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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일냈다!’...대전시당위원장 30대 여성 서진희 씨 파격 선출
-이틀 새 ‘대전.부산.강원.인천’ 4개 시도당 창당

[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민주평화당이 신바람 새바람을 일으켰다. 대전시당 창당대회(30일 11시 서구문화원 6층)에서 초대 대전광역시당위원장으로 서구(을) 지역위원장인 30대 서진희 목원대 겸임교수를 선출하는 파격을 이뤄냈기 때문이다.이날 대전시당은 본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팽패하게 긴장감이 돌았다. 그 이유는 고무열 유성갑 위원장을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추대론과 30대 여성 서진희 서구을 위원장의 ‘도전하는 자의 용기‘를 막지 말아야 한다는 아름다운 ’경선론‘이 맞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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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선 절차를 승인 한 중앙당에서는 투표용지를 준비하는 한편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송석찬 전 의원의 지휘 감독 아래 두 후보는 정견발표를 가졌고, 이에 따라 투표함까지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고 위원장의 직전 사퇴로 서진희 위원장이 무투표로 초대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되는 수순이 전개됐다.

서진희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사실 우리 대전시당 많이 늦었다. 그러나 토끼가 꼭 결승테이프를 끊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에 대해서는 ”아직 젊고 부족함이 많다는 거 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제게 기회를 주신 것은 좋은정치, 착한정치를 해달라는 당과 지역민의 명령으로 알고 깊이 받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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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희 위원장은 또한 ”대전시당위원장이라는 직책에 관계없이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된 청년과 여성들을 보듬어주는 민주평화당이 되길 원한다“면서 ”정치적 약자들이 지방선거 후보의 50%를 차지하고 돈 덜 드는 선거운동 방식을 고민해왔다“는 점과 이를 이루기위해 당대표를 비롯한 선.후배 동지들과 상의해 대전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 ”튼튼한 대전시당을 만들어 지방선거 승리와 함께 민주평화당이 수권 정당이 되는데 다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이날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앞서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가졌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평화당 대전시당 창당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출발이 좋다. 우선, 오늘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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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 “교섭단체를 안 해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그 불편함과 설움을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어제 뉴스를 보셨겠지만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대회의에서는 또 예로부터 대전은 우리 대한민국의 한가운데 있었다. 옛말에 ‘중원을 석권하는 자가 천년을 이끈다.’는 말이 있듯이 중원을 다지며 충청 민심을 얻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또 ‘민생 속으로, 민주, 개혁, 평화’를 기치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기반인 호남 이외 지역에서도 지지층을 확보해야만 지방선거 이후 독자생존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을 돌며 '평화당' 이름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굳히는 모습이었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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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17:17 2018/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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