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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6
    2008년 7월 14일, 15일
    깡통

지도 가출하다.

8월 4일 2차 도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간단하게 해야 할 일을 마무리 하고 점심도 간단히 먹고 성결대학교를 향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성결대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 5권이 연채된 상태라 반납해야 했거든요...

 

1,000 짜리 3권 400원짜리 2권 모두 3천 8백원의 연체료를 지불하고 도서관에서 나와 김응조 목사님과 전영식 목사님이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두 분이 계신 곳으로 가려면 계단이 조금 있습니다.

 

 

사진을 어떤 구도로 찍어야 좋을지 몰라서 그냥 끝으로 가서 찍어봤습니다.

뭔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때 잠시 들리는 것이 어느 사이 버릇이 된 것 같습니다.

 

성결대에서 나와 수원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조치원까지 가는 기차표를 샀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3시 50분 쯤이었는데 55분 부산행 기차가 있어서 표를 구입하자마자 뛰어 내려갔습니다.

 

조치원에 도착해서 잠시 걷다가 배가 고파서 저녁을 일찍 먹었습니다.

6시 쯤 먹었는데 주인 아저씨가 묻네요...

 

가족은 있으세요?

네...

 

그럼 가족은 어떻게 하고?

한 달만 양해를 구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생각했습니다.

 

가족도 있는 사람이 한 달을 걷는다는 것이 사실 무리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이 한 달을 소중하게 보내야 겠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다양한 현수막을 종종 보게 됩니다.

 

 

세종시와 관련한 현수막에 종 종 망국당이라고 나오는 글귀가 있는데...

어느 정당인지 몰라서 그 현수막은 찍지 않았습니다.

 

1번 국도에서 36번 국도로 접어드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1번 국도보다 더 한산하더군요...

 

지붕 있는 잠자리를 찾다가 포기하고 공주에서 약 9Km 지점에서 잠자리를 깔았습니다.

 

아내에게 음성 문자를 보냈는데...

아내 기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컨텐츠라는 문자가 날아오네요... 쩝...

 

12시가 넘어 잠이 들었는데... 몇시에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은 밝은데 핸드폰이 죽어있네요

 

 

길을 걷다가 차가 없어서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도가 가출을 했더군요...

 

수건을 가벼운 것으로 가지고 나왔더니 큰 차가 지나갈때마다 흔들려서 정신을 수건에만 쏟았더니

지도가 삐졌는지 도망가버렸네요...

 

어디서 도망을 갔는지 모르겠고 ...

가출한 지도 찾아 다시 돌아갈 수 없고 ...

 

공주 서점에서 지도를 사기로 하고 계속 길을 걸었습니다.

 

 

36번 도로에서 40번 도로로 빠지니 도로가 좁아지네요...

 

한참을 걷다보니 공주대학교가 나왔는데...

버스 정류장을 보니 다음 정류장이 시청이라는 글 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치원이라는 글귀가....

헉.... 어제 저녁부터 조치원에서 부터 걸었는데....

 

공주대학교를 지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집을 찾았는데...

저쪽 주유소 쪽에 해장국집이 있다고 한 아저씨가 알려주셔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음식점에 들어서며 시계를 봤는데...

아침 6시 50분....

도대체 몇시부터 일어나 걸은거지???

 

아침을 먹고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니 바로 앞에 금강이 흐르네요...

 

 

다리를 건너며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공주에 들어와 서점에서 지도를 사려고 했는데 서점 문을 열지 않아 근처 PC 방에 들어와 이 글을 씁니다.

 

그런데 글 하나 적었다가 날아가버려서 다시 작성...

 

글을 다시 작성하고 있자니 PC 방 주인 아저씨하고 고등학생들하고 한 바탕 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떠나서...

요즘 아이들 너무 버릇이 없네요...

 

자기 주장이 강하다고 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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