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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14
    10월 17일, 해를 따라 진행되는 여성행동의 물결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2. 2005/04/25
    브라질에서 부르키나 파소 까지, 지구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행진
    사회진보연대 여성위

10월 17일, 해를 따라 진행되는 여성행동의 물결

2005년 세계 릴레이 여성행진이 마무리되는 10월 17일, 표준시간대를 따라 여성들의 24시간 연대행동이 펼쳐진다.

1> 오세아니아 (표준시+11)
· 뉴 칼레도니아 : 뉴칼레도니아 시민 포럼의 일환으로 세계여성행진과 인류를 위한 여성헌장에 관한 워크샵 진행

2> 오세아니아 (표준시+10)
· 호주: 시드니, 켄버라, 멜버른에서 집회 등 다양한 행동 진행

3> 동아시아 (표준시+9)
· 일본: 전시회, 세미나, 시위, 서명운동, 행진 등 진행. 도쿄, 국회 앞에서 “이라크 파병 철수” 등 주장하며 인간띠 잇기, 나고야, 요코하마에서도 평화와 정의를 위한 행진 진행.

4> 동남아시아(표준시+8)
·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여성자료조사센터에서 행진 등 다양한 행동 조직
· 필리핀: 300여명의 여성농민, 여성원주민, 여성어민등이 마닐라에서 세계 릴레이 여성행진 폐막 및 세계식량의 날 집회 진행

5> 동남아시아(표준시+7)
· 라오스: 여성의 연대를 상징하는 퀼트 제작

6> 남아시아 및 러시아 (표준시+6)
· 방글라데시: 500여명의 풀뿌리 조직 여성들이 빈곤과 폭력에 저항하는 시위 진행
· 러시아: 기자회견, 빈곤 아동을 위한 콘서트, 바자회 등 개최

7> 남아시아 (표준시+5시간 30분)

· 인도: 기아 문제를 이슈로 한 행진, 정부청사 앞 연좌농성, 인간띠 잇기, 포스터 전시
· 네팔: 네팔 원주민 연맹, 원주민마을까지 행진, 인류를 위한 여성헌장 선전

8> 남아시아(표준시+5)
· 파키스탄: 팔찌, 종, 도자기, 보석을 제작하는 여성노동자들의 연대의 날. 저임금, 빈곤 문제를 알려내는 다양한 활동 전개. 여성농민들과 연대 행동

9> 유럽, 중동, 아랍, 아프리카 (표준시+3)
· 불가리아: 인류를 위한 세계 여성헌장 학교에 배표. 소피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토론회 진행.
· 그리스 여성들과 국경 지역에서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과잉착취와 실업에 대항하는 공동행동 진행
· 지부티: 150명의 여성들,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며 3KM 행진
· 그리스: 불가리아 여성들과 연대행동. 아테네에서 그리스 소셜 포럼 주최로 볼켄슈타인 지침 및 사유화에 반대하는 행동 진행 실업, 공장 폐쇄, 빈곤, 노동시간 유연화에 대항하는 행동 진행.
· 케냐: 나이로비의 슬럼가 코로고초에 거주하는 여성들, 가정폭력과 소녀들에 대한 여성학대에 반대하는 행동.
· 레바논: 라마단 단식 후 빈민 가족과의 연대활동 진행
· 터키: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및 여러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활동 전개. 여성 고용사업장 및 여학교 등에서 페미니스트 연대행동 진행

10> 유럽, 아프리카(표준시+2)
· 바스크: 지방정부 청사 및 5개 주요 도시에서 집회, 행진. 증권거래소 앞에서 “ 돈 Vs. 여성: 여성은 돈이 없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위. 사이렌, 종, 나팔 등으로 행동 개시 알려낼 예정. 헌장에 담긴 가치를 알려내는 다양한 활동 진행.
· 부룬디: 강간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여성들과의 연대행동
· 덴마크: 헌장의 5가지 가치에 관한 토론회.
· 프랑스: 마르세이유, 야외극장에서 연설, 노래, 관악기 연주 등 공연. 파리 빈곤철폐의 날 행사, 행진. 모든 여성들에게 릴레이 여성행진 부르키나 파소 도착에 대한 연대의 행동 제안
· 이탈리아: 여성들의 독립된 삶을 침해하는 노동의 불안정화, 사회서비스 축소에 대항하는 행동 진행. 그리스 이주자들의 관문인 브린디시 및 여러 도시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영화제 동시개최. 세계 여성들이 처한 상황에 관한 토론회 진행
· 모잠비크: 여성 인권에 관한 세미나를 마푸코의 여러 학교에서 개최
· 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등에서 헌장의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 걸기. 집회에서 선언문 발표. 발랴돌리드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교육프로그램 진행. 헌장, 팜플렛, 연보라색 리본, 음반 등 배포.
· 스웨덴: 예테보리, 스톡홀름 등에서 집회. 예테보리 사회포럼(10월 7일~9일)에서 평화와 여성해방에 관한 행사 개최. 도서전 개최
· 스위스: 제네바 “여성은 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을 원한다”는 주제 아래 플랭팔레 광장에서 집회 개최
11> 유럽, 아프리카 (표준시+1)
· 차드: 유엔 새천년 발전 계획에 관한 토론회 개최. 시장과 사무실에서 업무 중단.
· 콩고민주공화국: 여성들의 삶에 대한 통제권, 콩고 여성들의 권리 존중을 위한 토론회. 젊은 노숙인 어머니들과의 연대 행동 강간과 전쟁범죄 희생자들과의 연대를 표명하는 행사 개최
· 갈라시아: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 주요 공공기관 건물에 플래카드 달기. 영화제 등 개최 페롤, 학교에서 시위, 전시회 등 개최.
니제르: 빈곤, 여성에 대한 폭력, 평화에 관한 토론. 영양실조 아동에 대한 연대를 호소하는 시위
· 포르투갈: 여성들의 인권을 호소하는 잡지 발간.

12> 아프리카 (표준시)
· 부르키나 파소: 오우아가도우고우에 집결. 16일 전야제 개최. 세계 릴레이 여성행진을 마무리하는 거리시위. “평화의 광장” 선포. 부르키나 파소 정부에 인류를 위한 여성헌장 제출. 아프리카 여성헌장 발표. 부르키나파소 소녀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 활동 개시.
· 가나: 비공식부문여성, 생선 상인 등 각자의 일터에서 연대 행동
· 아이보리코스트: 아비르잔, 평화 재건 및 빈곤 제거, 전쟁 종식을 위한 행동. 촛불행진
· 말리: 여러 지역에서 소음 시위
· 세네갈: 빈곤에 반대하는 행진
· 토고: 흰색 스카프를 두르고 행진

13> 아메리카(표준시-3)
· 아르헨티나: 5월 광장에서 헌장 및 리플렛 배포.
· 브라질: 14개 주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행진.
· 캐나다(노바 스코티아): 안티고니쉬 시청 앞 집회
· 수리남: 행진

14>미주 (표준시-4)
· 볼리비아: 여러 도시에서 “빈곤과 부패 추방”을 위한 행동
· 쿠바: TV 채널에서 24시간 연대행동을 알려내는 방송. 여성노동자들이 많은 공장에서 헌장의 가치를 알리는 회의 진행.
· 퀘벡: 시위, 대중강연, 토론회,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 진행.

15> 미주(표준시-5)
· 콜롬비아: 헌장의 가치를 알려내는 토론회. 여성의 권리 침해를 비판하는 해적 라디오 방송. 문화제 등.
· 에콰도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 헌장의 가치를 나타내는 깃발을 단 보트의 항해, 물사유화 반대 동시다발 집회, 무력분쟁으로 강제이주당한 여성들을 위한 연대행동.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시위.
· 아이티: 헌장을 크레올 어로 번역하여 학교, 대학, 소농들에게 배포.
· 멕시코: 광장, 시장, 대학, 지하철역 입구, 버스정류장 등에서 헌장의 5가지 가치를 담은 풍선 날리기. 멕시코 시티의 소칼로, 치아파스 등에서 다양한 행사 진행
· 파나마: 2회 메조-아메리칸 회의 개최.
· 페루: 리마에서 회의. 빈곤에 저항하는 행동 호소문 발표. 문화제.

16> 미주(표준시-6)
· 캐나다 알버타: 평화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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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부르키나 파소 까지, 지구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행진

브라질에서 부르키나 파소 까지,

지구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행진

 

 


‘빈곤의 여성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주요 의제로 내걸고 대안세계화운동에 여성의 의제를 결합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세계여성행진(World March of Women)의 주도로 전 지구를 횡단하는 릴레이 여성행진이 열리고 있다. 1995년 북경여성대회를 계기로 모인 전 세계의 여성들은 캐나다 퀘벡여성연맹의 ‘빵과 장미를 위한 행진’을 전 지구적으로 확산시킬 것을 결의했다. 5년 후인 2000년 3월 8일(세계여성의 날)부터 10월 17일(세계 빈곤철폐의 날)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빈곤과 폭력에 맞서는 17가지 요구안을 내걸고 지구를 횡단하는 릴레이 행진을 진행했다. 2000년의 행진은 전 세계여성들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전 세계 여성운동들의 네트워크인 세계여성행진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 네트워크는 세계사회포럼에 참여하여 대안세계화운동에 여성들의 요구를 결합시키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여성행진이 결성되는 데 단초를 제공했던 북경여성대회가 열린 지 10년이 지난 올 해, 전 지구를 횡단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다시 한번 열린다. 행진은 지난 3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시작되었으며 10월 17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에서 마무리된다. 올해는 특히, 2004년 12월에 열린 세계여성행진 총회에서 채택된 ‘인류를 위한 세계여성헌장’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곳곳에서 토론하며, 각 국 여성들의 요구를 담은 퀼트를 이어 거대한 패치워크를 완성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상파울루에서 출발한 헌장과 퀼트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아이티, 온두라스를 거쳐 엘살바도르에 왔으며, 북미, 남유럽, 호주, 일본을 거쳐 7월 3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세계여성행진 홈페이지(http://www.marchemondiale.org/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3.8: 브라질 상파울루, 40,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첫 행진 시작. 헌장에 담긴 가치와 함께 브라질의 요구 “안전한 상태에서 자유롭고 접근 가능한 낙태의 권리” 제기.

 

3.13: 브라질 리우 그란데 두 술 주의 포르토 샤비에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4000명 참석한 가운데 집회 진행. 헌장, 아르헨티나로 넘어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집회를 갖고 헌장 낭독. 시낭송, 음악공연, 연극 함께 진행.

 

3.15: 아르헨티나에볼리비아로 넘어감.

 

3.19: 페루로 넘어감. 볼리비아 여성들과 페루 여성들이 양국 국경 근방 티티카카호에 있는(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다리위에서 만남. 데스아구아데로 시청에서 헌장을 넘겨주는 행사 진행. 22일 리마에서 집회. 퀼트 제작 경연대회 진행.

 

3. 22: 에콰도르 원주민 여성들이 볼리비아에서 온 헌장 넘겨받음. 국경 지역에 있는 다리를 세 시간동안 점거하며 헌장에 담긴 가치와 자신들의 신념이 동일함을 표현

 

4.1~6: 콜롬비아, 전쟁 반대 시위 개최

 

4.7~4.9: 아이티 힐마 베니테스라는 콜롬비아 여성이 헌장을 아이티로 넘겨줌. 여성권 쟁취를 위한 전국 협의회(CONAP), 헌장을 정부 대표단(여성부장관, 법무부장관, 문화부장관, 보건부장관)에 전달

4.10~4.12: 쿠바 전국 여성 연맹, 수도인 아바나 및 전국 각지에서 헌장의 의의를 토론하는 행사 진행. 쿠바 여성들은 이 여성헌장이 정의를 쟁취하고 미국의 쿠바에 대한 경제봉쇄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음.

 

4.13~4.16 온두라스

 

4.17~4.20 엘살바도르 : 온두라스-엘살바도르 접경지역 아마티요에서 온두라스 여성들이 헌장을 엘살바도르 여성들에게 넘겨주고 빈곤과 폭력에 반대하는 상징의식을 공동으로 진행. 헌장을 활용하여 이주불법화, 폭력을 동반하는 자유무역협정(나프타, 프에블로 파나마 플랜 등)의 효과를 비판하는 활동을 산살바도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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