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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9
    어떤 송사(3)
    바다-1
  2. 2009/09/05
    설레임으로(3)
    바다-1

어떤 송사

내가 우리 가족의 생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품을 팔아 일하고 있는

 

회사와 3년째 소송을 진행 중인 사건이 있다.

 

 

처음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부터 중앙 노동위원회 그리고 행정법원

 

서울 고등법원

 

어떠할땐 엄청 외로움에 무기력함에 서글프고 위축될때가 많다.

 

 

지금이 또다시 그시기 그 순간들 인것 같다.

 

 

처음부터 그짓을 합리화 하기위해 온갖 자료와 사람을 세워내는

 

폭력에 대항해 진실 하나 만으로 버티다시피 싸우는 자신이

 

서글퍼기도 하다

 

 

이틀전 목요일 오후 재판정에서 거짓을 밝히기 위해

 

자료까지 어렵게 찾아 정리해 가고도 돌이켜 생각하니 엉망이다

 

싶을 정도로 진행을 하면서 제대로 하지못해 혼자 내려오는

 

열차안에서 보는 사람만 없다면 목놓아 엉엉 울고 싶었다.

 

거짓을 제대로 폭로하지못한 분함에 잠도 오지가 않았다

 

겨우 겨우 든잠도 벌떡 일어나 앉아 한숨만을 쉴수 있을 뿐이었다.

 

 

준비를 좀더 철저히 하지못했음을 늦었지만 깊이 반성한다.

 

또다른 일에는 실수를 하지않기위해

 

 

모든일은 준비정도에 따라 고만큼만 보장되는것을 잠시 잊은 결과다.

 

 

서울 행정법원 고등법원 갈때마다 정문에서 만나게 되는 용사참사

 

수사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일인시위하는분을 보면서 무기력하고

 

미약한 자신을 반성하며 조직화를 고민하면서도 과연 지금내가

 

동지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는가를 반성한다.

 

철저한 준비와 실천들을 우리 목표를 향한 이행을 하고 있는가를

 

 

급성 스트레스 증후군 적응장애로 1년 이상을 산재 요양한 이후의

 

나의 신체적 변화는 화나는 일을 당한 이후는 혈압이 180~190까지

 

올라가고 한순간 집중이 안되고 생각하고 있던일이 갑자기

 

지워져버린다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린것은 동지들과함께

 

일을 하면서 치유하고 있지만 일상적으로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탄압과 인간 존엄성 포기를 강요당하는 현실이 너무 힘이든다.

 

 

가끔은 큰아들과 함께 집앞 솔밭을 한시간정도 산책하고 마음을

 

다스리면 혈압은 120~130정도로 유지를 하지만

 

우울증만큼은 다른이에게 말도 못하고 버티고 있다.

 

 

화사는 또다른 작업을 하고 있지만 그런건 대수롭지 않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시간을 동지들과 조직건설 ,운영을 위해 그리고

 

건설해야할 조직의 확대 강화를 위해 활용할수 있을 테니까

 

 

전노협 진군가를 올리려고 시도해보니 실력이 딸려 할수가 없다.

 

인성이 말이 생각난다 "아부지 딸리제" 그래 마이 딸린다

 

 

현장으로 갈 시간 이다.

 

 

새날이 밝아온다 동지여 한발 두발 전진이다

 

기나긴 어둠을 찢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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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으로

몇일전 이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딸 민지가 초경이 있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도 왠지모를 찡 ~ 함이 코끝을 스치고

 

마음이 짠 하다

 

 

남자형제들이 많은집에서 성장한 나로서는 전혀 알수없는 일이었다

 

 

6남 1녀 아니 정확히 하면 6남 2녀 전쟁통에 헤어진 생사를 알수없는 누님이 있어니

 

살아 있다면 육십다섯의 나이

 

사십이넘은 여섯째 여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부터 했다

 

오빠로서 몰라서 못 챙겨주엇는데 우리딸이 초경이 있다고

 

동생은 어떻게 했느냐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친구언니에게 도움을 받아 몸이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처리 요령등을 알았다는 이야기를듣고 다시한번 미안하다고

 

 

일하러 나오고 없는 우리 집에서는 나만 빼고 축하식을 케이크를 사고해서 나름대로의

 

축하하고 딸아이가 감당해야할 놀라움과 불안 긴장 불편함등을 해소하기위해

 

우리 마눌님이 많은 행사를 하였다.

 

 

야간 일을 마치고 함께하는 아침상에서 사고가 터졌다.

 

 

큰아들 인혁이가 왜 자기는 거시기에 머시기가 까무잡잡하게 나고 신체의 변화가 있는데도

 

잔치를 해주지 않느냐는 것이다

 

 

어른들 말씀이 아이들 크는것을 보고 세월 가는것을 알수있다고 하셨는데

 

나 자랄때와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난다

 

우리는 친구들끼리 삼류잡지등을 통해서 알게된 엉터리 정보로 많은 혼란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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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오면서 검증되지않은 잘못된 정보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질풍노도같은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어느듯 내가

 

우리 아이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 생각을하면

 

두렵기도 하다

 

 

많은 변화에 주체인 자신이 두려움을 느끼니 어떠할땐 사나이가 남모르게 울기도 한다

 

 

아들들아 딸아 아버지는 너희들을 위해서라도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변함없이 뚜벅 뚜벅 휘적 휘적 갈길을 간다

 

 

먼 훗날 너희들이 또다시 너희들의 너희에게 되돌아삶을 볼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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