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와예멘

분류없음 2018/07/16 12:04

며칠 전 [남자들의일] 에서 언급한 khat (깟) 에 대한 메모를 남긴 뒤 조금씩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khat 을 언급한 한국어 기사를 읽게 됐다. 그럼 그렇지, 조선일보다. 

 

'예멘을 망친 환각제' 카트, 한국도 청정지대 아니다

[터치! 코리아] 한국의 삼겹살과 예멘의 '카트'가 만날 때

 

 

- (아마도) 국립국어원 외국어표기법에 의해 khat 을 "카트" 라고 표기하는 것 같은데 원어 발음에 가깝게 발음하면 "깟" 이 알맞겠다. 워낙 아랍어나 소말리아어, 암하릭이 숨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는 함. 

- 국민대중의 정서를 포착,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반영해 전환하는 데에는 탁월한 선구자적 솜씨를 지닌 조선일보. 이번에도 성공할는지 두고 봐야.

- 한국이 (불법 혹은 향정신성) 약물 청정국가가 아닌 것은 박봄도 알고 이찬오도 알고 김무성 사위도 다 아는데 뭔 소리? 암페타민이나 대마/ 해시시에 비하면 khat 은 마약 축에도 안 들어.

- 수니파 주류 국가인 예멘에서 술은 금지목록 (haram). 예멘 망명자들을 내치기 위한 명분으로 khat 소비를 내건다면 그토록 술을 먹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한국인들, 특히 "일부 한국남자들"은? 차라리 하루에 오십그람에서 백그람 정도 khat 를 씹어먹도록 하는 게 훨씬 나아보이기도. 

- 망명자들을 왜 자꾸 난민이라고 하는지 궁금. 

- 다 집어치고 (종교고 나발이고) 비한국인을 받아들이는 이민정책의 공격적 전환 필요. 일본 따라가다간 일본꼴 난다. 

- khat 에 관한 쪽글은 더 검색한 뒤에 

 

 

 

2018/07/16 12:04 2018/07/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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