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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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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7
    내일 아홉시,
    좀비

내일 아홉시,

세영이가 수술을 받는다.

 

의사가 종양이 너무 크면

배를 가르거나 난소 하나를 걷어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오빠란 놈이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주고.

 

오늘은 일찍 자고,

평소의 아홉시면 아침먹고 바로 뻗었을 시간이지만,

정신 차리고 병원에 가봐야겠다.

 

수술 끝나고 마취에 취해 뻗어 있는 세영이를 보면

많이 미안할거 같다.

 

부디 별 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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