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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와 나

그러고 보니...... 

나는 언제부턴가 히키코모리였던 거 같다.

발버둥치며 나서기 보다는 

빠져나올 수도 저버릴 수도 없는  현재의 굴레에

그냥  굴복하고 체념이 더 많아진...

축늘어진 나 자신을 알아차리게 된다.

피곤하고.. 피곤하다.

 

두 도시 이야기
박만우 기획/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2006 부산비엔날레 공식 가이드북.
이번 현대미술전의 테마는 '두 도시 이야기: 부산-서울 / 서울-부산'이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에서 차용한 이 주제는 다섯 개의 전시로 나뉘어
글로벌한 자본주의하에서 벌어지는 중앙과 지방, 중심과 주변부 삶의 문제를
'부산과 서울'로 표상하여 다룬다....

  

부산 비엔날레 운운하는 것들은 이 책으로 대신하련다.

인터넷만으로도 히키코모리식의 생활이 나름 가능하다는게 실감난다.

이제 나서서 어찌해보려는 과욕을 버리고

차차 이런 히키코모리식의 소심한 구원 행위에 적응하자.  

글래스톤베리도 종폰지에서 상영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냥 이런 정도 소심한 행동반경으로 자족하며.. 은밀하게 은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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