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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

 

(여기가... 비정상적인 회사인건 사실이지만)

더 이상 어떻게..  (회사의) 일과, 관련된 일과, 또 관련된 일과 사람과, 일과 일과, 일과 사람과 ..만을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결국 수퍼맨이나 수퍼우먼만이 살아남는 걸까?

 

이 건물에 갇혀져버린... 이 일에 갇혀져버린.. 

세상에 무관심하고 무기력하고 지쳐버린 영혼은 지옥에 떨어지고?

 

차라리 '이퀄리브리엄'이나 (보진 않았지만) '아일랜드' 처럼 모든 감정과 영혼이 사장된 채로 한탄도 하지 않고 꿈도 꾸지 않고 행복도 꾸지 않고 사는 사이보그가 되었음 좋겠다.

 

그러면서도.... 재가루가 될 순간을 기다리며 강제수용소에 갇힌 유대인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순간 순간 그 처해진 순간 순간의 삶을 아름답게... 여유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사는... 숱한 영화들에서 보여진.. 그런 거라도 떠올리며 하나님께 의지해야지... 하는 별의별...  완전 도닦는 생각들로 버텨내는.. 요즘이다.

  

12월 1일 작성 / 12월 10일 수정

(제발 나에게 -내가 젤 싫어하는 -사적인 안부따위는 묻지말길... 메시지도 하지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묻지도 말고 하지도 말길... 제발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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