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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5
    정신 좀 차리게
    거리

정신 좀 차리게

기름을 뒤집어 쓴 후에 ‘구조된’ 거의 모든 새가 결국은 죽는다. 정화 작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뭔가 쓸모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활동은 대개 상징적인 조치일 뿐이지만 기업이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태안 가서 자원활동 하는 사람들 중엔

새만금, 운하 사업 찬성자가 많다는 것. 혹은 그 자체에 대해서 아예 인지 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놀랍지 아니한가. 인간 종의 띨띨함이.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다면, 

어렸을 때 빤한 거짓말을 하는 어린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려나?

 

지구는 좁아 터졌으니 우주로 나가 식민지를 개척 혹은 건설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웃기긴 하다.

참 졸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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