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우리 사회를 배회하는 유사 파시즘

노무현,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진보 학자群
 
 
오늘은 우리 사회에 창궐하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부정적 사회현상에 대한 얘기이다.


노무현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그리고 얼마 전 전두환식 영남파시즘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는 한나라당 그들 모두 유사파시즘적 행태를 보였거나 보이고 있다.  어떤 독자는 무슨 소린가 할 법 하다. 필자가 왜 그렇게 노골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가는 읽다 보면 이해할 것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지역주의정당이라고 딱지를 붙이며 혈안이 되어 매도하는 측은 민주노동당과 이른 바 좌파진보진영의 학자들이다.

 

우선 지역주의정당이라고 할 때 그 개념을 명백히 하도록 하자.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며 무소속출마및 정당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등 일련의 기본권이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리고 보수주의(자)나 자유주의(자)가 반사회적이라거나 위헌적인 그것이 아님은 명백하다.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합법적으로 정당활동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지역주의정당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만약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지역주의정당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상의 자유를 부정할 뿐 만 아니라 은연 중 (좌파)진보주의만이 가치로운 그것이라는 전제에 서기 때문이며 그것은 곧 사상의 자유와 양립할 수 없는 위헌인 파시즘적 자의적 현상재단이기 때문이다.


오늘 날 지역주의 정당이라고 매도될 때 반개혁적 혹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하여 지역에 기반한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무차별하게 매도의 대상인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지역주의 정당이 아니라, 민주당은 주요지지 기반이 호남유권자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나라당은 영남지역 유권자들을 지지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주의 정당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조사해 본 결과 가장 지역주의적인 정당은 민주노동당으로 드러 났다. 비례대표제야 어느 당이든 존재할 수 있는 의원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지역주의정당 유무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지역구의원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은 창원시에서 당선되었고 역시 민주노동당의 조승수는 울산 북구에서 당선되었다. 가장 지역주의 정당인 셈이다.   따지고 보면 지역주의 정당외에는 대한민국에는 없는 셈이 된다.


그럼에도 노무현,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진영의 학자들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지역주의 정당이라고 몰아세우며 정치적 공세를 일삼았고 일삼고 있다. 이게 합당한 작태인가?


이러한 부당한 작태를 자행하는 자체는 곧 파시즘이다. 역사적 의미로의 파시즘이 아니라 자기 주의.주장과 정당이 절대선이며 다른 대상은 무차별하게 무가치하다는 입장을 지칭하는 의미에서 유사 파시즘이다. 우리사회에서 횡행하는 이러한 파시즘의 만행이 대낮에 아무런 제지없이 버젓이 활보하고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지금 현재에도 사이버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이른 바 빨갱이 사냥과 흡사한 지역주의정당이란 딱지 붙이기의 파시즘 망령이 우리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현실을 네티즌과 국민들은 자각해야 할 일이다.  이러한 파시즘적 맹아로부터 파시즘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관점의 주장들이 묻혀지고,  인물 본위의 맹목적 지지자들이 목청을 돋구고 파시즘적 주장이 걸러지지 않을  때 그리하여 정치권을 제대로 비판 견제할 수 없다면  우리 사회는 어느 덧 파시즘에 휘둘리는 불행한 시대를 맞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 세태가 아닐 수 없다.

 

파시즘은 그 양상은 다양하나 질적으로 똑 같이 파시즘일 뿐이다.   필자가 파시즘적 작태를 일삼는다고 지목한 정당과 인물은 이의가 있다면 말씀해 주기 바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