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만 해 놓고 이래저래 게으름만 피우다가 시급히 올림...ㅎㅎ

 

제안배경

- 공동의 경험과 공동의 지식을 바탕으로 공동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작업

- 최소한의 공동작업을 위한 공유

-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학습하지 않는 운동은 운동하지 않고 먹는 밥처럼 위험하다는 생각(?)...ㅎㅎ

 

제안

- 텍스트

이번 공동학습의 텍스트는

돌베개에서 나온

콜린워드가 짓고 김정아가 옮긴 [아나키즘, 대안의 상상력] (2004년. 10월 초판)입니다.

 

이 책의 강점은

- 풍부한 실제사례와 대중적인 소개서의 역할(?)

- 지나치게 이론에 함몰되지 않으면서도 일정정도의 질(?)을 유지하는 센스쟁이(?)...ㅎㅎ

- 특히, 아나키즘이나 복잡한 사회이론 공부에 힘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쉬운 풀이서..?..ㅎㅎ

 

구성

- 총 14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 14장을 한번에 한장씩 진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다보면 공동학습이 지나치게 늘어지는 경향 발생

- 따라서 관련 있거나 이야기하기 편한(?) 몇개의 장들을 묶어서 진행해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 지금 생각하는 것은

총 6강(?) 정도로 나누어서 진행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제 1강 : 아나키즘이란...?

책으로 보면

제 1장과 제 2장을 묶어서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1장 아나키 그리고 국가

      => 이 장은 정부와 국가에 대한 아나키즘의 고전적 비판을 정리한 장이랍니다.

            음...우리가 흔히 맑스주의와 아나키즘을 나누는 구분...?...여튼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아나키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를 이야기하는 장이랄까 ?...ㅎㅎ

제 2장 자발적 질서이론

      => 이 장은 아나키즘의 역사적 경험들을 다루는 장으로 잠재적 혁명 상황(?)에 처해 있었던 대중들의

           경험을 다루고 있는 장입니다. 즉, 역사속에서 아나키즘적 상황을 경험했던 대중들의 경험에 대한

           간략한 소개랄까 ?

 

제 2 강 아나키즘의 조직이론의 세가지 기본원칙(?)

책으로 보면

3장 리더쉽의 해체

4장 복잡성을 통한 조화

5장 우두머리 없는 동맹들

 

이 세장의 내용이 어쩌면 이 책이 다루는 아나키즘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랄까 ?

또한 우리가 비록 아나키는 아니더라도 우리들 스스로 조직(?) 공동체를 구성하려 할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원칙들에 대한 공유를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이 세 부분을 각각 독립된 한 부분들로 나누어 이야기해 보는것이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이야기하다보면 이 세가지 기본 원칙들이 서로 넘나드는(?) 이야기들로

전개될 듯 싶어서 힘들더라도 이 세부분은 묶어서 이야기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할 듯 싶어서

무리하게 잡아 보았습니다....ㅎㅎ

아마도 이때 많은 시간을 들여서 우리들의 솔직한 속내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활기찬 토론이 필요할듯.....ㅎㅎ

 

제 3강 아나키즘과 도시주거

책으로 보면

6장 누가 계획하는가 ?

7장 우리는 집을 준다, 당신은 집을 얻는다, 그들은 집이 없다.

 

이 두개의 장은 말그대로 도시계획과 도시 주거를 다루는 장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혹은 우리가 거주하는 집(?)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랄까 ?

물론 구체적인 현실의 대안을 다룬다기 보다는 이러한 문제들을 아나키적으로

바라보고 대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장입니다.

또한 그러한 시각에서 우리들에게 최근 고민되어지는 도시공간의 문제를

다른 식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 두 장에서 다루거나 이야기되는 것은 지나치게 표피적인(?)....ㅎㅎ

보다더 풍부한 논의들과 생각들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서적 몇 개를 참고하면 좋을듯 싶은데

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정리되는 대로 추천도서(?) 혹은 함께 읽을 만한 텍스트를 골라보도록

하지요....ㅎㅎ...이것 또한 본격적인 공동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 공유하도록 하지요....ㅎㅎ

 

제 4강 아나키와 성/가족 혹은 아동/교육의 문제

책으로 보면

8장 열린가족, 닫힌 가족

9장 학교는 이제 그만

이 두개의 장은 말그대로 8장은 우리 시대에 일어난 성행위의 혁명이 본질적으로

아나키스트 혁명이라는 주장...?....ㅎㅎ...결국 성혁명과 가족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9장은 아동 청소년의 문제 혹은 본질적으로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입니다.

여성/아동 에 대한 여러 본질적 물음들에 접할 수 있는 장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과 관련하여 몇가지 참고 텍스트를 함께 읽어 보는 것도 좋을듯....ㅎㅎ

8장과 관련되어서는 [남성페미니스트]라는 텍스트를

9장과 관련되어서는 [학교없는 사회]라는 텍스트를 함게 읽어보면 좀더 풍부하게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혜린이 좀더 이야기거리를 보완해도 좋을듯 싶은데...?....ㅎㅎ)

 

제 5강 아나키와 노동 혹은 경제...그리고 복지

책으로 보면

10장 놀이는 아나키즘의 비유이다.

11장 자영사회

12장 복지의 붕괴

이 세개의 장에서 다루는 것은 노동이라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과 경제에 있어서의 자영사회 추구를

다루는 듯 싶습니다. 또한 복지사회라는 것의 허상들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장에서는 놀이와 노동의 대조를 보여주면서

놀이와 여가 마저도 재빠르게 노동으로 재편되어지는 사회를 다루는데

그러면서 부족하지만(...?....^^;;...개인적인 아쉬움이랄까 ...?....ㅎㅎ)

노동이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한 현실사회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조금은 더 공부할 거리들을 던쟈주는듯...ㅎㅎ

11장은  노동자 경영권 등등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풍부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가능함을 보여준달까 들을 던져주는 듯....ㅎ

12장은 비록 영국의 상황을 이야기함으로서 상대적으로 감(?)이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복지가 붕괴되면서 덩달아 사회의 최저선까지 붕괴되는 것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을듯 싶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복지라는 것이 과연 대안이 될수 있을지...?

대안적 복지라는 것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여튼 조금더 복잡할 수도 혹은 명쾌할 수도 있는 복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읽다보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대안으로서의 경제(?)에 대한 이야기들로

자연스레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제 6강 아나키 : 미래에 대한 선택...?

책으로 보면

13장 당신은 얼마나 일탈할 자신이 있는가 ?

14장 아나키-충분히 가능한 미래

일종의 전체 학습에 대한 정리의 성격입니다.

그리고 결국 문제는 각자의 선택이라는 것(?)일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개인의 선택에 있어서 핵심적인 것은

미래에 대한 긍정과 함게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ㅎㅎ

실은 우리가 꼭 아나키 일 이유는 없지만

우리 현실을 과감하게 변화로 이끌기 위한 우리들의 공동의 이야기들을

해야 한다는 당위들로 가득하다는 것이지요...ㅎㅎ

결국 현재 진행형일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선택과 집중...?...ㅎㅎ

 

13장은 아나키즘에 대한 다양한 반론들에 대한 재반론을 다루는 장입니다.

결국 아나키에 대한 오해와 오독을 다루면서도 결국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달까 ?

14장은 결국 시험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결국 나에게는 현실가능한 이야기라는 것이 핵심

누군가에게는 불완전하고 부정적이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는 가능하고 희망찬 미래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ㅎㅎ

 

============

결론적으로 이렇게 6차례 공동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시작은 봄이 오기전인 2010년 2월부터 시작해서 1봄이 가기전에 끝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정확한 일정은 함께 만나서 정해보지요

그리고 진행과 관련되어서 몇가지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저번의 학습에서도 대두되었던 문제인데

즉, 학습의 충실...?...여튼 학습이 보다더 면밀한 힘들을 공유할 수 있으려면

몇가지 노력들이 필수일듯...?...ㅎㅎ

 

첫째 : 발제는 참여자 모두...(사전 공유...ㅎ)

둘째 : 주 진행자로서의 각자 참여 및 진행에 있어서 면밀한 준비

셋째 : 이야기들의 풍부성을 뒷받침할 공유할만한 사례 및 공유할 텍스트 준비

넷째 : 이야기 되었던 것에 대한 충실한 기록 및 공유

다섯번째 : 미디어 작업 병행..(?)

     ==>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단순히 우리의 공동 학습에 대한 기록의 의미로서의

미디어 활용도 중요하지만 비록 단순한 인터뷰 형식이더라도 보다 면밀한 생각들을

기록 정리하여서 차후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듯....ㅎㅎ

 

여튼 2010년 1월 중에 대략적인 조율을 마치고

2월부터는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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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2 16:06 2010/0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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