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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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산학교 중등과정 자전거들살이 다섯째 날
 
산학교(부천시 초중등 대안학교) 7, 8, 9학년의 자전거들살이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첫째 날 충주 탄금공원으로 이동(자전거는 용달 이동) 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약 396.4km를 간다.
 
2023 산학교(대안학교) 중등과정 자전거들살이 10월 8일 다섯째 날의 기록. 기록팀 7학년(중1과정) 안해니가 적은 글.
 
#789학년 #자전거들살이 #충주에서부산까지 #다섯째날이야기 #대구입성
 
들살이 5일째 날. 4일째부터 아무생각 없이 라이딩을해서 정신이 이상하다. 그래서 오늘 일기는 뒤죽박죽 일수도 있다.
 
오늘은 매원마을 진주댁 숙소에서 나와서 달성보 하얀집이라는 숙소로 이동을 하는 날이다. 대구에 가는 날이기도 하다. 49km 평탄한 코스여서 빠른 도착을 기대하며 출발을 했다. 오르막도 거의 없이 평지를 타고 가며 점심먹을 장소를 향해 가고 있었다.
 
중간중간 예쁜 풍경과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라이딩을 하는 우리를 신기해하며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지나갈 때마다 인사하기 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정신이 이상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전거만 타고갔다.
 
어제 파도가 길을 대충 알려 주셨는데 긴 오르막 하나, 급커브, 얇은 다리가 있다고 하셨다. 우리는 그곳에 도착을 했었고 아무 탈 없이 잘 통과 했다. 모두가 배고파하던중 점심 먹는 곳에 도착을 했고 오늘은 점심 준비가 어려워 밥 대신 빵을 먹었다.
 
오후에도 속도를 내서 쌩쌩 달렸다. 평탄하고 똑바른 길이어서 졸리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힘들어하면서도 쉬는 시간에 운동을 하는 신기한 사람도 있었다. 오늘도 끙차끙차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들살이 절반이 지났다. /기록팀 7학년 안해니
 
2023.10.09.
깡통
 
자전거들살이 다섯째 날. 산학교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anschool)에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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