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길호 신안군수’,,,고소득 생명.농어업 “잘 되고 있나?”
-잇단 연륙.도교 완성과 일등.특화상품과 천도천색 관광중심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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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정례기자]= 신안군수 출마 희망자들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6.13지방선거가 이제 90일 남은 시점이니만치 당연한 추세라 본다. 신안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들의 면모를 순차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현 고길호 군수에 대해서다. 고길호 군수는 오래 전 신안지구당 사무국장으로 출발하여 도의회 진출 후 원내부대표를 거쳐 민주당 신안지구당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제24대 신안군수에 당선된다. 이후 민선 6기에 재도전하여 다시 한 번 신안군의 행정을 책임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런 고길호 군수의 특징은 무엇일까.

신안군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점이다. 자연히 지역의 숙원사업이며 긴급한 현안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탄탄하다. 오랜 정당생활로 군민들의 애환이나 신안군의 깊숙한 곳까지 특.장점을 잘 알고 있어 지역민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수립이 촘촘하다. 고 군수가 펼치고 있는 신안군의 특화사업 육성 부분에서 그 진면목이 증명되고 있는데  신안천일염 같은 세계적인 일등상품을 개발하려는 계획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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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백전불태’라고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다. 신안군은 전 행정구간이 섬으로만 이루어진 때문에 가뭄대비와 식수문제 해결과 자연재해로부터의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고 군수는 주민들의 식수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 한해도 가뭄대책 사업비로만 180억 원 상당액을 예정하고 있기에 각종 특화작물 재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안군이 특별한 점은 서울시의 22배인 바다면적에 겟벌 면적이 전국의 15%를 점유하고 있는 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꾸지뽕, 무화과, 단호박, 생강, 백향과 등 7개 특화작물과 새우, 전복, 낙지, 우럭, 김과 같은 5개 전략 수산물 양식 육성책으로 고소득 전략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국도 연결과 연육교. 연도 사업을 통하여 ‘십자형 교통망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군의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헌데 철도나 도로망 구축과 각종 연륙교와 같은 건설토건사업은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일이라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다. 사정은 어렵지만 신안군은 이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인근 대도시인 광주 목포 등에 KTX와 STX의 열차 추가 배치 확장 추세에 더해 군내 9개 지구에서 연륙.연도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통 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관련 연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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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는 신안군의 연륙.연도 사업들이 때맞추어 완공을 보거나 완성을 눈앞에 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 희소식도 한몫하고 있다. 착공 7년 만에 총 예산 719억 원이 투입되어 작년에 완공한 하의와 신의도를 잇는 삼도대교에 이어 새천년대교도 금년 내 완공 예정이고, 현재 공사 중인 곳도 서너군 데나 된다. 이 같은 기저에서 신안군에서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정책을 발 빠르게 구상하여 관광 캐치프레이즈인 ‘천도천색’을 내놓은 바 있다. 고길호 군수 자신이 관광경영정보학 전공자라서 그런지 설득력 있는 정책으로 폭넓은 호응과 상당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고길호 군수의 또 하나의 역점사업은 신해상 교통망 구축이다. 신안군내 사업으로 차도여객선 연결을 독려하고 있고, 규모는 350톤 급 이상 선박 세척이 목표다. 육상과 해상교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 또한 예산문제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현실이 어려울수록 난제를 극복해낸다면 뒤따르는 보상은 클 수밖에 없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기에 관민(官民)이 힘을 합하여 문화특성사업과 지역 특산품 생산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룩하려는 발걸음에 후퇴는 없다는 자세로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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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의 꽃은 행정력이다. 유인도 72개와 무인도 953개로서 총 1025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만의 맞춤형 정책은 이를 톺아낼 안목이 있을 때라야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기에 말이다. 실력과 행정력을 겸비해야 한다. 이는 필연코 신안군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와도 연결된다. 가령 군 당국에서 72개소 유인도에 행정지도를 나갈 때마다 기존의 교동수단은 선박밖에 이용할 수 없었던데 비해서 새로운 교통 환경시대를 맞이해서는 외길 의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아무리 연륙.도교가 완비됐다 손쳐도 눈을 돌리면 천지사방이 바닷물만 보이는 1025개 섬 환경은 여전하지만 이웃마을을 넘나들 때의 이동수단은 배가 아닌 차량으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얘기다. 주민들의 의식도 이에 따라 진화 발전해야 함은 불문가지다. 타지 인들도 차량이동 시대가 열리는 거다. 그렇다. 이제는 섬과 육지의 특성을 두루 갖춘 가치관을 지니고 이에 익숙해져야겠다.

기동력은 원 없이 빠르게, 관광과 힐링여행과 같은 서비스산업은 멋스런 기존의 경관을 살려 폼 나게 대처해나가는 일거다득(一擧多得)시대를 열어야 한다. 연륙.도교 완성은 워낙 큰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지라 완성소식이 들릴 때마다 뉴스로 타전되어 아름다운 신안군의 풍광들이 전국에 알려진다. 따라서 이 고장의 서비스산업도 괄목상대(刮目相對)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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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다. 신안군의 변화는 많은 부분 고길호 군수의 재임 시기인 지난 4년과 맞물려 있다. 혹자는 말한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순발력 있는 행정력을 선보인 고 군수의 노력에 주목해 달라”고. 신안 천일염을 세계 3대 명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비롯하여 이와 유관한 부대사업 확대며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동백림, 해안노송 등이 즐비한 비경과 풍광 좋은 섬마을을 아름답고도 특화된 장소로 가꿔서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투어상품’도 내놓고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한 비전제시”에 주목해달라고 말이다.

작은 것 같지만 스레이트 지붕을 헐어 발암물질이 섞인 석면 제거를 통하여 환경을 저해하는 흉물스런 폐가정리부터 시작하여 환경정비부터 해나가는 발상은 앞서 말한 7대작목과 5대 수산 전략상품 육성, 신안 천일염을 세계 3대 명품화, 해양생태지로서의 세계적인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기 등은 넓은 의미의 주민복지와 합을 이루는 정책이라 말한다. 관광지로서 인프라가 조성되는 곳에 사람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면 자본이 몰릴 것이기에 이에 따른 부속사업을 추진할 때 일자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주민들의 소득 증대는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결과물 일뿐이다.

일자리 복지야말로 진정한 복지라며 “특색 있는 신안, 주민이 살기 좋은 신안, 타 지역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은 신안 만들기가 저의 꿈입니다.”라고 말하는 고길호 군수의 꿈과 신안군 주민들이 꿈꾸는 신안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 고소득 생명.농어업에 세계적인 특화상품과 천도천색의 관광중심지 육성을 통한 꿈 말이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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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21:35 2018/03/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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