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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의 선물

드디어 젖병을 물었다.

난지 백일 되던 날.

아직은 조심스러워 말을 안 하고 있었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젖병으로 젖을 먹고,

오늘도 20분 간 50cc 정도를 먹었다 해서

점심에 집에 안 가고 학교에서 이렇게 글을 쓴다.

 

울 엄마가 고생이 많으셨다.

자는 입에 익숙해지라고 젖병을 넣고

장난을 쳐 주고

아이가 받아들이도록 한 일등공신이시다.

 

익숙해지는데 꼬박 한 달이 걸렸구나.

 

좀더 일찍 준비할 걸, 미안해.

 

근데 조금 서운하기도 한 이 맘은?

아가가 이 맘을 알아서 자기도 미적거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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