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현재 코스, 위기감

6일 민주노동당노동조합 출범. 창립총회부터 출범식에 이르기까지의 총 3시간여의 시간동안 나는 적잖은 소외감(?)을 맛보아야 했다.

 

그것이 아무리 취재였더라도 두루두루 목격되었던 그들의 얼굴 속에는 내가 알 수 없는 또 내가 맛보지 못한 '뭔가 해냈다'는 가슴떨림과 성취감이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아 반쯤 통제된(?) 기쁨 아니 그를 넘어선 희열, 감격, 들이 여기저기 묻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겐 합의된 바 없는(?) 공동의 감정이 공유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조직 돌아가는 모양을 보니 이유는 달라도 나도 조만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의 단계적 순차가 있다면 현재의 감정은 위기감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