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1/20
    수험생들의 동향을 살펴보다가...
    독고다이

수험생들의 동향을 살펴보다가...

오늘로 수능 D-3인가보다. 위로차 수험생들의 미니홈피를 돌아다니던 중 괴문서(?)를 발견했다. 그 괴문서란 다음과 같다. --------------------------------------------------------------------------------------------------- 출처 - orbis optimus 믿거나 말거나. ---------------------------------------------------------- 이것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는 것이지 의존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또한 이 자료를 읽고나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수능 언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있다는 것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실제 수능에서 이렇게 나온다 할지라도 문제를 푸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자료입니다... 수능언어의 목적은 단지 내가 그지문을 아느냐 모르느냐를 묻는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수학할수 있는 능력을 언어영역과 관련해서 묻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수능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이 조금이나마 긴장을 풀고 불안감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쓴겁니다.. 이땅의 저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 건승하시길 빕니다.. 이만기 파이널 마지막 강의에서 나온 내용들입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출제진들을 쭉 보면 베테랑들이라는 것이다.. 이사람 전공이 뭐니까 뭐내겠지 하고 예측한 것을 뛰어넘어서 전혀다른 것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법- 교수 1명과 현직 교사 1명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90년대 후반에 수능출제를 한분들인데 어법 문제를 내는데는 도사들이라고 한다. (어법상 자연스러운 문장은? 하는 식의 유형의 문제를 냈다고 함..) 고전시가, 현대시- 한문전공 교수가 같은 학교에서 두명이 갔다고 한다. 한명은 제2외국어를 내러 간것이 분명하고 언어영역을 출제하러 갔을것으로 의심되는 분은 한문학 특히 한시에대해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고 한다. 그분이 즐겨 연구한 시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실비판, 가난, 궁핍, 유배지의 생활 등인데 정약용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시가 영역은 아무래도 9월 경향을 따라 고전시가와 현대시가가 묶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시 고전시를 내러 가신 분들 역시 베테랑들이고 작년과 6년전 수능을 출제한 분들도 있다고 한다. 그해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나온 시인들이 작품만 바뀌어서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대소설- 문학평론가로 소설을 전공한 분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분은 특별하게도 초보라고 한다. 이분이 현대소설을 낸다고 가정하여 그분이 모더니즘 소설을 주로 다룬다는 것을 고려할때 이상의 날개, 최명익의 심문,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조세희의 난쏘공을 주의깊게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인간의 내면심리가 잘 드러난 작품을 유념있게 보라..(모더니즘과 관련있는듯..) 이분은 문학평론가 이기 때문에 비문학의 인문 제재로 문학평론을 낼 수도있다. 또한 예술 지문으로 예술 원론을 내는것도 생각해봄직 하다. 희곡- 올해는 9월 경향을 따른다고 볼 때 희곡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번에 희곡을 전공하고 9월 모의평가에서 이근삼의 원고지를 낸 교수가 들어갔다는 점으로 볼 때 희곡의 출제는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 교수는 희곡을 과도하게 중시한다고 한다.(^^;;) 희곡을 전공한 분으로 또한 명이 있는데 이분은 이강백과 관련이 있으니 이강백의 작품을 한번쯤 공부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전산문-작년 6월 모의평가에서 춘향전을 출제한 분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분은 판소리 판소리계소설 우화소설을 주로 다룬다고 하니 이것들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언어지문(비문학) - 언어지문을 낼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국어사에 굉장히 조예가 깊다고 한다. 교과서 국어 하 1단원에 나온 내용들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한번쯤 봐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러나 이 제재가 나올 경우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좀 낮다고 본다. 근데 이분의 두번째 전공이 바로 형태론이다. 단어의 형성, 접사 조사 어미 등 과 관련한 언어지문을 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글에 전적으로 의존해서 공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번 참고해서 대충 이럴 것이다 하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해 두십시오... 혹시 이만기 파이널 강좌를 듣는 분이 계신다면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안다고 해서 더 많이 맞추는 것도 아니고 단지 어느 정도의 안심을 불어넣을 뿐이란 것을 감안할때 이는 오르비 인들 모두가 함께 봐두어야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썼습니다.. 추신 - ebs 공명철 선생님 께서 수업중에 강조하신 작품은 기미독립선언서 입니다. 신내림을 받았는지 꿈에서 수능에 나온것을 봤다고 하시면서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왠지 이분도 수능과 관계해서 사라진듯하니 기미독립선언서도 한번 봐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단 한문그대로 나오기는 어렵고 번역본이 나올 수 있으니 번역된것을 중심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 잡스러운 코멘트가 필요없다. 아마 보면 저절로 욕이 튀어나올 것이다. 이런 니*, 정말 언젠가 수능이 이 나라를 말아먹으리. 이게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나? 점수 좀 올리려고 누가 출제요원인지나 캐내서 공부하는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정말 한숨이 나온다. 나도 점수 올리려 발악은 했었지만, 저런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입시제도의 기생충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