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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이해하기

 여기 10여 페이지의 문건이 있다고 하자.
 이 글을 습득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읽는 즉시 내용을 파악하며 페이지를 부드럽게 넘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는 빠르게 읽는 것이 천천히 읽는 것보다 더 낫다.
천천히 읽는 것이 오히려 의미파악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 인간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 있다.
장시간 읽는 것은 눈과 뇌를 피로하게 한다.

한번에 흡수하는 글의 단위(정보의 양)에 대해
첫째, 글자 한자 한자 단위로 음미하며 읽어가는 방법.
둘째, 단어 하나 하나 단위로 읽어가는 방법.
세째, 구나 절 등 의미를 가지는 단위로 눈을 머물게 하는 방법.
네째, 문장 또는 한 줄 단위. 한 줄 단위나 두 줄 단위 또는 세줄 단위로 눈을 머물게 하는 방법.

※ 한자 한자 읽거나 한 단어 한 단어 읽는 것은 무척 더딜 뿐만 아니라 내용이 머리에 잘 안 들어오는데 원인이 되고는 한다. 분명 글을 다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단위를 너무 적게 하는 경우 머리가 한 번에 흡수하는 정보량과 차이가 생겨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의미단위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뼈대잡기, 내용읽기
 글을 읽는 것은 두 번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훑어보기 한 번과 내용읽기 한 번이 그것이다.
 훑어보기는 한 페이지를 좌측 위에서 페이지 하단 우측 으로 시선을 한 번에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 안에 박힌 용어, 구도에 익숙해지는 효과를 준다. 그리고 여러 페이지를 넘기며 하는 이런 행동(훑어보기)은 사전답사의 기능... 그래서 글 내용을 파악하는데 '뼈대잡기'의 기능을 한다.

훑어보기가 끝났으면 이제 내용읽기를 하는데 의미단위로 눈을 머물게 하면서 파악해 가면 될 것이다.

- 어떤 글을 이렇게 읽어야하는가 !
대부분의 글들이 해당된다. 책, 신문, 잡지, 인터넷 신문, 인터넷 게시판의 글 ...
(단, 시의 경우 글을 느끼는 것이므로 음미하며 잡다한 생각과 함께 해가면서 즐기는 것이기에 속도가 문제 되지 않는다.)

인터넷의 글을 읽을 경우
- 스크롤을 내려가면서 읽게 되면
일반 출판물들과 구조가 달라서 혼란스럽고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원인이 될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책과 같이 페이지 형태를 인위적으로 가정하여 읽도록 한다.
Page Up, Page Down 키를 이용하며 페이지 단위로 글이 움직이도록 하자.

< 참고 > 세줄 읽기의 방법: 페이지의 글들을 세줄 단위로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약간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라서 해보고는 있는대 아직 익숙하지는 않다. (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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