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의시

분류없음 2015/03/06 06:27

I Do Not Love You Except Because I Love You


I do not love you except because I love you; 
I go from loving to not loving you,
From waiting to not waiting for you
My heart moves from cold to fire.

 

I love you only because it's you the one I love; 
I hate you deeply, and hating you
Bend to you, and the measure of my changing love for you
Is that I do not see you but love you blindly.

 

Maybe January light will consume
My heart with its cruel
Ray, stealing my key to true calm.

 

In this part of the story I am the one who
Dies, the only one, and I will die of love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Love, in fire and blood. 

 

 

 

파블로 네루다. 본명은 잘 모르겠고 체코의 시인 이름을 따 네루다라고 필명을 지었다. 칠레의 저항 시인. 명문거족(?)에서 태어나 시를 쓸 수 없었던, 체노피트의 반혁명에 의해 죽음조차 은밀하게 위로받아야했던 저항 시인. 그이의 몇 몇 시는 사랑을 노래한 정통 사랑시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뭘 하자는 건지 잘 알 수도 없지만 -- 거듭 읽으며 그이의 삶과 칠레 혁명을 가물가물 생각해보면 (내 나름대로 떠올려보면) 왜 그가 이렇게 알쏭달쏭 시를 썼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네이버에서 급히 검색해와 가져온 한글 번역은 아래와 같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ㅡ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
나는 당신 사랑함과 사랑하지 않음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당신 기다림과 기다리지 않음 사이를 오고가며
내 가슴은 차가움에서


불로 움직인다. 나는 다마 내가 사랑하는 게 당신이므로
당신을 사랑한다 ; 나는 당신을 몹시 미워하며, 미워하면서
당신한테 굴복하고, 그 변하는 사랑의 척도는
내가 당신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맹목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1월의 빛이 내 가슴을
그 잔인한 광선으로 소진시킬지 모른다, 내 열쇠를
훔쳐 참 평정을 열면서.


얘기의 이 부분에서 나는 죽어가는 사람ㅡ단 한 사람ㅡ
이며, 당신을 사랑하므로 사랑 때문에
죽을 것이다, 사랑이여, 당신을 불과 피로써 사랑하므로.

 

http://blog.naver.com/swwyang/100006762560

[출처] 100편의 사랑 소네트 (61~70) - 파블로 네루다|작성자 목눌

2015/03/06 06:27 2015/03/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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