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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즉심 받고 왔어요.

아랫집 식구들 중에서 즉심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참고로 오리) 오늘 즉심을 받고 왔어여.

연행 때 48시간 유치장에서 지낸거 깐다 하더라도 약간을 벌금을 내야 한다는 둥, 벌금 대신 구류형이 나왔다는 둥 얘기를 많이 듣고 갔었는데여...

 

그래서 벌금형이 나오면 대신 구류 살면 안되겠니? 말해볼까, 정식재판을 청구해볼까 생각했었는데여 결과적으로 12만원 벌금, 유치장에서 산 거 하루 4만원씩 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해서 걍 털었어요. 긍께 전 완전 다 털고 쫑 난 거예요.

 

약간 허무...

 

9시까지 서부지법으로 출두해서 10시경 즉심 받고... 즉심은 매우 간단. 판사(여성이었음)도 별반 권위적이지 않았고 형사도 잘해줘서 괜찮았어요.

 

암튼 즉심 받을 사람들 참고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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