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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청소노동자행진]미국 청소노동자들의 연대메시지

3회 청소노동자 행진 드디어 오늘입니다.

6/15일 오후 4시 30분 홍익대 정문 앞으로! 행진은 4시부터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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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행진 참가선언 sns 행동의 날 '함께꾸는 꿈'(6/7일)

[기자회견자료]청소노동자가 19대 국회에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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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19대 국회 임기 첫 날, 국회 앞에서 '청소노동자가 19대 국회에 명한다.'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노동자가 19대 국회에 무엇을 명 했는지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파일을 클릭해 보세요.

 

[0530기자회견자료.hwp (1.78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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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인 선언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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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일 경향신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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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꼭 해야 해! 최저임금 확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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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임금공동투쟁연대에서는 3월 8일부터 두 달여 동안 ‘최저임금 대폭 인상,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1만인 선언운동’을 했어요. 서명을 모아 신문광고를 내기 위해 1천원 모금도 함께 했지요.

 

최저임금(올해 시급 4580원, 월 95만 7천원) 하면, 노조 번듯하게 있는 정규직들에게는 좀 먼 얘기처럼 들리는 게 사실이잖아요. 최저임금이 곧 자기 월급인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30%가 넘는다는 사실에 충격 받는 사람, 한둘이 아니지요. 따지고 보면 최저임금이랑 무관한 월급쟁이는 한 명도 없고요.

 

전국에서 약 8500여명이 서명에 참가했는데요. 1만인 목표 못 채웠으니 무효라고요? 서명하고 1천원 내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요? 에이, 거 무슨 섭섭한 말씀을! 얼마나 간절하고 소중한 마음과 손길이 모인 것인지 우리 얘기 한 번 들어보실라우?

그 동안 정규직만 조합원이다가 지난해 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조합으로 가입한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조합원의 90%나 되는 1400여명이 선언과 모금을 했어요. 전국 각지에서 서명지와 모금액이 속속들이 도착하는 광경, 그려지시나요?

 

그뿐인 줄 아세요? 울산이랑 경주에서는 노조 조합원은 물론이고 조합원이 아닌 비정규직, 말이 잘 안 통하는 이주노동자, 농아 노동자들에게까지 손짓 발짓을 해가며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심전심으로 서명과 모금을 했다니까요. 현대IHL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거의 다 서명했을 정도예요. 작업복 차림이라 1천원을 갖고 있지 않아 옆 동료에서 빌려서 모금하신 분들도 있어요.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도 노조 조합원은 아니지만 최저임금 문제에서만큼은 한마음인 택배노동자들도 선언을 함께해 주셨지요. 민주노총의 큰 집회에서 서명받을 땐, “요건 꼭 해야 해!”하며 친구들을 데려와서 서명을 함께 해주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소셜펀치를 통해 1만원~10만원을 내신 분들도 있어요. 최저임금 대폭 인상, 생활임금 쟁취 열망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 아닐까요?

 

비록 신문 하단에 작은 광고 하나 나가는 거지만, 그 속에 깨알 같이 적힌 이름들마다에 아로새겨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생활임금”을 향한 간절한 소망, 그 커다란 꿈을 보다 많은 노동자시민학생들이 함께 나누고 현실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 힘 좀 모아 볼까요.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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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생활임금 쟁취의 깃발, 전국을 돌다!'사업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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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못살겠다! 물가폭등 못살겠다! 임금인상 쟁취하자! 생활임금 쟁취하자!

20세기 슬로건이 아닙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바로 지금, 우리가 움켜쥐어야 할 살아있는 구호입니다. 기름 값이 뛰어 노동자·서민은 죽어나는데, 정유사들은 엄청난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건설업 위기라고 말하지만 대형 건설사와 조선소는 이윤이 늘어나는데, 밑바닥 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은 수천억, 수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누구는 경제위기라 하고 누구는 경제가 호전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이 맞느냐고요? 사실은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사장님들의 경제는 항상 호황이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계속 위기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투쟁이 필요할 때!

법정 최저임금을 받거나 그것조차도 못 받는 노동자들이 500만 명에 이릅니다.

버스·지하철요금·채소 값·육류가격은 하늘 높이 솟구치는데 월급봉투만 제자리입니다.

기름 값 폭등으로 화물트럭·덤프트럭·레미콘·굴삭기 기사들의 삶은 작살나고 있습니다.

근속 1년 되기 전에 짜르거나 업체 이름만 살짝 바꿔서 피 같은 퇴직금을 떼어먹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폐업이 벌어지고 하청업체가 부도가 나서 못 받는 체불임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건설 현장과 조선소에서는 일감이 없으면 나오지 말라며 임금도 안 주는 무급휴가가 판을 칩니다.

주 40시간제라는 미명 아래 토요일 임금을 강탈하더니, 노동시간 단축으로 임금삭감이 몰아칩니다.

틈만 나면 야근이고 휴일까지 나와서 일을 하는데 시간외수당도 주지 않는 공짜노동에 허덕입니다.

왜? 맨날 노동자만 당해야 합니까? 수십조, 수백조의 이윤을 내는 사장님들은 왜 책임지지 않습니까?

 

생활임금 쟁취의 깃발, 전국을 돈다!

- 뜻 있는 전국의 노동자 동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국 릴레이 깃발 돌리기 집회를 제안합니다!

내년 법정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 심의위원회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2달 동안 입씨름 하다가 우당탕 쿵쾅! 공익위원들이 방망이 때리며 결정해 버리면 끝나고 마는 최저임금 심의!

그냥 쳐다만 보시겠습니까?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선전전 몇 번, 집회 몇 번 하고 마시겠습니까? 이제 우리 스스로 나서봅시다.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쟁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해 봅시다! 법정 최저임금 인상만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임금인상투쟁을 벌여봅시다!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물가, 턱없이 모자라는 월급봉투에 분노하는 전국의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뭉쳐서 직접행동에 나섭시다! 기름 값 폭등에 시달리는 운짱들,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용역노동자, 1년에 200일도 채 일하지 못하는 건설 노가다, 데마찌(무급휴가)에 찌들린 조선소 하청노동자, 1년이 멀다 하고 임금 떼이는 이주노동자, 토요일 임금 강탈당하고 퇴직금도 떼먹히는 영세노동자 … 누구라도 좋습니다!

이 제안서를 읽고 공감한 동지들이 지역에서 논의를 주도하고 함께 할 동지들을 모집해 주세요. 함께 하고자 하는 전국 각지의 동지들과 6월 초, 합동기획회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자리에서 창의적인 의견을 모아 기획안을 확정하고 6월 중하순 전국 릴레이 깃발 돌리기를 진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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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행진을 함께 준비할 당신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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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찾습니다.

새벽 4시 아침 첫 차를 타는 당신. 텅 빈 강의실과 사무실의 문을 처음 여는 당신. 사람들이 나타나기 전에 사라지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며 밀대 질을 하고 있는 당신. 그러다 건물 후미진 어느 곳에서 쪽잠으로 피곤을 달래고 찬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을 당신. 최저임금과 시급이 같은 당신. 매년 연말이면 해고를 걱정하는 당신. 이 세상 모든 건물에 존재하는 당신. 그러나 보이지 않는 당신. 그래서 유령이라 불리던 당신. 당신을 찾습니다.

 

유령이라 불리고 나서야 존재가 드러난 이상한 당신. 한겨울 해고에 맞서 싸우던 당신.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할 수 있는 임금과 휴게공간을 요구하는 당신. 매년 바뀌는 용역업체 말고 진짜 사장을 찾아 밀대를 놓고 거리로 나선 당신. 민주노조의 꿈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싸우는 당신. 밥과 장미의 권리를 요구하는 당신. ‘유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한 당신.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매일 같이 마주치면서도 그녀를 보지 못했던 당신. 한 대학생의 ‘막말’에 분노하던 당신. 그러나 청소노동자는 최저임금과 비정규직이 당연하다 규정짓는 이 사회가 더 큰 막말임은 몰랐던 당신. 이제 화장실 한 켠에 놓인 의자의 의미를 알게 된 당신. 해운대 아파트 청소노동자 사법처리 방침에 분노하며 서명하던 당신. 커피 한 잔을 들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하 휴게실 문을 두드리던 당신. 2011년 1월 반찬 꾸러미를 들고 홍익대를 찾던 당신. 글로, 춤으로, 블로그로, 트위터로, 당신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으로 청소노동자의 요구와 투쟁을 지지하던 당신. 청소노동자의 장밋빛 인생을 응원하던 당신. 이제는 유령을 볼 수 있는 당신.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유령이라 불리던 당신. 유령이 아니라고 선언한 당신. 유령을 볼 수 있는 당신. 이 수많은 당신과 함께 우리가 되어 2012년 6월 15일 함께 행진할 당신. 3회 청소노동자 행진을 함께 준비할 당신.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 많은 이들이 꿈을 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청소노동자들은 오늘도 밥(생존할 수 있는 권리)과 장미(모욕당하지 않을 권리)의 권리, 민주노조라는 포기 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와 함께 포기할 수 없는 꿈을 함께 꿀 당신, 그래서 꿈을 현실로 만들 당신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3회 청소노동자 행진을 함께 준비할 당신을 기다립니다.

 

• 참여대상: 노동조합, 단체, 모임 및 동아리, 개인 등 누구나 환영합니다.

• 할일: 3회 청소노동자 행진을 공동주최하고 준비합니다.

• 참여방법: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개인은 명칭(이름)과 연락처(전화, 이메일)를 아래 메일로 알려주세요.

• 문 의: 공공운수노조 미조직비정규국장 류남미(010-2536-9149)/this96@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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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청소노동자 행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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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대폭인상!생활임금쟁취!1만인선언 전국각지에서 함께합니다~

최저임금 대폭인상!생활임금쟁취!1만인선언 전국각지에서 함께합니다~

 

[[서명용지]생활임금쟁취1만인선언.hwp (27.00 K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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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용지]생활임금쟁취1만인선언.hwp (27.00 K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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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1만인 선언에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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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포 전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동지로부터 “최저임금 대폭 인상!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1만인 선언” 운동의 취지에 대한 설명과 저희 지부의 동참에 대한 제안을 받고 흔쾌히 전 조합원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저희 지부는 단체교섭을 통해 비정규직 콜센터 직원들을 같은 조합원으로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그랬던 경험 때문인지 조합원들도 과거보다는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사내의 파견노동자에 대한 처우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 보육노동자, 그리고 파견/용역노동자들의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정규직이 대부분인 저희 사업장에서 다소 생소하면서도 다른 세상 일처럼 들렸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최저임금을 받거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 3명에 1명 꼴이라는 사실은 대단히 충격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산재해있는 우리 지부의 분회장들을 통해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이 선언운동이 시혜적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향상을 위한 대사회적 투쟁임도 강조했습니다.

 

선전물과 서명 용지를 동봉해서 각 분회에 발송하고, 열흘 가량이 지나자 전국 각지에서 서명 용지와 1천원 모금액이 답지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의 90%가 넘는 1,400여 조합원들이 서명과 모금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조합원들도 매년 하는 임단협만이 아니라 이런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한다는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침소봉대일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동투쟁연대 차원의 서명운동이 ‘1만’을 넘어 ‘10만’을 목표로 투쟁을 조직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소중한 활동들 속에 저임금 노동자들의 희망이 꿈틀댈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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