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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밤새고 있다

  • 등록일
    2006/09/22 04:22
  • 수정일
    2006/09/22 04:22

학교 다니는 티를 좀 내자면,

과제물을 내기로 했던 모든 과목들이

전부 이번주까지 제출하라는 과제물을 하나씩 낸 것이다.

 

그래서 무려 5가지를 해야하는 상황.

그 중 2개는 어제까지 내야해서 밤새도록 책보고 연구하며 겨우겨우 만들었고,

오늘 3개를 또 내야한다. 지금 3개 중에 가장 어려운 것 하나를 해 놓고,

잠시 쉬면서 불질이다.

 

즉 현재까지 3가지를 했는데, 사용한 A4용지는 무려 30장.

이게 그냥 자기 생각이나, 독후감 등등을 쓰는 것이라면 대강 어떻게 해보겠는데,

전부 수학을 기반으로 한 과목들의 문제풀이다.

한문제라도 그냥 쉽게 풀리는 것이 없다. 그런데, 문제 수도 많다.

무슨 숙제를 스타크래프트 물량전 하듯이 내냐고...

그래서 4일째 밤새고 있다. 물론 가끔씩 낮이든 밤이든 가리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한시간정도씩 잔다. 그러면 하루에 거의 두시간씩 자는 셈.

 

아 근데, 문제가 영어로 써 있는데, 영어 단어 몰라서

네이버 같은 데에서 사전 찾아볼라고 익스플로러를 더블클릭하면,

꼭 이렇게 블로그로 말려들어가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어쨌든 오늘까지는 다 해야한다.

물론 딜레이라는 필살기가 남아있지만,

그걸 사용하게 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이번 주말에 서울의 도심 어딘가로 나갈 수가 없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근데, 과연 오늘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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