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이 시청 단장

어제 시청 앞을 지나오는데 보니 대형 태극기를 걸어놨다. 다른 건물들도 부쩍 대형 태극기를 많이 내세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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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안턴 짓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태극기를 내세워서 '우리 이만큼 대한민국 사랑하는 애국자다" 시위를 하는 짓일 거다. 기업 승계를 두고 형제의 난을 벌이고 있어 국민여론이 좋지 않으니 하는 수작이리라. 안 내걸던 태극기를 부랴사랴 내건 업체들도 이런 족속들인 것 같은 괜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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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뭐라 할일은 아닌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가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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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청에서 내건 태극기는 무슨 뜻, 무슨 역사성이 있는 것인가? 가령 독립운동 하던 시기에 물감도 크레파스도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서 어렵게 그린 태극기라서

색칠을 하다 만 것처럼 히끄므레하게 보이는 것 자체가  그때의 기분과 역사성을 살리는 것이고 뜻깊은기념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다시 재현하고 있다. 이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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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촌스런 연두색은 뭐야?

언발란스인 것 같아서 좀 뜨악한 색이 아닌가 싶다.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고 전투경찰들 유니폼으로 입은 형광물질로 된 연두색 조끼가 뭐 그리 좋아보였나? 이래서 촌스럽고 어색하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 색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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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고 저와 다른 생각인 분도 있겠죠.

감상 취향이 다를 것이니까요.

실제 보면 더 형편 없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래도 좀 나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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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23:14 2015/08/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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