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가슴이 답답하네.
1. 11월 24일(일) 임의선 고맙다.
2. 아내와 송내역까지 저녁 산책.
3. 2013년 3월 18일 월미도.
한 때 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에 가지 않던 녀석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졌었어. 그 전에도 광명시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던 아이들과 자주 만났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
삶의 방향이 바뀌는 건 순식간이더라. 그런데 예전의 날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과거에 살지 말고 현재에 살아야하는데 예전 기억이 한 번씩 나는 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겠지?
예전이나 현재나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관심이 가는 건 아마도 내 성향인 것 같아. 내 삶이 그래서 그런 건가? 그리 보면 내 삶 자체도 보편적이진 않지. ㅋㅋㅋ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22일.
2024.11.25.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