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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마가복음 2장 18절~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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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6
    미래를 생각한다면(마가복음 2장 18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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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생각한다면(마가복음 2장 18절~23절)

마가복음 2장 18절 ~ 22절 (쉬운성경)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는데,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1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 금식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느냐? 신랑이 자기들과 함께 있는 한, 그들은 금식하지 않는다.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고, 그 날에 금식을 하게 될 것이다.

 

21. 그 누구도 낡은 옷에 새 천조각을 대고, 깁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옷을 당겨 더욱 못 쓰게 될 것이다.

 

22. 또한 그 누구도 낡은 술 부대에 새 술을 보관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하면 술이 그 부대를 터뜨려, 술과 함께 술 부대가 다 못 쓰게 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사람들이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을 하였는데 왜 선생님(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냐고 묻자 예수님은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 금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고, 그 날에 금식을 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낡은 옷에 새 천조각을 대고 깁지 않으며, 낡은 술 부대에 새 술을 담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서 금식은 속죄와 관련해서 많이 등장을 합니다. 또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였던 세례자 요한은 ‘죄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아갔고, 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마가복음 1장 4절,5절)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각자의 처지에 따라 다양한 생각들을 했고, 자신의 입장과 다른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다가와 물었습니다. 왜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선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신랑으로 본다면 친구들은 제자들이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죄인들을 만났고, 예수님과 함께 병든 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예수님께서 생명을 내어 주실 때가 있음을 말씀하시지만 이 말을 알아들은 제자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고, 그 날에 금식을 하게 될 것이다.”(마가복음 2장 20절)

 

새해가 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나 단체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무엇인가 새롭다는 것은 사람들을 들뜨게 하고, 설레게 도 하지만 때때로 두려움과 망설임을 주기도 합니다. 과거의 삶을 변화해야 한다는 당위와 현실의 벽 앞에 주저앉기도 합니다. 때때로 어설프게 변화를 꿈꾸다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현실에 충실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사람들을 가르치셨고,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셨고, 귀신들을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먹고 마셨습니다.

 

때가 되면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이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미래에 대한 생각 때문에 오늘의 삶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2018년 부활절(4월 1일)을 앞두고 사순절을 지내며 예수님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순절 보다는 고난주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순절이라는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며 2018년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너무나 갑자기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라 내 자신도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마가복음(단순하게 가장 짧다는 생각에 선택함)을 묵상하며 2018년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부리나케 적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을 정리하느라 오늘 조금 늦을 것 같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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