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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구로구 김희서(정의당) 구의원과 함께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 들려 전윤환 대표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구로구에서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문제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희서 구의원은 먼저 나가고 전윤환 대표와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구로시민회 3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부랴부랴 사무실로.
다른 지부에서는 여러 행사를 하는 것 같지만 구로시민회는 현재 할 수 있는 형편에 맞게 30주년을 소박하지만 의미 있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홍어가 도착하고, 마트에 가서 고기와 찬거리들을 사오고, 오숙희 위원이 사무실에 도착 후 고기를 삶고, 주변 가게에서 김밥을 주문한 것을 찾아오고 그렇게 설렁 설렁 30주년 행사 준비 완료.
7시 30분에 먼저 온 사람들끼리 홍어와 삶은 고기와 김밥을 먹기 시작하고, 한 명, 두 명 빈자리가 채워지고, 한쪽에서는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먹고 마시는 동안 행복나눔회의 끝낸 평화의 교회 박경양 목사님과 여러 명의 축하 손님들이 도착하고.
한 회원이 케이크를 들고 와서 축하 노래도 부르고. 일부 가고, 일부 오고.
12시 근처에 회사에서 일 끝내고 온 회원을 포함 2차를 위해 사무실 뒷정리하고 나와 2시 까지 놀다가 집으로.
최근 우천학원(우신중고) 중학교 학부모 총회에서 구로시민회를 엄청 비난하는 일부(?) 학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로 웃고. 특정 교회 출신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우천학원(우신중고)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서 다른 학부모들과 갈등 중. 우신중학교 학부모 총회는 특정 교회 중심의 학부모들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고.
우신중학교 학부모 총회 때 일부(?) 학부모들은 곽노현 전 교육감을 까고. 징검다리교육공동체를 까고. 구로시민회를 까고. 그러고 보니 구로시민회가 지역에서 선두 주자?
오늘은 사무실에서 어제 먹고 마신 흔적을 지우고. 지금은 연극 공연 보러 간 하경이가 중동역에 10시 50분 쯤 중동역 근처에 주차를 했더니 축구보는 사람들이 제법. 하경이가 도착해서 사진 한번 찍자고 했더니 잠옷 차림으로 언니 마중한 하람이가 거부. 결국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 재우고 이 글을 씀.
이 글 쓰고 나도 잠을 자야겠다. 아내는 아직도 안 들어 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