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오픈 행사 마지막 날 저녁!

'자체발광'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는 공간을 주제로 한 상영회와 수다회, 두 번째는 공룡의 친구들의 공연~

그리고 마지막은 밤샘 뒤풀이~ ^^

 

그 첫 번째, "공간을 말하다 - 나의 공간, 우리의 공간"을 주제로 한 상영회와 수다회~

상영작은 <방, 있어요?>  석보경, 장경희, 정동욱/ 2009 / DV / Color / 21min 33sec

(작품 정보는 http://sidof2010.tistory.com/182)

 

 

 

상영이 끝난 후 공룡의 종민의 사회와 영길샘의 진행으로 <방, 있어요?>의 석보경 감독님,

그리고 함께 수다를 보태주실~ 빈집의 지음과 함께 수다회가 이어졌습니다.

마을에서 정주하며 삶과 작업, 일상과 교육을 함께 하는 활동을 고민하며 공간을 마련한

공룡의 공간 오픈 행사에서 공룡과 공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영화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선택한 <방, 있어요?> .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의 주거권에 대한 작품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었지만 보경 감독님께서

미리 보내주신 프리뷰테잎을 보면서 세대의 문제가 아닌, 혹은 서울과 지방이라는 지역의 문제가

아닌 삶을 바라보는 태도로서의  '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 없이 선택한 바로 그 작품!!! 게다가 공룡과 함께하는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들 공감하면서

자신의 경험 또는 고민, 함께 나눌 수 있는 '수다'들을 편하게 풀어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수다회에 대한 자세한 글은 이 곳을 참고해 주세요~  http://blog.jinbo.net/com/?pid=361

 

다시 한 번 급하게 섭외 부탁드렸는데도 흔쾌히 작품 상영을 허락해 주신 보경 감독님!

그리고 편하게 놀러 오시려 했는데 ㅎ 덜컥 프로그램에 발목 잡힌(?) ㅎㅎㅎ 빈집의 지음님

정말정말 감사감사감사드려요~~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상영회와 수다회에 함께 해 주신 님들~~~~

스페셜 땡스입니다!!! ^^

 

 

 

상영회와 수다회가 끝나고~ 아 기다리고기다리던 공연!!!

사회자는 설해!!! ^^ 꺄오!!! 넘 아흠다우셔요^^

 

 

 

첫 번째 공연자는 조영은&박영길~~ 예!!!!

영길샘과 영은이의 리코더 합주~  감기몸살로 콜록콜록, 비실비실 대던 영길...

하지만 학교 쉬는 시간마다 날리는 리코더 연습하라는 영은의 문자에는 꼼짝달싹 못 하더라는

ㅎㅎㅎ 역시... 영길 잡는 영은 ^^ 덕분에 너무 너무 근사한 공연이 !!!! 꺅꺅꺅!!!

 

 

 

 

이어서 승준님의 해금연주!!! 몇 년 전 정의평화위원회를 통해 알게 된 승준 님~

그 때 정수녕의 CD를 선물해 주셨었는데... ㅎㅎ

몇 년 후 이렇게, 이 자리 이 공간에서 이렇게 직접 승준님의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무려 7곡이나 준비해오셨다는(공연 후에 알게 된 사실^^)  ~~~

공연에서는 다 못 보여주셨다지만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도 꼭!!! 또, 들려주세요~ 헤헤

 

 

이어지는 세 번째 공연~은! 영은의 친구 희원님!!!

영은이의 표현에 의하면 너무 너무 특이하고, 반짝거리는 친구래요~ 희원님이 영은에게

'학교에서 너(영은)는 돌아이, 나(희원)는 사이코 그러니까 우리는 더 이상 친해지면 안돼~

우리가 더 가까워지면 사회변혁이 일어날꺼야 'ㅎㅎㅎ라고 했다는 후문에 다들 빵!!! ㅎㅎㅎ

그래서인지 공연 전 '학교에서 영은이는 어때요?'라는 질문에 영은도 질겁, 희원도 질겁 ㅎ

서로 오늘 오기 전에 학교에서의 서로의 모습을 발설 않기로 했다나 뭐라나 ㅎㅎㅎㅎㅎㅎ

무튼, 너무나 조신하고 참한 자태로 공룡을 유유자적하시던 희원~ 무대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엄청난 열창의 포스를 뿜어주시니!!! 오호!!!! 오오오오오오!!!!!

 

 

 

자~ 이어지는 세 번째 무대는 빈집의 양군, 양군의 오카리나 연주였습니다!

공룡에 머무르던 1박 2일 간 조용히 책만 보시던... 거의 목소리도 듣기 힘들었던 그!

그가 오카리나를 잡자마자 다른 사람으로 변신?! 오카리나가 저렇게 근사한 악기인줄 몰랐다는

양군이 저렇게 멋진 분이신지 미처 몰랐다는!!! 양군~~ 멋져요!!!

 

 

 

한 편... 그 시간, 우리의 영길 샘은 심재봉(전 일하는사람들 대표님)께

'너는 리코더가 뭐냐! 오카리나 정도는 해야지!' 라는 구박 아닌 구박을 받았다는 후문이 ㅎㅎㅎ

영길샘~~ 노획물품 추가요!! 소프라노용 오카리나!!! 큭큭큭~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 오늘의 최고의 세션을 동반한 빅 밴드!!!! 긁적긁적 밴드~~~ 예!!!!! 

재환이 작사작곡한 '공동체의 노래(일명 공룡의 노래)는 정말 감동이었다는 ㅎ

우리, 내내 그 노래 듣고 있어요^^ mp3 파일 공유하고픈 분들은 언제든 공룡으로 콜!!! 

 

 

 

긁적긁적 밴드의 공연에 공룡들도 합류;;; 헤헤~ 수줍지만~ 괜찮은 공연을 했지요 ㅎ

아우... 부끄러워라;;;;

하지만... 또 하고 싶어라 ㅋㅋㅋ

 

 

공연에 이어지는 뒤풀이~~

오늘, 너무 고맙게... 많은 분들이 잔치에 함께 해 주셨어요^^

이 은혜를 어찌... ^^

 

 

 

 

 

 

 

 

그리고, 이 뒤풀이 자리의 숨은 일꾼들 ㅎㅎㅎ 공연 중 아랫층 까페에서 안주 만들기에

여념없었던 정은씨와 공부방 친구들^^ 너무 너무 너무 고마워요^^ 헤헤~

 

 

 

 

 

그리고! 공룡 행사를 기록해주신 고마운 분들!!!

이틀 내내 편하게 앉지도 못하고 촬영을 해 준 안프로, 그리고 틈틈히 너무 편하게 카메라를

잡아주신 나비와 재환^^ 그리고 공부방 동훈이와 영은^^~ 

 

  

 

이렇게 공룡 오픈 행사 밤은 깊어 갔다는 ㅎㅎㅎㅎ

함께 해 주신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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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5 00:15 2010/06/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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