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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5번의 해고를 당한 이유”
특수보조원 이명숙
내 아들은 지적장애2급이다. 38개월에 언어가 늘지 않아서 찾아간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중중의 지적장애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아들을 교육하기 위한 기관을 찾아보니 특수 교육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경제적 부담이 너무나도 컸다. 한두 군데 장애인 복지관에서 하는 30분의 언어치료, 개별치료 등 특수교육은 신청하고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소아정신과에서 하는 집단치료, 개별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는 경제적 부담을 감당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아들은 장애인복지관 1년, 특수학교 2년을 다니던 중 많이 좋아져서 일반학교에 진학해 현재는 어엿한 대학생이 됐다.
아들이 중학생일 때, 특수보조원이 학교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아들은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장애아동이 학교에 다닐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부모들이 어떤 마음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에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도 특수보조원이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초수급자중에서 교육도 받고 사회적일자리 사업 중에 장애통합보조원 파견 사업이 있다, 서울에는 25개 자활후견기관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교육 후 학교에 취업을 목적으로 파견을 한다. 자활에서는 교육 후 취업을 시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한다.
취업 후에도 사후관리 및 취업이 유지되도록 관리를 한다. 파견된 곳에서의 취업 성공을 위해서 1~3년씩 공들여서 여름방학이면 특수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고 수료증도 준다. 하지만 취업현장에서는 수료증을 인정하지 않고, 경력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조건은 취업이 확정되면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1주일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학교를 전전하는 동료이자 경쟁자가 되어버린다. 또 몇 번의 해고를 당하다보면 이 현장을 말없이 떠나버린다.
나도 4번 해고를 당하고서는 떠날까하고 많은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전해보자, 정말 내게 적성이 맞지 않나 많은 고민을 했으나, 고등학교는 다르겠지 도전했으나 무참히 또 해고를 당했다. 학교에서는 책상, 컴퓨터 등을 요구하지도 못하고, 휴게공간조차도 이 교실 한 구석에서 쉬어야하며, 일을 하는 동안에도 ‘보조샘’일 뿐이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데도,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부모, 학생들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인사도 시키지 않고, 어떤 일을 지시하거나 회의과정에서도 배제된다. 현장학습 등의 일정도 우리가 함께 참여하는데도 미리 알지 못한다. 또 학부모와는 잠시도 만나서도 안 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도 안 되고, 이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은 교권침해라 한다. 우리는 청소나 하고, 특수교사 잔심부름이나 하는 존재로 생각한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다 다쳐도, 다친 걸 걱정하기보다는 지시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핀잔을 듣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누구도 아동개인의 장애유형이나 특성을 설명해 주지 않아서 스스로 대처해야하며, 특수보조원에게는 아동이 버릇없고, 문제가 되는 행동을, 말을 잘 듣지 않아도, 훈육할 자격이 없다. 그래서 문제행동들이 방치되어서 아동을 접하는 우리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다. 그런 경우 특수교사의 역할이 중요 하지만 귀찮아하는 경우도 많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잘 할 수 있고, 부모가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지를 잘 알았기에 기대가 컸다. 특수교사의 생각은 우리들의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에서 2번 해고를 당하는 과정 속에서도 사회복지사, 보육교사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고등학교에 특수보조원으로 취업을 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근무를 하고, 보람도 느꼈다.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해서 노조에도 가입을 했다. 하지만 역시나 1년 만에 구두로 해고통보를 받았다. 더 다니고 싶다고 했더니 계약만료라서 더 다니고 싶으면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라고 한다. 최저임금의 국민기초수급자이고 한 집안의 가장인 내가 해고를 당하는 것은 너무 간단했다. 사회경험이 많고, 인정도 받았고, 또 취업이 되는 데도 매년 해고되는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 다름아닌 특수교육현장이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행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일하는 특수보조원에게 문제를 전가시키고 있기 때문이고, 특수교사의 변화 없이는 12월 해고의 바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 것이기 때문이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인원 변동에 따른 해고가 되지 않도록 인력풀제가 꼭 시행되어서, 고용안정이 보장되어야 기초수급자도 자립할 수 있다. 하지만 특수보조원의 현실은 최저생계비에 지나지 않은 적은 임금에도 매년 해고를 당하는 구조이다. 토요유급화와 인력풀제가 시행되어서, 기초수급자에서 소득초과로 잘리고 자립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1월 18일 생활임금쟁취!비정규직철폐!공공운수노조 실천단의 대시민선전전에서 사용한 선전물입니다.
하루 10시간, 12시간을 '숨만 쉬며' 일해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문자해고, 계약해지와 함께 2012년 새해를 맞이했다. 임금인상 돼봤자 물가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어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은 하락하고 있다.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가계고통지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2년 최저임금 시급 4,580원, 월 95만원. 4인 가족 월평균 생계비 494만원의 20%도 안되는 돈으로 살아야 하는 노동자가 250만 명. 그나마 이도 못 받는 노동자가 또 그만큼이다. 결국 노동자들은 돈이 없어 결혼을 늦추고, 출산을 늦추고, 생의 모든 것을 늦추고 있다.
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에 떨고, 지하철, 창고에서나 끼니를 때워야 하는 청소노동자, 노동자로 인정받지도 못하면서 하루 24시간, 주 6일 연속의 살인적인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간병노동자, 아이들을 돌보느라 눈 한번 돌릴 새 없지만 CCTV 감시까지 받으며 일해야 하는 보육노동자, 수년한 학교에서 사서, 조리사, 영양사 등으로 일하고도 존재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계약해지로 쫓겨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이들 대부분이 바로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연봉 2억 2천만 원을 받는 이명박 대통령, 억대 연봉의 장관들, 최저임금의 몇 곱절 이상을 세비로 받는 국회의원들이 최저임금이 어느 정도인지, 비정규직의 아픔이 무엇인지 신경 쓸 리가 만무하다. 2시간만 회의하면 10만원 수당 받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저임금에 허덕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더 이상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최저임금으로 살 수 없어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나섰다. 청소, 보육, 간병요양, 학교비정규직 등 이 사회에 가장 필요한 노동을 하면서도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던 우리가 팔 걷어붙이고 나서 생활임금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실천을 시작한다. 이미 2011년 홍대, 고대/고대병원/이대/연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최저임금을 넘어 생활임금으로 가기 위한 투쟁은 시작되었다. 2012년 그 발걸음을 이어 우리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는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 생활임금/고용안정을 쟁취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 여성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생활임금은 진짜 사용자가 책임져야 함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는 우리의 실천과 투쟁으로 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을 쟁취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는 우리의 실천과 투쟁으로 직접고용 정규직화, 고용안정을 쟁취할 것을 선언한다.
2012년 1월 18일 생활임금 쟁취! 비정규직 철폐! 실천단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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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회의실. 고려대, 고려대병원,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에서 청소·경비·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12개 하청업체 대표자와 노동자들이 마주 앉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집단교섭을 하기 위해서다. 올해엔 경희대와 홍익대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더 커졌다. 노동자 대표는 6개 사업장의 청소노동자들이 주축이다. ‘힘 있는’ 정규직 노조들도 하기 어렵다는 집단교섭을 ‘청소 아줌마’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선 산업별 교섭으로 대표되는 집단교섭이 보편화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다. 보건의료노조와 금속노조 등 정규직 중심의 일부 산업별 노조가 ‘선도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늘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청소 아줌마’들이 집단교섭을 이뤄낸 원동력은 뭘까?
우선 ‘연대와 단결의 힘’을 꼽을 수 있다. 아직 노사관계가 성숙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집단교섭은 철저히 힘의 논리에 좌우된다. 노조가 힘이 있어야 가능한 구조다. 청소노동자와의 집단교섭에 참석한 하청업체의 한 관계자는 “집단교섭에 나가지 않으면 노조가 투쟁을 할 게 뻔하다. 학교가 시끄러워지면 대학으로부터 업체가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교섭에 나간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의 연대도 필수적이다. 노동조건이 각기 다른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눈앞의 이익을 떠나 어깨를 겯고 함께해야 집단교섭이 가능해진다. 윤명순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고려대분회 조합원은 “개별교섭을 하면 결론이 훨씬 빨리 나고, 힘이 있는 노조의 경우 지금보다 임금을 더 많이 올릴 수 있겠지만, 노동자들이 갈라지면 장기적으로는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던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집단교섭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집단교섭을 했던 이화여대·고려대·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보다 280원 많은 시급 4600원에 합의했다. 1년 전보다 500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또 ‘산별 교섭(집단교섭)에 참가한다’는 내용을 단체협약에 명문화할 수 있었다.
이들의 집단교섭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청소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교섭 내용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노조가 없는 대학의 한 청소업체 관계자는 “여러 대학에서 임금이 한꺼번에 오르면 우리 근로자들의 불만이 커질까봐 임금에 굉장히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권태훈 조직부장은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유령처럼 살아가는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많다”며 “집단교섭을 통해 하나의 사업장을 넘어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보편적인 노동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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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찾아가며 일했는데 새해 첫 출근날 해고 ‘날벼락’ 49일동안 대학에 맞서 싸워 “다시 일하게 해달라” 외침에 초등생·시민들 응원 이어져
다른 비정규직도 연대 손길 재계약에 임금 교섭 ‘난항’ “싸워야하면 다시 나서야죠”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하지만 홍익대 청소노동자 서복덕(57)씨는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고 했다. 2011년 1월3일, 서씨는 새해 첫 출근을 하자마자 하청업체 계약이 끝났다며 더는 일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5년 동안 업체가 바뀌어도 계속 일을 해왔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이렇게 쫓아낼 수 있지….” 분노는 투쟁 의지로 승화했다. 이 대학 170여명의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49일 동안 대학과 맞서 싸웠다. 서씨는 “싸움이 그렇게 길어질지 짐작도 못했다”며 “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자신들을 유령에 빗대곤 한다. 남자 화장실에서 여성 노동자가 청소를 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볼일을 보고,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 청소를 할 때도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는다. 밥을 먹거나 잠시 쉴 때도 건물 귀퉁이의 작고 허름한 ‘그들만의 휴게실’에 머물러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다. 서씨는 “같이 일하는 동료가 지나가는 교수한테 인사를 했는데, 그 교수가 ‘다음부터는 인사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무시를 당한 것 같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사람들 눈에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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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동안의 투쟁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배웠다. “다시 일하게 해달라”는 외침에 세상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텔레비전 속에서만 보던 여배우와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서씨는 “미대 학생들이 찾아오고, 다른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같이 싸워줬다”며 “울산에서 초등학생들이 찾아와 ‘힘내라’고 위로를 해주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물품 지원도 쏟아졌다. 동네 주민이 라면과 물을 내오고, 경기도 부천에 사는 한 시민은 귤을 들고 농성장을 찾았다. 청년유니온 조합원들은 김과 손난로, 김치, 콩나물, 생수, 밑반찬 등을 보내왔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이렇게 관심을 가질까? 서씨는 신기했다. “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요. 힘내세요. 이길 수 있을 겁니다.” 한 고등학생이 쌀과 함께 보낸 편지를 보고 서씨는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하청 노동자들의 현실에도 눈을 떴다. 그는 “5년을 이곳에서 일했는데 홍익대는 우리들이 대학 직원이 아니라며 대화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비정규직이고 뭐고 별생각 없이 일만 했는데 해고를 당한 뒤 내 처지를 제대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해보는 일도 많았다. 눈이 내리는데 거리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처음에는 너무나 낯설어 우물거리기만 했던 ‘투쟁’이란 단어가 어느덧 익숙해졌다. 다른 사업장에 연대의 손길도 내밀어봤다. 서씨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들이 싸우는 곳을 갔는데, 길바닥에서 스티로폼을 깔고 자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도 텔레비전을 보다가 비정규직 얘기만 나오면 눈이 획 돌아가고, 그 어려움을 백번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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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안의 그림자는 여전하다. 올 3월로 예정된 하청업체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고 노사 임금교섭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다시 파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해 ‘집단해고’ 경험이 있어 불안감은 더욱 크다.
“대학이 계속 있는 한 청소노동자들은 필요하잖아요. 요즘 수명이 길어져 노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청소일이 노인들의 당당한 일자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웬만하면 해고하지 말고, 청소일을 해도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씨는 “자식 같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대화로 잘 풀었으면 좋겠는데, 싸워야 할 일이 생기면 다시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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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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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가 아니라 계약 만료고만요. 명숙님 같은 인터뷰 때문에 다른 비정규직들이 피해 보는 겁니다. 정말로 중간에 학생도 있고 할 일도 있는 데 해고당하는 사람들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계약된 기간 동안 일 하셨고 다른 데가서도 잘 채용되서 일 하셨으면서 이러시면 정말 억울한 사람들은 어쩌나요??부가 정보
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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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특수보조원이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교무보조는 엑셀 자격증이라도 필요한 데 특수보조는 고등학교만 나오면 다 하고 학생 하교하면 자유 시간 아닙니까?? 학생들 있을 때도 몇 교시 빼고는 늘 와서 휴식취하고 계시구요. 거기다 1년 계약이 대부분 아닙니까. 우리는 6개월 계약도 고맙습니다. 학교비정규직 내에서도 특수보조는 늘 부러움 받는 직업인 데 이렇게 하시면 정작 정말로 필요한 우리 교무보조 같은 사람들이 애먹습니다.부가 정보
건강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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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특수보조나 교무보조나 선생들이랑 공무원 오기까지 임시로 하는거 아닌가. 떼보직인거 내가 알고 네가 아는 문젠데 참. 조리사는 뭐 대신 두는 것도 아니고 학생이 한명이던 두명이던 밥 먹어야 하니까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보조들이랑 가치 엉키니까 뭐가 안되자너요. 우린 하루 종일 일하고 집에 오면 삭신이 쑤셔서 암것도 못하는디 역시 보조는 떼보직이라 자격증도 따러 다니네? 부럽다 부러워 나도 보조하고 십넹 다들 하고 싶어혀 근디 조리사는 다들 하기 실어하는 쓰리디여요. 학교에 이렇게 필요없는 사람들 내보내고 꼭 필요한 조리사들 수당 올려주고 성과급도 주고 그해야지 어중이 떠중이까지 껴서 이게 뭐여 참말로 얼척이 없네부가 정보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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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정규직에 학교사람들도 들어와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무런 자격증도 없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아줌마들이 임시로 알아처럼 하는 게 학교 일 아닌가? 특히 이런 보조는 편해서 모두가 하는 거라고 들었다. 글 읽어보니까 확실히 알겠다. 1년간 계약하고 만료되면 또 여기저기 다른 학교에도 채용돼서 몇 년간을 잘 일했구만. 그걸 가지고 해고니 부당하니 이렇게 억지 쓰니 다른 비정규직들 까지 욕 먹고 빨갱이 소리 듣는거다. 진짜 이런 때쟁이들 때문에 우리의 정당한 권리 향상 요구가 욕먹는거고 진보진영이 빨갱이로 몰리는거다. 이런 사람들 좀 내치자. 정말 똑같은 능력 가지고 똑같이 일해도 제대로 임금 못 받는 우리 하청업체 근로자들. 분명 현대차 노동자인데 대우 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까지 욕먹이지 마라.부가 정보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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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능력, 노력 없이 뻐기려고 드는 사람들이 문제다. 아무 능력 없이 학교라는 좋은 환경에서 몇 년간 돌아다니며 일 했으면 감사한 거 아닌가. 하청 노동자들은 먼지 구덩이 속에서 밥 먹을 때도 비일비재하다. 똑같이 공대 나왔고 엔지니어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대접받지 못한다. 이런 우리가 왜 당신들 처럼 주제 모르고 교사대우 해달라 공무원대우 해달라 우기는 아줌마들 때문에 같이 욕먹어야 하는가. 반성해라.부가 정보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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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있다니 부럽다. 수료증? 우린 자격증, 면허증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 생때 무리지 마라. 철탑에 올라간 우리 동지들까지 욕 먹이지 마라.부가 정보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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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람들은 무기계약해서 교사 대우해달라 교육공무직 만들어서 공무원 해달라 떼쓰는 거지만 우리같은 하청 노동자들은 이런 떼쓰고 억지 부리는 게 아니다. 똑같이 일하고 똑같은 자격증 가지고 있으니까 똑같이 대우해달란 거다. 이런 사람들은 진보 엿먹이지 말고 그냥 북한가라. 자격증 없고 노력 없어도 똑같은 임금받고 똑같은 대우 받는 건 북한이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같은 자격증, 면허증 가지고 같은 일 하니 같이 대우해달란 거다. 네들 때문에 칼바람 맞으면서 철탑에 있는 우리 동지들이 오늘도 우는거다.부가 정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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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보조원 일을 해볼 생각으로 검색하다 이 글을 봤네요....저는 학습지 교사로 2년 반을 일했어요, 같이 일했던 선배 언니가 보조원 일을 하게 됐는 데 정말 좋다고 추천해 줬거든요. 고등학교만 나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몇시간만 일하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이라 너 처럼 몸 약한 애도 쉽게 할 수 있을거라고^-^; 글을 읽으면서 슬퍼지네요...... 우리 학습지 교사들은 대학교 학위도 있고 몇 단계 서류 전형을 거치고 인턴 기간을 통해 채용돼요. 그래도 계약직이고 노조라도 가입하면 수많은 불이익을 당하죠. 차 안에서 끼니를 때우며 이동하는 건 다반이고 학생과 부모에게 모멸감을 느껴도 하소연도 못해요.그런데 보조원은 1년 계약하고 만료되면 아무 불이익 없이 바로바로 여러 학교로 갈 수 있군요^-^. 아무런 자격증도 필요 없고^-^.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대학 안가고 특수보조원 할걸.... 아이가 특수학교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다니 축하드려요^-^. 그 만큼 특수교사들이 헌신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했 준 덕일텐데 교사보고 변하라 하니 제가 학습지 교사를 하며 만났던 참 생각 없던 엄마들과 오버랩돼서 답답하네요. 교사도 아닌 보조원이 학생을 훈육하는 게 말이 돼나요? 그러고 싶으면 교사가 돼야죠.
저희 학습지 교사들은 학생이 발로 차도 아무 말 못한답니다^-^.
보조원은 노조도 크고 신문 기사도 많이 내보내고....부러워요^-^ 왜 워너비 직업인지 알겠어요... 그런데요. 우리끼리 하는 말이니까 곡해 없이 들어주세요. 계약만료와 해고는 달라요. 이렇게 우기시면 정말 해고 당하고 길거리로 내 몰리는 다른 비정규직 노조들이 힘들어져요. 생각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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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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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교육공무♡로 단 댓글 어디갔어요???학교비정규직 교육공무직 신설해서 공무원 될거라고. 다른 비정규직들 철탑 농성이 미련한거라고 자기네들도 뭐 어떤 방법이고 공정하다고 비정규직 분이 쓴 댓글 있었는데??? 엇.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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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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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웠어요??? 이거 글 쓰신 분이 단 댓글이에요?? 욕 많이 먹었어요???공무원 준비생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진보진영 비정규직 단체에서도 그건 아니라고 욕 하는 거긴 한데....... 되게 자신 있게 무슨 비유까지 들면서 댓글 달았으면서 왜 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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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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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고 욕 먹으면 지우지 말고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와서 의견을 피력해요~~^^부가 정보
db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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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해고가 아니라 계약 만료 되서 5번 재채용 된거네요. 요즘 세상에 이렇게 좋은 직업 좋은 대우가 어딨나요...... 과분하죠.... 대학 나오고 자격증 따도 따뜻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 힘듭니다.정규직과 비정규직 / 비정규직 안에서도 꼭 필요한 일자리와 이런 한시적인 아르바이트를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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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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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담사 입니다. 한국ㅇㅅ의 상담원으로 비정규직(계약직)입니다. 제가 하는 일, 책임의 범위 모두 정규직 상담원과 같습니다. 따라서 정규직 전환 요구시 이 정규직 상담원들과 비교합니다.다른 비정규직 분들도 마찬가지 이실 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같은 업무를 하는 같은 '직업'사람들 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글은 (대다수의 학교 비정규직 분들의 글. 제가 본 다른 학교비정규직 분도 특수보조원이라 특수보조원 전부가 이러는 걸로 보이네요....) 다른 업무와 다른 직업인 교사와 비교를 하는 거네요. 이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벗어나 자신들을 교사로 대우해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논지를 흐립니다.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주장을 저해하는 거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주장이에요 이건. 같은 특수보조원 중에 정규직인 분들하고 비교하셔야죠. 아에 다른 직종이랑 비교하시는 건 말이 안돼요. 논지 흐리지 마시고 글 다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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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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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상담사님 댓글에 공감하며 저도 한 마디 살포시 남깁니다^..^~저는 D모 제약회사의 소비자지원실 전화 상담원 이에요~ 계약직 근로자이구요ㅠㅠ
저는 제 처우를 정규직 상담원과 비교하지 제약연구원 하고 비교하지 않거든요~ 다른 일이니까~ 나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랑 비교하는 게 맞잖아요~
같은 정규 보조원하고 비교하지 않고 전혀 다른 일을 하는 특수교사랑 비교하는 건 열등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네요ㅠㅠ
개인의 열등감이야 남들이 뭐라고 할 바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이런 글을 여기다 올리시면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열등감을 가진 걸로 보이거든요ㅠㅠ
우리는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자격, 같은 책임을 지니니까 같이 대우를 해달라는 거지 전혀 다른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랑 비교해달라는 게 아니잖아요ㅠㅠ
자기 자식은 교사한테 배워서 많이 좋아졌는 데 남의 자식들은 보조원인 자기한테 배우라는 건지....... 개인의 열등감은 일기장에 푸시길..... 글 삭제해 주세요ㅠㅠ 남들 볼까 겁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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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비자 상담 하면서 해열제 복용법, 간 기능 상실 시 복용법을 알게 됐고 이걸 안내해준다고 해서 연구원하고 비교하는 건 아니잖아요......연구원은 그 만큼 공부하고 노력하고 자격증을 가지고 와서 그에 대한 책임을 지니까^..^~
님도 상담원이 약사,연구원처럼 내복약 지도하면 화내실 거잖아요^..^~ 네 목숨 아니라고 이러냐고...
님도 자기 자식 아니라고 장애인은 아무나 가르쳐도 된다는 글로 보여서 기분 나빠요...제 조카가 장애가 있거든요.... 상당히 불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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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정규 근로자로서는 이런 열등감을 남이 보게 되서 다른 비정규 근로자들도 오해받을까봐 겁나구요,장애인 가족으로서는 장애인은 나같이 교사 자격증 없는 사람이 가르쳐도 된다는 글로 보여서 불쾌해요....
그러니까 삭제해주세요...
자기가 쓴 글 곰곰 읽어보세요^..^ 자기도 장애아이 엄마라 하셨으니 제 마음 전달됐을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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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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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자격지심 모두 사람의 마음인데- 자기 일기장에만 써야하는가?이렇게 공개적으로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열등 의식과 자격지심을 가지는 것이다. " 아! 나는 저 사람이 부럽소! " 하는 마음이 그 사람을 달리게 하는 채찍이 되는 것이다!
당연한 마음이다!
헌데 왜 부끄러운가?-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 또한 꼭꼭 숨겨둔 내면의 열등을 보았기 때문이오!
허허허 웃으며 답하면 될 것을 왜 얼굴을 붉히는가?
질타하지 마라! 담대하게 답하라!
" 당신이 비교할 상대는 그 쪽이 아니오! "
허허허. 웃자! 웃으며 답하면 된다!
" 당신의 열등감은 이해하지만 우리는 다르오! 우리는 열등감이 아니오! 당신은 틀렸소! "
질타하지 마라! 잘못된 것을 눈 감지도 마라! 간결하게 허허허 웃으며 이리 답해주면 된다!
열등감 가지지 마라 할 필요 없다!
열등감은 누구나 가지는 감정! 저 푸른 기와집 여성도 바다 건너 하얀집 흑인 부부도 열등감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열등감 속에서 성장한다!
교사에 대한 열등감이 그녀를 공부하게 하고, 사범대학에 진학하게 하고, 임용고시를 보게 하여 '중년의 교사'로 신문에 대서특필 되게 할지 누가 아는가?
- 이 글을 예전부터 보았고 답글들 또한 보았으나 그냥 지나갔던 길고양이!
- 글도 댓글도 미성숙한 듯 하여 결국은 댓글을 남기는 길고양이!
- 더 이상의 댓글은 그녀에게 상처. 이제 그녀도 알았을 것이오! 성숙한 댓글들 바라는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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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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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ㅡㅡ;; 우리 주장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인데요~ 특수교사랑 특수보조원은 동일노동이 아니잖아요!!^^//// 나도 교사시켜줘 엉엉엉 유치원생이 과자 사달라는 듯이 주저앉아 떼쓰는 거 네요~^^; 올린 사람이양 그렇다 쳐도 관리자님 뭐하시는지? 이러니까 여자비정규직들의 주장을 주장이 아닌 질투로 보는 시선이 있는 거 잖아요ㅜ_ㅜ// 이건 장애우 무시하는 거 같아요^^;; 장애우는 교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가르쳐도 된다는 생각이 짙게 깔렸네요^^// 왜 여기서 이런 질투에 눈 멀어 나도 교사시텨 달라고 떼쓰는 글을 봐야하는 걸까요^^??전혀 공감도 안되고 어이만 없어지는.....^^;;;;; 운영자님~ 관리 좀 해주세요(^^)(__)(^^)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