집(어른들을 위한 동화) "관계"라는

책의 후기로 남긴 시인의 글을 잠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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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관계"라고 정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너와나,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자연과 기계.....

이들이 서로 서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상상하는 일은

무엇보다 즐겁습니다.

 

그물코 같이 촘촘한 관계때문에 이세상은 따뜻하고,

그 관계에 대한 탐구가 곧 글쓰기 이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글스기는 결국

따뜻함의 편에 서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강철같이 쉽게 뜨거워지는

사랑의 매혹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천천히,

오래오래 달군 구들장이 찬 새벽을 견디는데

더 훌륭한 법입니다.

 

돌아보면 지금 이곳까지 너무빨리 달려왔습니다.

 

이겨울이 지나면 자전거를 한대 사야 겠습니다.

운전 면허증이 필요 없는 자전거를 타고,  

비포장 도로에서 좀 덜컹거리기도 하고,

느티나무 그늘에서 한참 동안 땀을 식히기도 하겠습니다.

만약에 자전거를 타고 바다에 간다면

집으로 돌아올대는

푸른 바다를 몇평이라도 실어오겠습니다.

그 바닷속에는 아마도

고래가 한마리 쌕쌕 숨을 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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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개업!!.

사실 블로그..블로그 해서 뭔가 했더니... ㅎㅎ

나도 이제 블로거다*^^*

 

참세상의 꼬마게시판에 애정이 있어서

naver 나 cyworld 로 선뜻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사실 더 고민에 빠져 버렸다.

 

참세상의 꼬마게시판과 이곳 블로그를 어케 연결 시킬것인가?

아님 따로 갈것인가?

우선은 따로 가지만 통합을 모색해 본다. 안되면...ㅠ.ㅠ

그냥 가는 거지뭐, 헤~~!!

 

자영이 한테도 아직 이곳 얘기 안했는데.

이곳은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고..

참세상의 꼬마게시판은 자영이랑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볼까나*^^*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네.허허

 

여하튼 나날이 발전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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