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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8
    풀과의 전쟁(2)
    백운댁

풀과의 전쟁

아~~~우리집 뒷밭과 앞밭에는 풀들이 가득하다.

딱 내가 지을 수 있을 농사양은  텃밭 정돈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사연 많은 뒷밭은 정말 보란 듯이 잘 농사짓고 싶었는데 이거 원~~

풀들이 판을 친다.

엊그제께 호미로 하기엔 너무 커버린 풀들을 낫으로 베다가 쐐기에 쏘인 건지, 풀독이 오른 건지 팔부터 가렵더니 이젠 목, 배까지 아아~~정말 가렵다.

 

성겸이 모기 물린데 바르는 칼라민로션인가 뭔가를 발라도 보지만 그때 뿐, 결국 알갱이 죽염을 쏟아 팔에 목에 문지른다.

시원하다. 쓰라리지만.

 

에구, 아토피 있는 아가들, 정말 고생 많구나.

 

제초제 안 뿌리고 농사짓는게 정말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뒷 밭에는  옥수수, 감자, 고추, 가지, 오이를 심었다.

장마때도 틈틈히 밭을 매주었건만 고랑 풀을 안맸더니 고구마도 안보이고 고추도 풀에 치인다.

애 데리고 모기 많은 밭에 앉아 풀을 맬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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