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의 징후들

2010/01/11 22:12 잡기장

피곤하면 으레껏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입안이 헌다거나 목이 쉰다거나 나의 경우 뜬금없이 오래 자는 것도 그렇고 뭐 근육통도 그러하고..

 

 

직장에 다니던 시절이라면 모를 까 요즘 같은 때의 나에게 저런 징후들이 나타나면 좀 당황스럽다. 어쩌지;; 뭐 이런 기분이 된다. 그러니까, 그렇게 피곤할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표면적으로는 없기때문이다. 스트레스 주는 직장상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은 일을 죽는 기분으로 해야하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아마도 마음의 병이 있는 상황이거나 그림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것이 엄청난 체력소모를 요하는 일인가보다 하는 거다. 지당한 말같기도 하지만, 사실 저런 일들이 특별히 신체를 더 많이 움직이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서 과연 피곤해도 되는 걸까 뭐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근데 아마 피곤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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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22:12 2010/01/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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