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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군사통치와 민족갈등(1)

Name  
   류은숙  (2005-04-22 20:30:31, Hit : 246, Vote : 9)
Subject  
   버마: 군사통치와 민족갈등(1)
버마: 군사통치와 민족갈등(1)
버마 상황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글인 것 같아 앞으로 조금씩 번역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출처: Searching for Peace in Asia Pacific, A Project of the European Centre for Conflict Prevention(2004) 313-327

버마는 1948년 이래로 내전 상태이고, 1962년 이래로 군사통치 하에 있다. 군사정권은 다양한 소수민족들을 대표하는 무장세력과 전투를 벌여왔다. 군사정권은 또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Aung San Suu Kyi가 이끄는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탄압을 계속해왔다. 군사 정권이 다수의 소수민족에 기반한 무장세력과 휴전을 맺기는 했지만, 산발적인 전투와 대규모의 인권침해는 계속되고 있다. 민족갈등과 군사통치라는 근본 문제를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려는 지역적·국제적 노력은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 2000년 말 시작된 야당 지도자 Aung SAn Su Kyi와 군부간 협상은 지연돼왔다.

1989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미얀마로 알려진(89년 군사정권이 국가의 공식이름을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꿈) 버마는 동남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이다. 버마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민족적 다양성을 가진 나라이기도 한다. 1974년 헌법 이래로, 버마는 7개 주와 7개 소수민족 국가(Mon, Karen, Kayah, Shan, Kachin, Chin, Rakhine)로 구분됐다. 이들 소수민족 국가가 전체의 55%를 구성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소수민족 집단 일부를 반영할 뿐이다. 신뢰할 만한 인구 통계와 소수민족 통계는 없지만, 군사정권은 공식적으로 "135개 민족"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다수자인 버마 민족은 지배적으로 불교도이며, 중앙의 평지와 계곡에 주로 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구의 30-40%를 차지하는 대부분의 소수민족은 중심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바위투성이의 언덕이나 산악지대에 살고 있고, 여기서 그들은 각각의 특징적인 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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